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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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선을 꽂고 뚜껑을 닫은 SCP-2208.
 

일련번호: SCP-2208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208은 제57기지의 4등급 보안보관고에 보관한다. SCP-2208에 접근하고자 하는 인원은 기지 이사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SCP-2208-A 개체들은 목록으로 정리해서 비위해성 저장고에 보관한다.1 SCP-2208로 실험 수행시 항상 전신 방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설명: SCP-2208은 들이 2 쿼트짜리 ██████ 브랜드 스텐강 냄비다. 냄비 안쪽은 들러붙지 말라고 폴리테트라플루오에틸렌2으로 추측되는 중합체로 코팅되어 있다. 손잡이는 개조가 되어 USB-A 포트를 연결할 수 있으며, 그 용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 조사가 유예 중이다.3 SCP-2208은 보통 스텐 냄비라면 일어나야 하는 열전달이 일어나지 않는다. 실험에서 섭씨 2,300 도의 열을 가했음에도 그 표면온도가 높아지지 않았다.

인간의 피부가 SCP-2208의 어느 부분에라도 접촉하면, 그 사람은 29% 확률로 냄비(SCP-2208-A)가 된다. 냄비로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0.8초. SCP-2208-A들은 외형상 USB 포트가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SCP-2208과 동일하고, 변칙적이지 않은 그냥 냄비다. SCP-2208을 처음 만졌을 때 무사한 사람은 그 뒤로도 계속 무사히 만질 수 있다.4 SCP-2208의 효과에 관해 예측 가능한 패턴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면담 2208-01

피면담자: J██████ 누녜스J██████ Nuñez

면담자: 요원 알바레스몬타냐Alvarez-Montaña

서문: SCP-2208은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웨이의 J██████ 누녜스 자택에서 회수되었다. 동 장소에서 SCP-2208-A로 여겨지는 냄비 145개가 함께 발견되었다. 일대 지역에서 ███ 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에 관해 미 연방당국에서 4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자의 자택을 타격하게 되었다. FBI 요원 세 명과 재단 요원 한 명이 SCP-2208-A가 되어버린 뒤 FBI 내부에 침투한 요원들이 그 변칙성을 알게 되었다. 효과에 면역인 FBI 요원 한 명이 본 변칙존재를 회수했고, 미즈 누녜스는 재단에 심문을 받았다. 심문은 에스파냐어로 진행되었고 이하 수록된 것은 영어 번역본이다.

<녹취록 시작>

요원 알바레스: 귀하의 집에서 우리가 회수한 냄비에 관해서 말해 보시죠? 그 사람들을 변신시킨 그거요.

미즈 누녜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요원 알바레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는데요.

미즈 누녜스: 하나님은 실수를 하지 아니하시니.

요원 알바레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요. 왜 귀하는 냄비로 변하지 않은 건지 그건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귀하도 그걸 만졌을 텐데요. 누구는 변하고 누구는 안 변하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미즈 누녜스: 댁과 나, 우리는 자격이 없어. 나는 그분께 계속 계속 많은 신앙인들을 보내 드렸는데, 아직도 나는 버려진 그대로야. [울기 시작함] 왜 나는 자격이 없지?

요원 알바레스: 그거야 나중에 FBI에 가서 실컷 얘기하시구요. [멈춤] 어떻게 또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지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게 맞습니까?

미즈 누녜스: 하나님은 실수를 하지 않아, 요원양반. 하나님께서 변하셨다면 하나님의 형상도 변한 거야.

<녹취록 끝>

후기: 미즈 누녜스는 표준 격리기간이 지난 뒤 기억소거 처치를 받고 FBI에 신병이 인도되었다. 그는 당국에 SCP-2208-A로 변하지 않은 사람 ███ 명의 시신이 암매장된 위치를 자백했고,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부록 2208-02: 20██년 ██월 ██일, SCP-2208의 USB 포트에 관한 정기 실험이 수행되었다. 당시 주임연구원 L███이 실험과 동시에 실험용 컴퓨터로 자기 MP3 플레이어를 충전했다(실험 절차 위반). 실험이 종료된 뒤, 주임연구원 L███은 자기 MP3 플레이어에 "un_w721g.mp3"라는 파일이 생성된 것을 확인했고 MP3 플레이어를 연구 목적으로 넘겼다. 해당 파일의 녹취록이 다음과 같다.

[4초간 백색소음. 이후 놀란 여자 목소리]

아야! 뭐야? 이거 뭐야? 여보세요? 거기 너야? 들어봐, 지난 두 달처럼 그렇게 일거리가 많았던 적이 없어. 그래서 나한테 줄 대금 지급도 두 번이나 밀렸더라? 벌써 한참 됐어. 난 자선단체가 아냐! 손해를 보고 있다고! 그리고 네가 나한테 보냈던 그 사람들, 슬슬 냄새가 나기 시작한단 말야. 한참 됐으니까. 이봐, 좀 신선한 재료를 보내주던가, 대금을 지불하던가, 아니면 새 고용인을 마련하던가 택일해. 뭐 내가 여기서 나가는 방법을 알아낸 뒤의 이야기지만. 하여튼 한참 됐어.

현재 격리 절차에 대한 재평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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