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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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639

일련번호: SCP-1639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639는 적절한 크기의 아무 안전한 방에나 보관한다. SCP-1639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는 녹음하고 주 1회 분석을 위해 제출한다. 만약 SCP-1639를 실험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면, 그 요청은 기지 관리자 ███████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설명: SCP-1639는 ███████ 브랜드의 휴대용 라디오로, 230 x 120 x 70mm이다. 이 물체의 겉표면은 붉은색 플라스틱이고, 전혀 낡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CP-1639에는 아직도 상품 ID가 있으며, 재단 요원들은 이를 영국 서리의 ███████ 공장으로 추적해냈다. 이 모델은 1979-1982년 사이에 생산되었다. 붉은색 테이프 조각이 주파수 조정기의 장파 주파수 2██.█ kHz를 표시하고 있다.

SCP-1639는 FM 라디오 방송을 수신하도록 설정한 상태에서는 어떤 특이한 성질도 보이지 않는다. 장파 라디오를 선택하면, SCP-1639는 2██.█ kHz에서 신호를 수신할 것인데, 이 주파수는 항공항법보조를 위해 쓰이는 것이다. 이 주파수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라디오 방송국은 아무 곳도 없으며, 다른 라디오 장비들은 SCP-1639 바로 옆에 놓았을 때에도 그러한 전파를 수신하지 않는다. 이후 수신되는 이 신호는 SCP-1639-1로 지정되었다.

SCP-1639-1의 내용은 대체로 재즈 음악이다. (연구된 녹음 중에서는 93%) 대부분의 노래는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품들이나, 일부분은 (연구된 작품들 중 대략 4%) 아직까지 오직 SCP-1639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분명하게 다른데, 더 적은 수의 악기를 쓰며 음질이 좋지 않다. 신호 내용의 나머지는 한 인물 (이후 SCP-1639-2로 지정됨)이 말하는 것이다. SCP-1639-2는 종종 SCP-1639-1에서 최근 나온 작품들을 칭찬할 것이며, 가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 재즈
  • SCP-1639-2가 쓴 시들
  • SCP-1639-2가 쓴 이야기들
  • 총기
  • 응급 처치
  • SCP-1639-2의 현 건강 상태.

SCP-1639-1은 계속해서 수신되는 중이며, SCP-1639-2의 내레이션은 시각이나 SCP-1639-2가 말하는 자신의 상태와는 관계없이 정기적인 간격으로 이루어진다.

부록:

녹취록 #1639-23 (발췌)

<기록 시작>

마일스 데이비스와 블루 인 그린(Blue in Green)이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환상적인 노래죠…

[4초 간 침묵]

…그 곡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느껴보세요. 정말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죠… 저 자신도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네요, 내면 저 깊은 곳의 편안에 도착하는 것만 같다니까요. 다른 장르의 음악이야 귀로 듣는 것이지만, 재즈는 가슴으로 듣는 것이죠.

[6초 간 침묵]

제 상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다 말씀드렸죠. 뭐, 안타깝게도, 점점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가슴에 드릴이 있는 것 같아요, 이해하시나요? 마치 그게 제 몸 깊숙이 드릴로 파고드는 것만 같다니까요. 더 이상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2초 간 침묵]

제가 더 해두고 싶은 말은… 오, 맞다. 저 콩이 다 떨어졌습니다. 오늘 점심에 콩 통조림이 다 떨어져서, 옥수수로 갈아탄답니다. 딱히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안 그런가요?

[SCP-1639-2가 쉰 목소리로 웃는다]

감자는 계속 자라고 있답니다, 그건 좋은 소식이죠. 곧 다 자랄 거에요. 돼지들 중에 한 마리를 죽여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너무 끔찍하게 말라 보이기는 하지만. 제가 어제 언급했던 그 녹색 싹이 난 덩이들 중에 하나를 시도해 봤는데, 쓰긴 해도, 그렇게까지 나쁜 맛은 아니더라고요. 적절한 때에 좀 더 모아와야겠어요, 재즈를 좀 더 듣고 말이죠. 그것들까지 도착하는데 12발을 썼어요, 그러니까 제가 가진 탄약은 얼마 안 가서 다 떨어지겠죠.

[4초 간 침묵]

하지만 지금은 재즈를 듣겠습니다. 걱정이 사그라들도록.

<기록 종료>

녹취록 #1639-29 (발췌)

<기록 시작>

오스카 브라운 주니어의 형, 어디 있어(Brother Where Are You)였습니다. 전 항상 이게 너무 좋았어요. 힘있는 노래죠, 아시겠나요?

[4초 간 침묵]

밖에서 구름이 움직이는 걸 볼 수가 있네요. 밖에 나가서 물을 좀 받아올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3초 간 침묵]

나중에 가서 좀 가져오죠. 돼지들을 안으로 들여야겠네요.

[SCP-1639-2가 의자에서 일어나서 문으로 움직이는 소리. 16초 간 침묵이 이어지고, 다섯 발의 총성이 들림. 43초 뒤, 문이 다시 열리고 SCP-1639-2가 앉는 소리가 들린다]

그놈들이 돼지를 다 가져갔네요.

[4초 간 침묵]

괜찮아요. 다음 노래는 웨스 몽고메리의 엔젤(Angel)입니다.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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