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99-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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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접속은 SCiPNET로 이어지며, 비허가 인원의 접근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접속 시도는 기록, 추적되고 있으며, 비허가 인원에 대한 치명적인 무력 사용이 허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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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 정보: 김소화 격리담당관

> 보직: SCP-1999-KO 격리담당관



> 확인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격리담당관님.



> SCP-1999-KO 문서 불러오는 중…










일련번호: SCP-1999-KO

등급: 케테르 (Keter) 아폴리온 (Apollyon)1

특수 격리 절차: 해당 개체는 격리할 수 없다. 재단은 해당 개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음악, TV 프로그램, 소설 등 모든 대중 매체 및 관련 인원을 조사하여야 하며, 필요시 관련 데이터를 전량 말소해야 한다.

SCP-1999-KO 격리 담당 부서는 "다섯째 교단"과 관련된 모든 문서, 서적, 음성 기록, 영상 기록 등을 수집 및 열람하고 이들에 대한 본질적인 목표와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부서 인원 간의 심도 있고, 강도 높은 토론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 권장된다.

2022-09-17 갱신: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소속 예술 감독 니키타 일리치 예조프와의 접촉은 최소한으로 한다. 해당 인원과 허가 없이 접촉한 경우 그에 상응하는 징계 절차를 진행한다.

설명: SCP-1999-KO는 "다섯째 교단" 또는 "다섯째주의"와 관련된 모든 사건이다. 1990년, 재단은 뉴에이지 운동을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교들을 조사하던 도중, 신비주의와 수비학을 중심으로 뭉쳐진 변칙 단체, '다섯째 교단'과 최초 접촉하였다. 이들은 스스로를 '다섯째주의자'라고 불렀으며, 당시 신종교들처럼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똑같은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라는 종교합일주의가 아닌, '모든 것은 다섯으로 발생한다.'라는 이론을 설파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술할 이유로 정보 수집이 어려워 정확한 교리나 사상을 파악할 수는 없었다. 해당 단체와 접촉 이후 '다섯째 교단'의 목적성과 의미를 연구 분석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연구 분석이 진행될 수록 다음과 같은 사건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였다.

해당 개체에 대한 정확한 교리, 사상을 알기 위해 정보를 전방위로 수집하고 있으나, 언뜻 보면 매우 무질서하고 지리멸렬한 정보만을 얻고 있어 해석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현재까지 얻은 정확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다섯"이라는 개넘을 숭배하고 있음.
  • "일곱"이라고 알려진 현실을 제거하는 매우 적대적인 개체와 관련 있음.
  • 일부 분파가 음악과 매우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음.

정기적으로 이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 유의미한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면담 기록 1999-KO-PA

면담 기록 1999-KO-PA


날짜: 2022-09-13

면담자: SCP 재단 SCP-1999-KO조사팀 소속 이유리 팀장

피면담자: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소속 니키타 일리치 예조프 예술감독

주석: SCP-1999-KO에 대한 정기 조사 일환으로 진행된 면담이다. 재단은 다섯째주의자가 무질서하고 불규칙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 분파에서는 음악 활동을 하거나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점에 무게를 두었다. 이에 음악 관련 변칙 단체가 다섯째주의자들의 정보를 알 수도 있다고 보고, 재단에 매우 호의적이며 위협적인 변칙 개체 및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음악 관련 요주의 단체인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의 핵심 인원 한명을 피면담자로 선정했다.


[기록 시작]

[전략]

(예조프가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임.)

예조프: 그러니깐…하아…

(예조프는 손짓으로 담배를 요청함. 요청 거부 됨)

예조프: …내가 여기에 나온 건 재단 측에서 이상할 정도로 예술과 매체를 탄압했기 때문이오. 저희 극단도 피해를 꽤 보았고, 그러므로 이에 대한 해결 요구를…

이유리: 예조프씨. 제가 먼저 한 질문에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섯째주의와 연관된 밴드들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잠시 침묵)

이유리: 해당 사항은 공식 외교 창구를 통해서 다시 말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은 외교 절차가 아닌 정기 면담 대상으로 오셨잖습니까.

