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067
평가: 0+x

일련번호: SCP-2067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067은 현재 비활성 상태며, 제88기지에 위치한 콘크리트가 발린 철제 격리실 내에 격리한다. 격리실엔 닫힌 상태일 때 이음매가 보이지 않고 바깥에서만 열 수 있는 출입구가 하나 달려있다. SCP-2067이 활성화 상태로 돌입케 만드는 조건으로는 샤의 칭호를 수여받은 이란 측 지도자의 존재 및 이란 측 행정구역 내 샤의 소재가 포함된다. 그런고로, 격리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존속에 입각하여 유지한다. 언젠가 샤가 권력을 거머쥘 가능성이 생길 경우, 재단 인원들은 샤 또는 SCP-2067에게로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

SCP-2067이 아직까지 이슬람유물환수기구의 수색 대상에 놓여있는 관계로, 대상의 위치에 관련된 지식은 3등급 이상의 인원에게만 제한된다. 실험은 허가되지도, 차후에 계획되지도 아니한다.

설명: SCP-2067은 그 기원이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움직이는 비지능형 무기다. 대상은 지름 26 센티미터 짜리의 터번 스타일로 둘둘 말린 천 더미, 길이 70 센티미터 짜리의 하얀 시트 천, 슴베 부분이 상아로 덮힌 51 센티미터 짜리 샴쉬르 등의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트 천은 터번 아랫 부분에 붙어 앞쪽이 뚫려있는 로브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샴쉬르는 터번 안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뻗은 길이 약 1 미터 정도의 상아 사슬의 끝에 연결되어 있다. 샴쉬르의 철제 곡면날은 비정상적으로 예리한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다. SCP-2067은 비활성화 기간일 때 1.9 미터 상공에서 샴쉬르가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공중에 부양해있다. 비활성화 상태에서 반응을 야기시키는 일 없이 대상을 손수 움직일 수 있지만, 대상을 들어올리거나 끌어내려도 평상시의 고도로 회귀한다. SCP-2067은 드물게 대상의 격리실 벽면 위에다 짧은 쿠란 구절을 새기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SCP-2067은 2005년 2월 22일 자란드Zarand에서 발생한 지진 사태 이후에 이슬람유물환수기구 소유지에서 회수되었다. 대상은 이란의 샤 타흐마스프 1세Shah Tahmasp I를 위한 자율 방어기로서의 역할로써 서기 1550년 경에 정체불명의 어느 장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SCP-2067과 함께 회수된 역사 기록에서는 해당 유물의 제작이 샤의 요청에 의한 것도 아니었고, 샤가 대상의 존재를 원한 것도 아니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SCP-2067은 재위 중인 샤의 위치, 건강과 안위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SCP-2067이 샤가 공격받거나 그 이외의 위험 상황에 처해있음을 감지했을 경우, 대상은 활성화 상태에 들어간다. 대상의 방어에 대한 과잉 대응의 표시로, 대상의 터번에 달린 하얀 천이 검은색으로 바뀌어, 샴쉬르를 "코브라 마냥" 휘둘러 대상의 반경 내에서 감지된 모든 위협 요소를 절단내려 한다. 대상은 활성화 되었을 때 좌우로 최대 초당1.5 미터 정도의 속도로 이동 가능하다.

SCP-2067은 피아식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대상이 타흐마스프 1세와 맞닥뜨렸을 당시, 대상은 그의 옆에 서있던 어느 사내의 양손과 근방에 서있던 군인의 오른팔을 통째로 절단시켰다. 그리곤 대상은 샤의 곁을 맴돌며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켰다. 타흐마스프 1세의 명령으로 SCP-2067은 어느 동굴에 봉인되었는데,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의 신하 입장에서는 수행하기 대단히 어려웠던 명령이었다고 하며, 대상은 그곳에 남아있다가 1980년에 이슬람유물환수기구가 대상을 확보하여 케르만Kerman 주에 있는 관리청의 시설에 보관되었다. SCP-2067을 창조해낸 장인은 타흐마스프 1세에게 그 유물을 처음 소개한 이후에 투옥되었으나, 그의 죽음과 관련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록에 따르면, 1550년에서 1980년 사이에 재위했던 각 샤들은 SCP-2067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대상은 샤의 명령으로 6차례나 고의적으로 해방되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1813년에 파스 알리 샤 카자르Fath-Ali Shah Qajar가 SCP-2067을 해방시켜 암살 기도를 모면한 적이 있었던 반면, 1747년에 나데르 샤Nader Shah가 해방시켰을 때에는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다. 6건의 사건을 통들어 적어도 90명 정도의 사상자가 나왔다. SCP-2067이 유기체가 아님에도 결코 파괴된 적이 없는 것은 대상이 연금술로 창조된 인공 생명체인 성공적 타퀸takwin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대상을 파괴하는 행위는 불경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979년 이란 혁명 당시, 모하메드 레자 샤Mohammed Reza Shah는 자신을 보호할 목적으로 SCP-2067을 해방시킬 것을 지시했다. 허나 SCP-2067은 이미 활성화 상태로 돌입하여, 모하메드 레자에게 일직선으로 곧장 달려가던 중에 적어도 16명의 혁명 참여자들을 동강낸 것으로 알려졌다. 샤가 축출되어 이란을 떠나자, 대상은 다시 비활성 상태로 되돌아갔다. 혁명 이래로 이란은 샤를 모신 적이 없기에, SCP-2067은 현재까지도 비활성 상태로 남아있다.

최근 기록에서는 정체불명의 장인과 2012년 이슬람유물환수기구가 확보한 어느 테헤란 출신 노인 남성 사이의 연관성이 제기되었다.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에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