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241
평가: +5+x

일련번호: SCP-2241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241은 표준식 인간형 개체 격리실에 둔다. SCP-2241은 TV를 시청하거나 만화책을 읽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처벌 명목으로 이들을 불허할 수 있다. SCP-2241에게는 일반 인간형 식단을 제공하되, 요청 시 사후검사용 음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SCP-2241의 협조는 격리를 장기 유지하는 데 필수 사항이라 할 만하므로, 관련 인원들은 SCP-2241에게 말을 걸거나 대상이 가까이 있다면 본명 "캐머런Cameron"으로 지칭하도록 한다.

격리의 용이성 차원에서, 할당받은 심리학자 또는 특별히 지정된 자가 아닌 인원은 SCP-2241과 친밀한 관계를 쌓지 못한다. SCP-2241이 누군가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추측하는 자는 그 관계를 억제해야 한다.

설명: SCP-2241은 갈색 머리 7세 남성 인간형 개체로, 가벼운 염력을 지니며 또한 현실조정 능력이 잠재하는 징후를 띤다. (아래 참조) SCP-2241에게는 재단이 대상의 발을 묶어두는 이유가 대상을 보호하고 또 그 능력을 연구해 또 다른 "슈퍼히어로"들을 키우는 데 있다고 믿도록 해야 한다.

더 명확히 말하면, SCP-2241은 자신의 약 6m 이내에서 보이는 물체들을 조작하는 능력을 지닌다. 더불어 이때 조작되는 물체들은 순간이동하거나 모양이 다소 변형될 수 있는데, 이는 능력이 더 광범위한 현실조작성을 띨 수 있음을 암시한다.

SCP-2241은 좁게는 염력 및 현실조작 능력, 넓게는 변칙적 인간형 개체 전반을 장기/집중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라고 할 만하다.

현재 재단 연구진의 정설에 따르면, 해당 유형의 변칙적 인간형 개체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강력하고 넓은 변칙능력이 발달하게 되며, 정서적 스트레스를 이용하여 현실조작 능력의 최대치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다. 이런 관계로 SCP-2241을 장기 격리 및 연구하려면 대상이 자기가 재단에서 일한다고 믿어야 할 필요가 있다.

서론: 연구원과 SCP-2241의 면담. 발데즈Valdez는 SCP-2241 격리 당시의 변칙적 사건 (납치범을 막으려던 중) 을 명확히 규명하고, SCP-2241과 모종의 관계를 형성하며, 또 추후 연구에 권고할 점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기록 시작>

발데즈: 캐머런, 소방관 아저씨들이 널 발견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던 거니?

SCP-2241: 소방관이요? 군인 아저씨들 말하는 거죠?

발데즈: 아 맞아, 그래.

SCP-2241: 그 누나를 도와주고 있었어요.

발데즈: 왜 그 누나를 도와준 거야?

SCP-2241: 무서워했어요. 나쁜 아저씨가 총이 있었어요. 누나가 도망치고 싶어했어요. 누군가는 도와줘야죠.

발데즈: 그런데 왜 네가 누나를 도와준 거야? 도망가서 경찰 아저씨 불러도 되잖아?

SCP-2241: 슈퍼히어로는 사람을 도와야죠! 저는 물건을 안 만지고 움직일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못하니까, 그 능력을 써서 사람을 돕는 거예요!

발데즈: 정말 멋지다, 캐머런.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줬던 적 있니?

SCP-2241: 아니요, 지금까진 연습만 했어요. 숲속이나 그런 데서만.

발데즈: 연습하는 모습이 걸렸던 적은 없니?

SCP-2241: 없을걸요. 쭉 비밀로 했어요. 근데 숲속으로 산책 나오는 사람 많으니까 봤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래도 없을걸요.

발데즈: 아, 다행이다. 쓸 수 있는 능력이 어떤 거니?

SCP-2241: 저는 물건을 안 만지고 움직일 수 있는데, 너무 멀거나 너무 크면 안돼요. 방 저쪽의 컵이나 사람 팔이나 그 정도만 돼요. 가끔은 어떻게 변하기도 해요.

발데즈: "변하기도 한다"라는 게 무슨 뜻이야, 캐머런?

SCP-2241: 물건을 움직이고 있을 때 내가 원하던 물건으로 바뀌어요. 한번은 돌을 움직이고 있는데 잃어버렸던 장난감으로 변했어요. 근데 좀 있다가 다시 되돌아갔어요, 집까지 가기도 전에.