예조프: 그 마약쟁이들이 뭐라고…

이유리: (작은 한숨) 사안의 중대성이 크다는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예조프: (살짝 격앙된 목소리) 그러면 그 마약쟁이들만 잡아서 가두면 되지 왜 우리까지 못살게 구는 거요? 뭐 그 치들이 말하는 괴물이 무서워서?

이유리: …다시 한번 말씀하시겠습니까?

예조프: … 진짜 그거 때문이오…? 당신들 그거 때문에 이 난리를 피웠다고…? 일곱인가 칠십인가 때문에?

(이유리는 인터페이스로 보안 규약 파기로 인한 면담 중단 및 피면담자 구속을 요청함. 요청 거부됨.)

예조프: (한숨)… 담배 필 시간 좀 가져도 됩니까?

이유리: 안 됩니다.

예조프: 아… 예에…

(예조프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이야기를 진행함)

예조프: 그래서… 뭐라고? 다섯째주의가 뭐냐고 하셨소?

이유리: 네에…

예조프: 마약쟁이들. 그런데 변칙 기술을 가졌소. 끝이요.

(잠시 침묵)

예조프: 툭 까놓고 말하겠소. 우린 음악가요. 그런데 변칙 기술을 가졌지. 그리고 당신들은 우리를 별거 없는 녀석들이라 생각하는 거 잘 아오. 다섯째 주의는 마약쟁이들이요. 그런데 변칙 기술을 가졌지. 그런데 그렇게 전전긍긍하는 이유는 뭐요?

(이유리는 인터페이스로 상위 기밀 정보 언급 허가를 요청함. 요청 허가됨)

이유리: 이들이 남긴 문서나 대화 내역, 변칙 현상을 보면 완벽히 해석되지 않는 요소가…

예조프: 마약을 그렇게 하는 데 의미 있는 말이 나올 거 같소?

이유리: 하지만 이들의 실종 비율이나 사망 비율은 비상식적으로…

예조프: 마약을 그렇게 하는데 안 죽을 거 같소?

(잠시 침묵)

예조프: 그… 당신들이 학자여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정의하고 규칙적으로 나누고 싶어 하는 건 아는데… 마약 하는 사람들의 말까지 그렇게 해야 합니까? 그들의 말을 이해 못하는 건 그들의 말에 의미가 없기 때문이요. 변칙 현상이 이해가 안된다고? 당연하오. 의미가 없으니깐. 1982, 457, 38546, 22.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오? 모르겠지. 왜냐하면 그냥 생각난 대로 지껄인 거니깐. 그런데 왜 저 수열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냔 말이오?

이유리: …하지만 분명히 저희는 위험성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 역시 겪었고요.

예조프: 전 그들이 안전하다거나 무해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위험하지요, 당연히. 하지만 위험한 거랑 의미를 찾는 거랑은 다른 겁니다. 뭐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시오? 저 길바닥에 굴러 떨어진 돌멩이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까?

(잠시 침묵)

(이유리는 인터페이스로 최상위 기밀 정보 언급 허가를 요청함. 요청 허가됨)

이유리: 그럼 일곱은 뭔가요?

(예조프가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함. 이내 눈을 뜸)

예조프: 그냥 맹수요. 별거 없소. 당신들이 마약쟁이에 매몰되지만 않았으면 벌써 격리하고도 남았지.

이유리: 저희는 그 일곱에 대한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니깐 그…

예조프: 아니 당신은 집에서 동물원에 사는 사자한테 물릴 걱정을 합니까? 마약쟁이들이 마약 하다 동물원 사자 우리에 떨어지는 걸 봐서 그런 거요? 왜 무섭다고 저걸 어떻게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하면서 겁먹고 있소? 그냥 우리에 자물쇠를 더 달던가, 우리를 바깥에 하나 더 만들던가, 그것도 싫으면 그냥 배불리 먹여주고 장난감 넣어주면 그만인데 왜 굳이 마약쟁이 따라 우리에 들어가서 팔 한 짝 뜯겨놓고 예술가들한테 화풀이 하냐 말이오? 그냥 먹이가 이야기일 뿐이요. 그리고 세상은 원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고. 애초에 현실에 대해 말하면 그게 이야기인데 뭐 대단한 거라고.

