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0-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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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년 대상의 격리가 실패해 부패가 심각히 진행된 상황을 촬영한 사진

일련번호: SCP-190-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대상이 발생하는 해역 주변 1km를 방사능 오염물질 누출로 인한 환경재난구역으로 조작하여 선포한 뒤, 해당 해역의 항로를 폐쇄하고 영구적으로 해당 해역의 항해를 금지시킨다. 인근 구역에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 제도에 연구 기지를 건설, 지속적으로 대상을 감시하며 대상의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어선으로 위장한 재단 소속의 정찰선이 해당 해역을 순찰하며 대상의 발현과 일반 어선의 접근을 감시해야한다.

해당 해역에 대상이 발생할 경우, 대한민국 지역사령부 소속 곽재우 호(31,000 t) 한 척이 ███ 항을 출항하여 해당 해역에 파견된다. 도착 즉시 방재 작업을 실시하여 대상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걸러내어 함선 내에 저장한다. 해당 작업의 진행이 더디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지원 함선이 급파될 것이며 해상으로부터 대상의 격리를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대상의 70%가 성공적으로 저장되면 격리 절차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 해당 함선은 즉시 항구로 귀환하여 대상을 이송해야한다. 육지로 인계된 대상은 항구 인근의 기지에서 기화 및 소각 과정을 거쳐 완전히 제거해야한다.

설명: 대상은 북위 35도 29분, 동경 123도 1분에 위치한 해역의 반경 500 여 미터의 구역에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이다. 해당 현상이 최초로 목격된 것은 195█년경으로, 최초 발견자는 해당 해역을 순찰하던 대한민국 소속 ██████ 호의 승무원 15 명과 선장이다. 재단은 발견자들에 대한 A등급 기억 소거 조치를 취한 뒤 해당 현상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판단, 추가 조사를 통해 대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함을 알아내고 관련 격리 조치를 취했다.

해당 현상이 발현될 시, 시간당 평균 120 mm에 달하는 인간의 혈액이 해당 영역에 비의 형태로 내린다. 강우량은 기상 상태에 따라 증감하며, 특히 우기인 7, 8월에 급증하여 해당 구역의 날씨가 대상의 강우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 겨울철을 포함한 저온의 날씨엔 눈의 형태로 결정화하여 붉은색 눈이 내리기도 하며, 동일한 양에서 대상의 오염도는 눈의 형태를 띨 때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대상의 샘플 조사 결과 대상의 혈액은 AB형의 남성으로, DNA 조사 결과 모두 동일한 인물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는 19██년부터 착수한 7년의 조사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변함없이 유지되어 왔다. 대상의 강우 시엔 혈액은 매우 신선한 상태이며 바닷물에 접촉하기 전 채취하여 냉장 보관한 샘플은 응고 현상이나 색조의 변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당 혈액 내에선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대상의 효율적인 생물학적 분해를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대상 자체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바다에 떨어진 후 한 시간 이내에 대상은 급속도로 부패하여 해수를 오염시키며, 이는 해양 생물들을 포함한 생태계 전반에 걸쳐 매우 치명적이다. 오염된 해수에선 기형 물고기와 맹독성 해조류 등 오염된 생물이 태어나며, 이를 인간이 섭취할 경우 골괴사증과 유사한 전신 괴사 질환을 유발한다. 오염의 대부분은 자연 정화되나 일부가 잔존하여 지속적으로 인근 영역을 오염시키며 확산한다. 이는 중국 연안과 대한민국의 일부 섬 유역까지 바닷물의 흐름을 타고 확산하여 일반 시민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격리 절차의 이행이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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