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57-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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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중인 SCP-157-KO 개체들 중 하나

일련번호: SCP-157-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57-KO 개체들은 10m x 10m 격리실의 중심에 있는 60cm x 60cm x 80cm 크기의 수조에 격리한다. SCP-157-KO를 격리하는 수조는 1주일에 한 번, 또는 녹조 현상이 일어난 것이 확인되었다면 즉시 청소하고 환수 과정을 거친다. SCP-157-KO개체들은 항상 섭씨 21도에서 26도 사이의 매뉴얼 157-A에 명시된 것과 동일한 구성의 액체1에 담겨있어야 한다. 격리 실패 상황에서는 경우에 따라 격리인원의 소변을 활용하는 것이 허용된다.

청소부를 포함한, SCP-157-KO의 격리업무에 할당된 모든 인원들은 SCP-157-KO의 변칙성에 대해 적절히 교육받은 상태여야 한다. SCP-157-KO의 변칙성에 의한 초기격리실패가 발생했을 때에는 외과 수술을 통해 재격리를 시도한다.

설명: SCP-157-KO는 구피(Poecilia reticulata)와 동일한 형태와 행동을 보이는 어류로, 몸길이는 대개 1-2cm이다. 별다른 영양 공급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해수, 하수 등 일반적인 어류의 서식환경에서는 20시간 이상 생존하지 못한다. 특정한 pH농도에서의 다른 물질을 융해시킨 환경2에서만 서식할 수 있으며, 시간에 따라 이를 체내에 흡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서식환경을 가진 어류종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으며, 변칙성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추정된다.

수생 상태에서는 다른 어류와 뚜렷히 구분할 수 있는 점은 없으나, 수중의 인간 종(이하 숙주 명명)을 감지하면 이동하여 신체와 접촉하고, 직후 방광에 자리잡는다. SCP-157-KO가 수중에서 인간 종을 감지하고, 방광으로 이동하는 기작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다. 방광에 자리잡은 SCP-157-KO 개체들은, 활동량이 극히 줄어들고 숙주의 체내에 있는 소변을 흡수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숙주의 배뇨 텀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상세 내용은 실험기록 157-KO를 참고)

간혹 SCP-157-KO가 방광 내부에서 충분한 물질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때 적절한 외과수술 조치를 하지 않으면 숙주의 방광 내부에서 부패하거나 배뇨 과정에서 SCP-157-KO의 사체에 의해 방광, 요도에 손상이 생겨나 숙주의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재단은 SCP-157-KO를 개량,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GoI-1000 '셀레스트'를 추적 중에 있다.

실험기록 157-KO

서론 : D계급 인원을 활용해, SCP-157-KO가 방광에 위치한 수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을 종합하였음
삽입한 개체 수 실험 결과
2 피험자는 별다른 이상증세를 느끼지 못하였고, 배뇨의 텀이 2시간 이상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이 확인됨.
4 피험자는 별다른 이상증세를 느끼지 못하였고, 배뇨의 텀이 6시간 이상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이 확인됨.
6 피험자는 체내의 '이상한 느낌'을 호소했고, 배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9 피험자는 음부에서의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적절한 외과수술을 통해 이를 완화하는데 성공함.
13 [데이터 편집됨]

실험 결과: SCP-157-KO가 방광에 위치한 수에 따라서 배뇨의 텀을 줄이는 효율이 높아지며, 5마리 이상 많아지면 숙주 스스로 감각을 통해 SCP-157-KO의 존재에 대해 알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각주: 한 숙주에 SCP-157-KO를 8마리 이상 삽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 ████ 박사

부록 157-A 회수기록
SCP-157-KO는 2011년 대한민국 ██시 외곽에서, 10대 청소년들이 공통적으로 변칙성에 의한 내상을 호소한 것이 재단에 의해 감지되면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대학병원에서 인근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남학생이라는 점 외에는 별다른 공통점이 확인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동시간대에 '방광에 있는 물고기'와 변칙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으며, 재단의 주도 하에 집도된 외과 수술 결과 SCP-157-KO 41개체를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후유증이 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면담 결과, 요주의 단체 '셀레스트'와 연관점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토로했으나 SCP-157-KO의 용도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백제를 활용한 강도높은 심문을 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허가됨, 면담기록 157-3 참고)

부록 157-B
셀레스트를 추적하던 중 발견한 SCP-157-KO 연관 글에서 일부 발췌함.