이유리: 그러면…(한숨) 일곱은 지금…

예조프: 우리 단원이 키우고 있소.

이유리: 예?

예조프: 사자 같은 거 키우는 사람도 있잖소. 뭘 그리 놀라시오?

[후략]

[기록 종료]


비고: 해당 면담 이후 SCP-1999-KO 격리 담당 부서 인원에 대한 긴급 소집이 이루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무제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격리 담당 부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렸다.

  • 피면담자의 주장이 너무 급진적이며 이를 맹목적으로 수용하기엔 위험성이 너무 크다.
  •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이 가진 변칙 기술의 수준은 매우 낮으며, 이에 해당 개체에 대한 조사가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 해당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완벽한 파악이 이루어지기 전에 모든 가능성과 상황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며 지금까지, 또한 앞으로 재단의 행동이 폄하 받을 이유는 없다.

그 외에 '이번 기회를 이용해 조사의 방향성을 넓혀야 한다.', '자원 재배치 등을 이용해 조사 강도를 실험적, 단계적으로 낮춰봐야한다.' 라는 소수 의견이 있었다.








































SCP-1000-KO 집중 조사 기록, 분류 번호-RA

보고자: 김우석 요원

일자: 2022-09-18


개요: 면담 기록 1999-KO-PA로 제시된 방향성에 대해 기초적인 조사가 필요함. 이를 위해 최초 방향성 제시자인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본거지인 대만을 중점으로 조사를 실시함. 이는 대만의 다섯째주의자들만 유독 위험성이 낮을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고려하기 위함임.


내용: 대만의 다섯째 교단은 여러 소규모 집단으로 구성되어있다. 아직까진 이들에게 변칙적 특성이나 변칙 현상은 목격하진 못했으나, 전체적인 기초 조사 단계라는 점은 고려되야 한다.

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은 가오슝시에 소재한 집단이다. 해당 집단은 항구 근처에 위치하면서 마약류, 불법 자금 등을 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밀수된 물자는 대만 소재의 모든 다섯째주의자들에게 분배되는것으로 추측된다.

이들을 추적하는 도중 꽤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발견하였는데, 바로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단원들과 연결되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양측간에 마약 거래와 음악 교류회 외에 다른 변칙적, 비변칙적 활동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들은 마약을 한다. 그러나 수면 밑에 다른 거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간부진들도 이런 모종의 관계에 연관되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노래를 들려주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직접적인 변칙 현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간접적인 증거는 여럿 발견되고 있다. 특히 다섯째주의자들 근처에서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사망률은 죽음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특기할 부분은 차량이며, 특히 카센터 수익 상승률, 차량용 극세사 타월의 판매량, SUV 동호회 가입자 수 증감률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게 변칙통계학자들의 소견이다.

다섯째주의자들이 다섯에 집착하는 것은 현재 우리가 다섯번째문단에서 이러고 있는 가장 강력한 부분인것이 상관관계가 없다고는 할수 있는것인가 아닌것인가 그렇기에 우리는 다시 한번 다섯번째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다섯째 형제가 존재하는 것에 우리 다섯 손가락에 걸고 다섯번 물어보면 다섯다섯다섯다섯다섯의 오제곱이 역시 그것이다. 이는 O다섯의 의견을 듣고 정하되 정족수는 다섯으로 한다.

상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다섯째주의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변칙 현상이 증거가 발견되었으므로 조금 더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대상을 관찰 조사 해야 한다는 것이 보고자의 소견임.


조사 의견에 대한 총론: 김우석 요원은 해당 보고서를 제출할 당시만 해도 정상 상태였으며, 이후 심문에서도 보고서에 대한 내용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였다는 것이 확인됨. 그 외에 다른 변칙 현상이 개입하였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변칙 현상이 발견되지 않음. 이에 대해 격리 담당 부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렸다.

  • 해당 사건은 재단에 대한 선제공격. 고로 SCP-1999-KO에 대해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행동 할것이 필요.

