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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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1585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585의 크기 및 특성으로 인해, 격리는 SCP-1585에 대한 대중의 인식 및 접근을 막는 방향에 치중한다. 격리 및 연구는 서반구에서는 SCPS 개런드(공식적으로는 RV 반 발렌), 동반구에서는 SCPS 토카레프(공식적으로는 RFS 필리프첸코)에 의해 수행된다. SCP-1585가 주요 해안선 가까이 500 킬로미터 이내, 주요 해류 경계에서 250 킬로미터 이내, 주요 대양 항로에서 50 킬로미터 이내 거리로 접근하면, 대상을 안전 거리까지 예인하여야 한다. SCP-1585에서 15 킬로미터 거리 이내의 구역에 진입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해양 보호구역에 진입하려 한다고 고지한 뒤 쫓아낸다. SCP-1585에서 2 킬로미터 거리 이내에 진입하는 선박은 나포하여 C등급 기억 소거를 실시한다. 두 달에 한 번씩 시행되는 SCP-1585 견학은 SCP-1585의 현재 위치에 따라 루커 박사와 스죽스 박사가 책임지고 구성한다. SCP-1585은 현재 알류샨 열도 남쪽 ~1500 킬로미터 지점(40.91,178.93) 북태평양 환류 속에 격리되어 있다.

설명: SCP-1585는 거대한 자포동물(해파리)의 표본이며, 유전적으로는 태평양쐐기풀해파리(Chrysaora fuscescens)와 가장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SCP-1585의 갓 부분은 지름이 544 미터이고 수면 밖으로 드러난 갓의 지름은 412 미터이다. 촉수의 길이는 2500 미터 이상이다. 다른 해파리강 동물들과 달리, SCP-1585의 갓은 갓꼭대기에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다공성 골격을 지속적으로 분비한다. 이것은 산호충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이 딱딱한 표면 때문에 SCP-1585의 갓은 완벽히 마비되어 갓을 펄럭이면서 헤엄을 칠 수 없다. 대신 SCP-1585는 그 촉수를 내밀었다 거두었다 하면서 연이 바람을 타듯 수면 아래 해류를 타고 운동성을 얻는다.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적 과정에 의해 SCP-1585의 석회화된 갓 표면 위와 흘수선 바로 아래에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작은 구역이 만들어졌다. SCP-1585의 이차적인 변칙 효과가 가장 쉽게 관찰되는 곳이 이 지점이다.

SCP-1585의 표면에 거주하게 된 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여 불과 몇 세대만에 극단적인 적응양상을 나타내게 된다. SCP-1585가 움직일 수 있으며 겉보기 나이가 많다(6000 년 이상으로 추측)는 점을 생각해 보면, 대상에는 환태평양 지역 전역의 다양한 동식물 종이 도입되었을 것이다. 특정 현존종의 단산형은 멀리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되는 것도 있다. 대상에 서식하는 생물종 사이의 경쟁은 매우 격렬하며, 번식의 적합성을 생존 가능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식과 경쟁의 긴장상태에 지속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다만 SCP-1585에서 번식하는 생명체들에게서 나타나는 적응의 양태가 더 높은 수준의 적합성만을 의미한다는 것은 언급해 둘 가치가 있다. 중립적인 또는 부정적인 돌연변이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SCP-1585에 서식하고 있던 종들은 SCP-1585가 스쳐 지나간 지역에 상륙하여 침입할 수 있다. 그 이후 세대가 SCP-1585에서 살던 시절의 빠른 진화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고도로 적응된 그 종들은 지역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종의 목록1

지정번호 가장 가까운 근연종 설명
1585-1 검은얼굴팔색조 (Formicarius analis) 새들은 죽은 동물의 뼈를 뚫고 그 안의 시체와 골수에 닿을 수 있는, 쪼는 부리가 발달한 두개골을 가지게 되었다.
1585-21 코코야자나무 (Cocos nucifera) 일반적인 야자나무보다 키가 짧아졌고, 성별 없이 싹을 틔울 수 있게 되었다. SCP-1585가 해일에 휩쓸렸을 때 쓸려나갔으며 살아남은 개체들은 빠르게 파괴된 것으로 생각된다.
1585-114 반딧불오징어 (Watasenia scintillans) 이 오징어들은 모래속에 파묻히기 적절하도록 적응된 두꺼운 덮개를 발달시켰다. 모래 속에 묻혀 있으면, 이들은 그 팔을 바깥으로 내밀어 방사상 패턴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그 위를 지나가는 먹이를 잽싸게 낚아챈다.
1585-155 바다이구아나 (Amblyrhynchus cristatus) SCP-1585에 가장 오래 서식한 종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 종은 깃털 모양의 길쭉한 비늘을 발달시켰으며, 이 비늘과 길어진 앞발을 이용해 활공을 한다.
1585-202 송악덩굴 (Hedera rhombea) 이 종은 몇 해 되지 않아 섬의 다른 식물종들 거의 모두를 경쟁에서 압도했으며 1981년에서 1984년까지 SCP-1585를 완전히 뒤덮고 있었다. 그로 인하여 소규모 대량멸종이 발생하였고, 섬의 육상 생물종의 64%가 사라졌다.
1585-258 갈색배낙지 (Argonauta hians) 형태학적으로 조개낙지속(Argonauta)의 일반적인 다른 종들과 유사한 1585-258은 SCP-1585의 갓 아래 촉수 주위에 모여 살고 있으며, 꿀벌과 유사한 고도의 사회구조를 나타낸다. SCP-1585의 먹이를 얻어먹는 대신 그 본체를 보호하는 식으로 SCP-1585와 상리공생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1585-304 나새류의 일종 (Chromodoris willani) 1585-304는 (대부분 십각목 갑각류로 이루어진) 옛 포식자들의 키틴질 껍질을 화학적으로 태울 수 있는 치설을 발달시켰다. 불행히도 그 화학 작용의 부산물은 시안화수소였다. 1585-304의 개체수가 불어남으로써, SCP-1585 상의 또다른 대량멸종 사건을 일으키고 말았다. 그 결과 해양 생물종의 88 %와 육상 생물종의 35%가 사라졌다.
1585-361 흰갈매기 (Larus hyperboreus) 날개와 깃털의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추후 해부 결과 근육 조직 내의 미오글로빈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것은 잠수 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발견 및 내력: SCP-1585는 1930년에 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당시 괌 섬에서 토종이 아닌 이상한 새들이 발견되었으며, 이 새들은 “뼈를 쪼아 구멍을 뚫을” 수 있었다. SCP-1585은 괌 섬 북동쪽 245 킬로미터 지점에서 발견되었으며, 그 어떠한 지도나 해도에도 나타나 있지 않아 의문을 가중시켰다. 종 1585-304에 의해 유발된 대량멸종 사건이 재단이 관찰한 두 번째 대량멸종 사건이었으며, 이 사건 이후 현재의 특수 격리 절차가 수립되었고 SCP-1585는 북반구로 옮겨졌다. 다양성의 저하로 인해 새로운 종의 보충률은 상당히 떨어지게 되었으며, SCP-1585에 서식하는 생물 개체수는 다소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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