SCP-150-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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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150-KO
둘째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50-KO은 제██기지의 표준 인간형 개체 격리실에 격리되며, 대상을 이동시키거나 격리할 때에는 항상 특수 회수 로봇을 이용한다. SCP-150-KO과 1시간 이상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현재로썬 권장되지 않는다.

8번 면담 이후, 다른 말이 있기 전까지는 SCP-150-KO가 연관된 모든 면담이나 실험이 금지되었다.

설명: SCP-150-KO는 인간형 개체로, 관찰하는 이에 따라 신체적 특징1이 다르게 관찰된다. 이 때 관찰되는 신체적 특징은 대개 관찰자의 그것과 거의 같은 것으로 관찰된다. SCP-150-KO의 모습 중 관찰자와 상관없이 항상 같은 유일한 것은 옷차림으로, 삼베와 비슷한 감촉이지만 전혀 다른 재질의 검은 천으로 만들어진 수사복을 입고 있으며, 반쪽은 웃는 얼굴이고 나머지 반쪽은 우는 얼굴의 상아 재질로 보이는 가면을 얼굴에 착용하고 있다.
그랬기에 최대한 자신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숨기고 사람을 연기했다.
SCP-150-KO는 2010년 제██기지의 중앙 로비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대상은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기라도 하듯이 로비의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였고, 갑자기 신원미상의 존재가 나타난 것을 확인한 경비원이 기동특무부대 람다-7 ("청소부")을 호출하여 생포하였다. 생포 당시 SCP-150-KO는 어떤 종류의 저항도 하지 않았고, 순순히 격리되었다. 아직도 어떻게 대상이 재단의 경비 시스템을 속이고 시설 내부에 들어왔는지는 알아내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조사에 관해서는 정기 보안 보고서 10-281을 참조하라.
그렇지만 결국 그는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검사를 위해 SCP-150-KO의 의류를 표본으로 받아갈 것을 대상에게 요구하였을 때 SCP-150-KO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으나, 가면을 벗기려 했을 때 높은 정도의 경계심을 보였다. 억지로 가면을 벗기려 할 경우 공격적으로 변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가면을 벗기려는 시도는 권장되지 않는다.
“미련한 녀석.” 아버지가 그 광경을 보곤 말했다.
SCP-150-KO은 항상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누군가가 자신과 같은 공간에 있다면 그를 향해 끊임없이 두서없는 말들을 던지는데, 개중에는 재단에 관련된 사실들도 존재한다. 대상과 10분 이상 함께 있다면 심각한 어지러움과 함께 환청, 환촉(幻觸), 감각 이상과 이명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올라왔고, 30분 이상 함께 있다면 이전의 증상은 없어지지만 비출혈, 기면증, 고막 파열과 안압 증가가 일어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증상들은 SCP-150-KO가 있는 공간에서 나오면 모두 사라진다.
“제 본모습을 숨긴다 한들 그 누가 널 봐주랴!”
1시간 이상 함께 있을 경우 이전까지 있던 모든 증상이 사라진다. 그와 동시에 SCP-150-KO은 이전까지 계속하던 말들을 중지하고 함께 있는 이를 향해 자신의 가면을 벗어 보인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오직 한 번만 관찰되었고, 이때 피실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이에 관한 논의가 끝날 때까지 SCP-150-KO와 한 시간 이상 함께 있는 것은 금지되었다. 위의 사건에 대해서는 면담기록 150-08을 참조하라.

부록 3: 면담기록 150-08
“그 모습을 인간같이 꾸민다고 해서 네가 인간이 되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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