그 외에 '다른 단체가 엮여있는 만큼 신중함도 필요할 것.'이라는 소수 의견이 있었다.















































영상 기록 SCP-1999-KO-NO

폐쇄회로 영상 기록 전사

일자: 2022-09-22

지역: 대만 가오슝시 쭤잉구 ████

대상: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단원 뤼██


개요: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예술 감독과 면담 이후 극단원에 대한 감시 및 정보 수집이 강화되었다. 해당 영상은 그 일환으로 수집된 정보이다.


[기록 시작]

식당 내부 CCTV, 가장 구석진 자리에 뤼██로 추정되는 인물보인다. 그의 옆에는 바닥에 내려놓은 배낭과 벽에 기대놓은 기타 케이스가 보이며, 식탁에는 음식 외에 백지와 필기구도 놓여있다.

13:06:02 식당에 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식사 중.

13:07:03 식탁에 놓여있는 종이에 무언가 필기를 시작.

13:11:17 지속적으로 필기를 진행중. 영상분석팀은 해당 장면을 근거로 작성중인 문서가 악보라는 소견을 밝힘

13:19:42 악보로 추정되는 문서 작성을 중단하고, 해당 문서를 기타케이스 안에 집어넣음. 이에 문서가 빨려 들어 가는것이 확인. 이후 두번째 문서를 작성하기 시작.

13:21:38 뤼██가 식사를 마침. 그러나 문서 작성을 그대로 지속함.

13:23:32 두번째 문서를 기타케이스 안에 집어넣음. 역시 문서가 빨려 들어 가는것이 확인.

13:23:35 문서가 기타케이스에서 빠른 속도로 빠져 나옴. 직전에 넣은 두번째 문서로 확인됨.

13:23:36 뤼██가 문서를 낚아챔. 한숨을 쉬더니 기타 케이스를 열어서 손을 집어넣음. CCTV 각도와 조명으로 인해 케이스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는 보이지가 않음.

13:24:01 뤼██가 다시 두번째 문서를 기타 케이스에 집어넣음. 문서가 케이스 내부로 빨려들어감.

13:24:21 뤼██가 물건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가게 안의 대부분의 인원인 갑작스럽게 놀라며 밖을 쳐다봄.

13:24:24 트럭 한대가 가게 안으로 돌진함. 이 여파로 CCTV 화면에 극심한 노이즈가 발생. 뤼██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원이 혼비백산 하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임.

13:24:38 영상 식별 불가

[기록 종료]


비고: 격리 절차에 따른 정기 논의 시간에 위 영상 기록이 첨부되었다. 이에 격리 담당 부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렸다.

  • 해당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단원은 변칙 개체를 소유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SCP-1999-KO와의 상관여부를 떠나서 해당 개체를 조사하고 격리해야한다.
  •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부자연스러운 트럭 사고는 해당 단원이나 단원이 소유 중인 변칙 개체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 지금까지의 진행된 광범위 수색 도중에 밝혀지지 않은 점을 고려.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은둔 중일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및 기타 단체와 외교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해야한다.'라는 소수 의견이 있었다.

이에 SCP-1999-KO 격리 담당 부서는 뤼██와 미상의 변칙 개체를 SCP-1999-KO-A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확보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외부 문서 기록, 분류 번호-IA

제목: 비공식 개별 메일
발신일: 2022/09/30 14:00
발신자: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응오티한 부단장
수신자: SCP 외교부

해당 메일은 제 개인의 발언입니다. 사태가 너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바, 저희 유랑극단의 공식 의견을 바로 전달하지 못해 정말로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입장문을 전달드리겠습니다.

최근 5일간 대만과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변칙 음악가에 대한 불심검문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변칙 예술 활동 보존 및 정상성 유지에 관한 다자 협약'에 위배되는 납치, 폭행, 고문 의혹도 짙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저희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이며, 저희의 지리적, 정신적 고향인 대만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이라는 점이 이러한 의혹의 밑받침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저희는 장산 단장님 명의로 해당 사항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단 측에서는 침묵으로만 일관하니 이에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재단측에서 요청하신 사항에 대해 제 개인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SCP-1999-KO-A 칭하는 단원의 신상 전달에 대해 명확하게 거부하는 방향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분명 '변칙 예술 활동 보존 및 정상성 유지에 관한 다자 협약'에 따르면 저희를 비롯한 협약 가맹 예술 단체는 정상성 유지에 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이에대한 재산과 인원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섯째주의랑 마약 사용 기록,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정상성 유지에 해가 된다는 의견은 상당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다섯째주의랑 연관되었다고 하기엔 저희는 대부분의 변칙 예술 단체와 교류하고있습니다. 해당 단원 역시 AWCY과 교류를 한적도 있고 다섯째주의랑 교류한 단원이 해당 단원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마약 사용은 분명 잘못된것은 맞으나 정상성 위협과는 하등 상관 없는 일입니다. 그건 각국 사법 기관이 담당할 일이죠.

