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6-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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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SCP-166-KO의 모습을 찍은 사진

일련번호: SCP-166-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66-KO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5m인 격리실에 있다. 격리실의 내부는 일반 가정집의 방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격리실 내부에서 대부분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상의 식사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특수한 경로를 이용하여 전달된다. 그 어떤 연구원, 요원도 대상과 직접적인 만남은 금지되어 있다. 대상에 관련된 실험은 실험에 관여하지 않는 연구원과 요원을 감시역으로 두고 행해져야만 한다. 대상과 직접적인 만남을 가진 인간은 A급 기억 소거를 받아야만 하며, 이후 대상과의 만남을 금지한다.

설명: SCP-166-KO은 10살 전후의 외모를 가진 백인 소녀이다. 키는 135cm, 몸무게는 24kg이다. 약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외모의 서양 여성이다. 키는 165cm, 몸무게는 40kg이다. 대상은 갈색의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갈색 빛을 내는 눈을 가지고 있다. 대상은 매우 느린 속도로 성장이 진행되며, 현재까지는 보통 사람의 10년을 1년으로 한 것과 같은 성장을 보였다. 이런 느린 성장은 10년을 주기로 더욱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상은 자신을 직접적으로 목격한 상대에게 특수한 현상을 일으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SCP-166-KO을 직접 목격한 상대는 당시엔 아무런 이상도 느낄 수 없다. 이상이 일어나는 것은 상대가 수면을 취했을 때인데, 무조건적으로 상대는 어떠한 꿈을 꾸게 된다. 이 꿈의 내용은 SCP-166-KO이 어떠한 방법으로 [데이터 말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은 꿈을 꾸는 상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 꿈을 꾼 뒤 일어날 때는 그 누구라도 엄청나게 초조한 상태가 되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곧 SCP-166-KO에 대한 집착을 나타내는데, 어떻게 해서든 대상을 지키겠다는 사고가 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 시된다. 여기서 지키겠다는 사고는 대상의 탈출을 돕거나 주변에 다가오는 생명체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실현된다. 이는 A급 기억 소거와 연속적인 정신 치료를 받아야만 고쳐질 수 있다.

SCP-166-KO은 이 능력을 조절할 수 없으며, 대상 본인은 이 능력이 어째서 자신에게 있는지, 어째서 멈출 수 없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격리 당시 대상은 자신의 능력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에 별다른 조건없이 재단의 관리 하에 들어왔다.

SCP-166-KO이 처음 발견된 곳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만을 모아둔 ███였다. 당시 대상의 가족으로 보이는 존재를 포함한 모든 존재들은 이미 [데이터 말소]된 상태였고, 오직 대상만이 있었다. 대상의 확보 도중, 대상의 능력으로 인하여 ██명의 요원들이 대상을 다른 어딘가로 운송하려 했고 전원 [데이터 말소]. 이후 ██번의 시도 결과 결국엔 재단의 관리 하에 들어오게 되었다.

부록: 면담 기록 166-KO-█ ㅡ 사건 166-KO-█

면담 대상: SCP-166-KO

면담자: ███ 박사

서론: SCP-166-KO에 대한 정신적인 검사를 위하여 이루어진 면담이다.


███ 박사: SCP-166-KO, 기분은 어떻지?

SCP-166-KO: 괜찮아요. 아무래도 이 방엔 저 혼자 밖에 없으니 좀 쓸쓸하긴 하지만…

███ 박사: 기본적으로 격리가 목적이니까.

SCP-166-KO: 제가 이곳에 오면서 별다른 조건은 없다고 했지만, 혹시, 이 능력은 없앨 수 있을까요?

███ 박사: 그건 말해줄 수 없다. 혹시라도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건 그때 생각해야 할 일이지.

SCP-166-KO: 그런가요, 어쩔 수 없죠. 그럼 전 역시 평생 이곳에 있는 건가요?

███ 박사: 아마도 그렇겠지.

SCP-166-KO: 그건 역시 좀 쓸쓸할 것 같네요.

███ 박사: 그럼 몇가지 질문을 할텐데, 대답할 수 있겠나?

SCP-166-KO: 네.

[면담은 이후 몇 분 동안 간단한 질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 박사의 질문에 대상은 거부감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 도중…]

███ 박사: 그럼 다음 질문을 하지…응?

SCP-166-KO: 왜 그러세요?

███ 박사: 잠깐, 지금 뭐하는 거지? 이봐!

SCP-166-KO: 박사님? 박사님!

███ 박사: 이런 제길! ██ 요원!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아는 건가?!

SCP-166-KO: 박사님! 무슨 일이… 어?

███ 박사: 이 미친 녀석이 스스로 SCP의 격리를 해제시켰어! 누가 좀 막아 봐!

[몇 번의 총성]

██ 요원: 얘야, 괜찮니? 지금 당장 열린 문쪽으로 나오렴. 그러면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널 지켜줄꺼야.

SCP-166-KO: …[데이터 말소].

██ 요원: 그런 말 하지말고, 어서 움직여!

결론: 이후 SCP-166-KO의 영향을 받은 ██ 요원을 포함한 총 ██명의 요원들이 [데이터 말소]. ██ 요원은 대상의 격리실 운송 도중에 대상과 직접적으로 만났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 이후 SCP-166-KO와 조금이라도 만남을 가진 모든 인물에게는 A급 기억 소거가 행해지는 것이 필수 절차가 되었으며, 요원과 연구원의 경우엔 소속을 옮기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부록: SCP-166-KO의 메모

…제발, 절 위하지 말아주세요. 절 아끼지 말아주세요. 절 도와주지 말아주세요. 절 구해주지 말아주세요. 절 사랑하지 말아주세요. 절 보호하지 말아주세요. 저를 위해 희생하지 말아주세요. 왜 모두 저를 두고 가버리는 거죠? 전 혼자가 싫어요… 제발, 모두들… 절 떠나지 말아주세요. 죽지 말아주세요.

주석 : ██ 연구원이 SCP-166-KO의 힘은 대상이 죽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의 염원이 이룬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이 가설은 위의 메모와 대상의 확보 상황으로 추측할 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대상의 연구 과제 중 하나로 두고 연구를 계속한다. ㅡ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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