항상 셀레스트를 이용해주시는 학부형, 학생 분들 감사합니다.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희 역시 저희가 판매한 [편집됨] 물고기로 인해서, 우등생이었던 소██군을 포함해 무려 5명이나 후유증이 심하게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는 정말 놀랐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의 상품에 대해 크게 불안과 불신을 가졌을 학생, 학부모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셀레스트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편집됨] 물고기의 생산 및 판매를 잠정 중단하겠습니다.
반품을 원하시는 분은 담당 멘토 분께 연락을 취해주세요.
다만, 많은 분들의 우려와 달리 이번 사태는 저희 제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며 ██████을 비롯한 다른 제품들 역시 안전하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사태는 몇몇 학생들이 설명서와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허용되지 않은 방법으로 [편집됨] 물고기를 학업이 아닌, 불건전한 용도로 사용해서 일어난 점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셀레스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들은 멘토들의 전문적인 검사가 끝난 상품이고, 무엇보다 안전합니다.

곧 기말고사 시즌입니다. 모두 열심히 노력하신만큼 좋은 결과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셀레스트를 이용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기적을 나눠드리는 셀레스트 올림.

부록 157-C 면담기록

면담기록 157-3
서론 : 이전에 SCP-157-KO에 의한 내상을 입은 학생들 중,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한테 SCP-157-KO의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진행된 면담. 피면담자에게 면담 직전 자백제를 투여함.

면담자 : 강수이 연구원

피면담자 : ███ 학생

<기록 시작>

강수이 연구원: 기록 시작. ███, SCP-157-KO, 그러니까 너가 사용한 그 물고기들에 대해서 아는 것을 전부 말해줘.

███: 셀레스트에서 [편집됨] 물고기라는 이름으로 파는 거에요.. 성적이 3등급 웃도는 애들한테만 파는건데, 집에 있는 욕조에 물을 받아서 물고기를 풀어놓고 만지기만 하면 알아서 없어져요.

강수이 연구원: 없어진다는게 무슨 의미지?

███: (잠깐의 침묵) …그, 사람 방광 속에 들어가서..

강수이 연구원: 똑바로 말해. 어차피 듣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 …주로 집중이 안되거나 딴짓거리 하는 애들 용으로 만든 거라는데, 만지면 사람 오줌보에 들어가서 오줌을 없애준다더라고요. 그, 아무튼. 그러면 화장실에 안가도 아무 느낌 안 들게 되거든요.

강수이 연구원: 너는 이런 걸 어디서 구했지?

███: 학원에서요. 정확히는 학원에서 전담 멘토가 추천해준건데.. 저희 부모님도 꺼림칙하셨는지 세 마리만 사셨어요.

강수이 연구원: 학원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세 마리만 샀다는 건 무슨 의미지?

███: 아무래도 사람 방광 속에 들어가는 거라니까.. [데이터 편집됨]이나 [데이터 편집됨]같은 거면 몰라도 이상하잖아요.

강수이 연구원: 서류에는 너의 체내에서 SCP-157-KO가 9마리가 나왔다는데.

███: 친구가 알려준 건데 이것도 나름 구피 종이라고 번식이 엄청 빠르다더라구요. 오줌에다가 며칠 담가만 두면 알아서 새끼를 친다고 해서요..

강수이 연구원: 굳이 새끼를 치게 할 필요가 있나? 한 두 마리 정도로도 효과는 충분하던데.

███: 그, 물고기 여러 마리를 좁은 데에다가 가두어두면 스트레스를 받는다잖아요. 그래서 한 번에 여러 마리를 만지면 안에서 막 꿈틀거릴 때가 있거든요.

(잠깐의 침묵)

███: 얘네들이 한 번에 자꾸 꿈틀거리다보면 이상한 데에 닿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근데 이게 이상하게 기분 좋단 말이에요.

███: 이게 물고기들을 꿈틀거리게 하려면 [데이터 편집됨]. 다른 데에서는 드라이 오르가즘이라 하던가 뭐라던가.. 자꾸 이런 걸로 느끼다 보니까 [편집됨] 같은 걸로는 감흥도 안 느껴지고 그래서 친구들끼리 물고기 여러 마리를 한 번에 만들어서 한 번 그 짓거리를 해보자 했거든요.

███: 처음에는 이 것들이 엄청 움직여대서, 저희들도 막 달아올라질 때 쯤에—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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