교통사고는…솔직히 정말로, 진심으로 하시는 말인지 제 두눈을 의심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재단이 주장했던 교통사고 증감량을 보았는데… 20건입니다. 20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이 20건은 단순 접촉사고, 그러니깐 오토바이가 자동차 뒷문을 긁은 사건까지 포함한 수치입니다.

한 때 저희와 같이 이상을 향해서 같이 나아간 재단인 만큼, 친구로서 묻겠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정말 괜찮으십니까? 당신들은 저에게 SCP-1999-KO-A가 가지고 있는 변칙 현상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고 했죠.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신들이 다섯째주의와 만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음악가에 대한 탄압. 마약 사범자들과 그들이 작성한 기록에 보여준 비정상적인 관심. 그리고 지금 현재의 이 모습은… 정말 당신들이 걱정해야하는 것이 따로 있는게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지금은 여러분에 의해 저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은 여러분 스스로가 무너질 차례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처음 두 단체가 만났을때, 여러분이 알려주신 모토처럼 이성을 확보하시고 혼돈을 격리하시고 스스로를 보호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응오티한 부단장

해당 이메일에 대해 격리 담당 부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렸다.

  •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이 보유한 변칙 기술 수준은 재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 그런 단체가 제시한 의견을 듣기에는 위험성이 매우 큼.
  • 오히려 해당 이메일을 통해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측이 SCP-1999-KO-A를 의식적으로 비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그 외 소수 의견은 존재하지 않았다.











































확보 기록 SCP-1000-KO-C

확보 기록 전사

일자: 2022-10-05

지역: 대만 가오슝시 치진구 ████

확보 대상: SCP-1999-KO-A

투입 인원: ZH-44기지 전술대응반, 기동특무부대 델타-5 ("선두주자") 소속 스타-1("리더"), 스타-5, 스타-11, 스타-16


개요: 교통 사고 발생율을 중점으로 조사한 결과 SCP-1999-KO-A 신원이 치진구 ████에 위치한 5층 폐빌딩에 숨어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요주의 단체 개입 이전에 조속히 신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 기동특무부대 델타-5 ("선두주자") 파견을 요청하였다.


[기록 시작]

지역 경찰로 위장한 ZH-44기지 전술대응반이 한 빌딩을 포위함. 교통사고와 관련된 변칙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특무부대는 헬기를 이용하여 옥상으로 진입하기로 결정함. 현지 주민들에게는 대태러부대 훈련 과정이라는 역정보가 유포됨.

스타-1의 메인 카메라가 활성화 됨. 모든 영상 기록은 스타-1의 시점에서 진행 됨

스타-1: 좋아. 강하전 확인 한다.

스타-7: 확인.

스타-16: 예, 확인.

스타-11: 확인.

스타-1: 오케이. 강하.

델타-5 인원들이 전원 강하한다. 외부에서 목격되는 변칙 현상은 아직 없다.

스타-1: 전원 강하 완료. 스타-11, 전방 비상계단에 선두로 진입. 스타-16, 후방에서 엄호하며 따라온다.

스타-11: 확인, 갑니다.

델타-5 인원들이 모두 비상계단으로 진입함.

스타-11: 스타-1? 목표의 개략적인 위치는 어디입니까?

스타-1: 해당 빌딩에 있다는 것 외엔 정보를 못받았다.

스타-7: (한숨)

스타-1: 너무 그러지마라. 하루 이틀 이러는 것도 아니잖냐.

6층 복도로 진입하는 비상구 문을 개방. 복도에는 아무도 없음.

선두가 가장 가까운 문을 열자 내부에는 빈 단칸방만 보임.

방 4개를 수색하는 동안 특이 사항 없음.

스타-11: 이번에도 꽝입니다.

스타-7: (불쾌한 듯이 숨을 내뱉음)

스타-1: 조용.

스타-11이 다음 방 문을 열자 내부에 브라운관 TV가 하나 있음. 브라운관 TV에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었음

알수 없는 진행자: 그러니깐 벡.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죠?

벡: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알수 없는 진행자: 간단한 질문이에요. 간수들이 쿡쿡 찔러대고 있잖아요? 이대로는 다섯은 커녕 멍청한 넷이 될거라고요. 아니면 셋이나. (잠시 침묵) 설마 그 끔찍한 여섯 너머-

벡: 이봐요. 한가지 알려드리죠. (의도적으로 말을 삼킴) …허공을 찌르는 사람을 좋아할 수가 있나요?

알수 없는 진행자: (한 방 먹었다는 표정을 지으며 폭소함)

직후 브라운관 TV가 갑작스럽게 꺼지며 연기가 피어오름

스타-1: …잠시…

스타-16: 스타-1! 복도에서 미확인 물체가 방금 지나갔습니다!

스타-1이 대응 대형으로 전환을 지시함. 이에 맞춰 모든 대원이 복도 바깥에 위치함.

스타-1: 미확인 물체는?

스타-15: 수색하지 않은 옆 방으로 갔습니다.

스타-1: 스타-11.

스타-11이 해당 방으로 접근함. 방을 열자 콘크리트 조각상 처럼 생긴 물체가 존재함.

스타-11: 시발, 뭔…

스타-1: 조심스럽게 진입한다.

대원들이 내부를 수색하나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음.

스타-1: 스타-16, 이 곳이 맞는가?

스타-16: 확실하게 보았습니다. 인지 필터에도 정상이라고 뜹니다.

스타-11: 애초에 여기 수색하지 않은 방 맞습니까?

스타-1: …일단 확인된 것은 없으니 내려간다.

대원들이 다시 대형을 갖추고 비상계단으로 향함. 비상계단에 진입 후 아래층 복도로 향함.

아랫층 복도에 도착, 윗층 복도와 똑같은 구조

스타-11: (바로 진입하겠다는 수신호 후 문을 염)… 하 시발.

스타-1이 곧바로 진입함. 방 안에는 이전과 같은 콘크리트 조각상이 존재함.

뒷편에서 여러 사람의 웃음 소리가 들림.

뒤를 돌아보자 반대편 방에 이전과 똑같이 생긴 브라운관 TV가 켜져있음. 이전 기록에서 해당 방은 열려있지 않았음.

벡: (웃음) 그러니깐 숫자에는 눈이 없다고요.

알수 없는 진행자: (웃음을 참으며) 저기 관객석에 눈깔을 달고다니는 인간조차 우리를 스마트폰으로 찍어대며 화면을 통해 보는데… (이내 참지 못하고 웃음)

벡: 스마트폰에게 눈을 담보 맡기면 스마트폰이 부서-

스타-7이 개머리판으로 브라운관 TV를 후려침. TV는 완전히 파손됨.

스타-1: 뭐야! 뭐하는거야!

스타-7: 하아…죄송합니다.

스타-1: 지금-

뒤에서 스타-16의 비명소리가 들림

스타-16: 시발! 지금 움직였어! 저 콘크리트 덩어리가 움직였다고!

스타-21: 뭐? 뭐가 움직여?

스타-16: 우리가 TV 보고 있는 동안 이 새끼 움직였다고!

화면이 콘크리트 조각상으로 향함. 조사 결과,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판명 됨.

스타-1: 진정해 스타-16. 전 대원 인지 필터랑 변칙 필터 확인

스타-16: (숨을 거칠게 쉬며) 이상 없음.

스타-5: 변칙 필터에 극미량 요소 감지. 그 이외엔 이상 없음

스타-7: 이상 없습니다.

스타-11: 저도 이상 없습니다.

스타-1: 좋아. 그럼 다시-

스타-16: 정말 저거 그냥 놔두실 겁니까?

스타-1: 아니 (한숨) … 그럼 후방 둘이 따로 감시하고 있도록.

스타-7: 네, 알겠습니다.

스타-16: 예.

남은 인원이 방 수색을 그대로 진행함.

스타-11: 저거 그냥 헛것 본거 같은데 정말 괜찮습니까?

스타-1: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는것보다 낫지.

스타-11111: 평소보다 너무 쓸데없이 예민하신것 같은데.

이후 계속 방 수색을 진행 함. 특이사항 없음.

스타-11: 해당 층 마지막 방입니다.

스타-1: 좋아. 빠르게 훑지.

스타-11이 문을 염. 방 안에는 뤼██와 인상착의가 동일한 인물이 구석에서 떨고 있었음.

스타-11: 벽에 붙어! 벽에 붙으라고!

스타-1: 좌측 이상 무! 특이 사항 없다!

스타-5: 우측 이상 없습니다!

스타-11: 벽에 붙으라 했잖아!

스타-11이 해당 인물을 총으로 겨누고 거칠게 일으켜 세움. 해당 인물은 작게 중얼거리고 있음

알 수 없는 인물: (식별 불가)

스타-11: 벽에 붙어 빨리!

알 수 없는 인물: (식별 불가)… 그래서 벡, 정말이에요?

스타-11: 뭐?

알 수 없는 인물: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도망쳐야된다고요?

스타-1: 다들 인지 필터 저항 레벨을 올-

스타-5: (과장스러운 몸짓을 하며) 당연한소리를!

스타-1: 시발!

알 수 없는 인물: 스마트폰을 병신으로 만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고요?

스타-5: 확실한건 독자는 알아 볼 수 없죠? 중요한건 그 너머에요 친구! 우리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스타-1: 스타-11! 목표를 강제로 포획한다! 스타-5는 내가 끌고간다! 스타-16! 빠르게 퇴각한다! 어서 빨리!

알 수 없는 인물: 그걸 기억해야죠! 제4의 벽은 오직 하나-

스타-11이 목표 대상을 전기 충격기로 기절 시킴. 스타-5 역시 스타-1에 의해 기절함.

스타-1751: 개 씨발! 여기 몇층이지?

스타-2819: 12층입니다! 한 층만 올라가면 됩니다!

스타-1012, 스타-2236, 스타-3125, 스타-55555 이 옥상으로 올라가고 구조 신호탄을 쏘아올림. 대기 중이던 헬기가 그들을 후송함. 그들이 확보했다는 SCP-1999-KO-A는 보이지 않음.

[기록 종료]


비고: 작전 이후 ZH-44기지 전술대응반과 기동특무부대 델타-5 ("선두주자") 디브리핑 과정에서 한 남성이 기타 케이스를 들고 작전 구역을 몰래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 됨. 어떻게 전술대응반의 포위망을 뚫고 빠져 나올 수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해당 인원의 예상 탈출 루트에서 대한민국 음악가인 이루마의 〈Air on D〉가 흘러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 함.

해당 영상 기록과 디브리핑 과정을 확인한 후 격리 담당 부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었다.

  • 투입 인원 목록과 실제 등장 인원이 맞지 않는 점, 존재할 수 없는 호출 부호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점, 해당 영상에 특별한 변칙 현상은 검출되지 않은 점, 미확인 변칙 현상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난 점 등 오류로 인해 정보가 상당히 오염되었으므로 기록의 신빙성이 매우 떨어짐.

그 외에 '매우 심각한 형이초학적 격리 위반 사태일 가능성이 있다.' 라는 소수 의견 또한 존재하였다.











































영상 기록 SCP-1999-KO-C

영상 기록 전사

일자: 2022-10-06


개요: 해당 기록은 당일 SCP-1999-KO 격리 담당 부서 소속 이유리 조사팀장이 김소화 격리담당관의 이상을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부서 내부에 있는 모든 모니터에 송출되었다. 해당 영상은 동일한 백색 화면에 음성만 나오고 있었다.


[기록 시작]

어이, 친구.

그래 너.

뭘 그렇게 찡그리고 있어? 그렇게 고민할 거 있어?

피스 앤 러브, 피스 앤 러브.

이야기? 우선 숨 셔.

천천히.

그래.

헤이 듀드. 릴렉스. 잇츠 저스트 어 라이팅.

뭐가 마음에 안들어? 다른 사람에게 만족이 안될거 같아?

좋아. 둘 중에 고민하고 있지?

편집증, 공포의 집단.

아, 처음 생각한 마약쟁이들 평도 좋지만 사람들이 공포의 집단도 원하는거 같아서 고민하고 있어?

그래서 꼬인거네.

뭐 어때. 니 생각이잖아. 니가 생각한게 옳다고 친구.

그래, 고민하지마. 이 세상은 고민할거 투성이라고.

사람들도 말하잖아. 여기에 대포는 없다고.

취미 생활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어?

오케이. 그래도 그건 인정할게. 넌 잘못 건드렸어.

다섯째는 너가 생각한만큼 쉬운 놈은 아니였지.

넌 그냥 소설 속 장치나 요소로 생각했지만 실은 주연, 아무리 낮춰도 명품 조연급 거물을 건드렸으니.

그런데 뭐 어때? 자신감을 가져 친구.

이 세상이 사라질까 두려워? 이봐, 걱정마. 뭐 사람 죽어?

친구. 넌 다시 쓸 수 있어. 괜찮아.

민폐 같은 소리 하지마.

그 사람들은 널 위해 조언해주었잖아? 거기에 주눅들면 그 사람들이 무안해하지 않겠어?

그리고 솔직히, 툭 까놓고 말하자고.

부끄러운거잖아? 그치?

도와준 사람들, 기대해준 사람들한테 겨우 이런거 들이밀기 부끄러운거잖아. 그치?

친구.

난 너라는 다섯을 믿어.

난 너를 믿어. 난 내 신을 믿어.

물론 넌 일곱이기도 하지. 하지만 걱정마 친구. 아까도 말했지만 난 널 믿어.

왜냐면 넌 지금 완벽하게 다섯도 아니고 일곱도 아니지.

네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이 모든것에 흥미를 잃고, 펜을 꺾는다면

뭐, 이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가 되는거지.

그래도 괜찮아. 설사 네가 일곱이 된다 한들, 난 괜찮아.

왜냐면 결국 언젠간 네가 우리의 다섯이 되 줄거라고 믿고 있으니깐.

아까 부끄럽다고 했나?

설사 우리가 삭제된다 할지라도 네가 완벽한 우리의 다섯이 된다면 난 멋질거 같은데.

오직 자신의 꿈을 위해

죽을게 분명한 전장에 홀 몸으로 뛰어 들어가는 용사.

클리셰는 만인이 사랑하니깐 클리셰라고 친구.

헤이 프렌드.

그러니깐 걱정 말고 박어.

네가 올리는 순간.

넌 우리의 다섯이 되는거야.

당당하게 패배의 별이 되라고.

일련번호 박아줘야지?

멋들어진 숫자로 부탁해.

[기록 종료]


비고: 특유의 무질서함과 지리멸렬한 문장, 사용된 용어로 보았을때 다섯째주의의 공격 또는 서신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내용에 대해 분석 중이다.




부록

2022년 10월 09일, SCP-1999-KO-A로 추정되는 인원을 생포하였다. 해당 인원은 기타 케이스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생포 과정 중 변칙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심문 결과 본인이 뤼██이며, 과거에 다섯째주의자와 관계를 가졌고 마약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기타 케이스 내부에는 변칙 기술이 적용된 초소형 종이 파쇄기가 들어있었다. 해당 파쇄기는 작동 오류로 한 악보가 걸려있었다.

이와 별개로 대만 내부의 각 다섯째교단 집단에 대한 습격 작전이 시행되었다. 이에 대량의 마약, 밀수품, 소량의 변칙 개체를 확보하였으나 그 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격리 담당 부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었다.

  • SCP-1999-KO 등록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 다섯째주의 관련 업무와 자료는 적절한 부서, 팀에 이관 후 SCP-1999-KO 격리 담당 부서를 해체한다.

SCP-1999-KO 격리 담당관과 형이초학부 부서장간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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