발데즈: 바꾸고 싶어서 뭘 바꿨던 적은 없어?

SCP-2241: 글쎼요. 가끔 부모님이 소리 지르는데 내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부모님 정신이 멍해졌다가, 나중에 다시 소리 지르게 돼요.

SCP-2241이 속상한 기색을 보인다

발데즈: 부모님이 자주 싸우는 거야?

SCP-2241: 아니요. 그것까진 아니예요. 화내려고 화나는 건 아니니까.

발데즈: 너한테는 화 안 냈니?

SCP-2241: 가끔은요. 아빠는 다 내 잘못이래요. 그러면 더 열심히 노력해요. 엄마는 내 ㅂ-방이 어질러졌으면 화내는데, 그래서 청소하려고 노력해요, ㅇ-엄마가 화내면 안되니까.

SCP-2241이 훌쩍이는 소리

발데즈: 괜찮아, 캐머런. 여- 여기선 다 괜찮아.

SCP-2241: 고-고마워요.

발데즈: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능력을 이해도 못하는 거 아니? 그리고 그런 능력을 가진 몇몇 사람이 너를 해치려고 할지도 모르는 건?

SCP-2241: 그렇네요, 히어로는 꼭 비밀 신분이 있어야겠죠.

발데즈: 신분 위장하는 데 쓸 슈퍼히어로 이름은 정한 거 있어?

SCP-2241: 캐머런 더 크룻- 크루세이더요.

발데즈: 이름 멋지다, 캐머런. 이렇게 위험한 것들이 많으니까, 여기 SCP 재단에서 네가 잠시 같이 있을 거야. 또 궁금한 거 있니?

SCP-2241: SCP가 무슨 뜻이에요, 아저씨?

발데즈: "확보, 격리, 보호"라는 뜻이야.

SCP-2241: 그럼 나쁜 놈들이랑 싸우나요? SHIELD나 어벤저스처럼?

발데즈: 맞아, 캐머런. 어벤저스 같이.

<기록 종료>

발데즈 연구원의 마무리 진술: SCP-2241은 필자를 신뢰하게 되었으며, 또한 재단이 가능한 한 자신을 도와주려 하는 것으로 믿게 되었다. SCP-2241의 발언 내용은 현실조정 능력이 발달 중인 인간형 개체의 초기 단계와 일치한다. 향후에 더 발달된 능력이 연구차 필요하다면 재단 직원이 비슷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제공해볼 법하다.

부록 2241-01: 최초 실험 결과, 새로운 데이터를 얻으려면 능력이 더 발달해야 할 듯하다. 표준형 정서조작 및 가스라이팅 기법은 지금까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D계급 한 명을 자신이 SCP-2241을 인질로 잡아뒀다고 믿게 한 다음 탈출할 기회를 주면 필요한 정서적 자극에 부합할 수 있다.

부록 2241-02: 인질 상황 시험 결과, SCP-2241은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폭력을 행사하기를 격렬히 거부했다. 시험 목적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이다. SCP-2241을 폭력적 사건으로 말미암은 더 직접적이고 뚜렷한 위험에 노출시킨다면 능력을 이용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해당 실험 당시 SCP-2241은 조작하는 물체의 조성 변화를 직접 통제할 수 있었다. 해당 경우에서 대상은 칼을 초콜릿 한 조각으로 바꾸었다. 발데즈 연구원은 사건 당시 SCP-2241이 배가 고팠으리라고 추측했다.

주 시험 사건 당시 대상은 이 물체 변성 능력을 사정거리 약간 늘어난 염력과 같이 일부분 일관적으로 행사했다.

부록 2241-03: 직전 실험 데이터의 추후 분석을 마칠 때까지, 추가 실험은 윤리위원회 명령으로 보류한다. 남자 한 명을 살해하고 새로 발달한 폭력적 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때 SCP-2241은 자신에게도 재단에게도 위험하리만치 불안정한 요소이다. 새로 재단 심리학자를 SCP-2241에게 배정했다.

O5-3이 전체 분석을 검토 후 취소함. 우리가 획득한 데이터의 내용은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충분하며, SCP-2241은 자신이 재단에서 일한다는 환상을 아직 유지한다. 시험은 계획한 그대로 진행한다.

  • SCP-2241은 더 강해져서 사람들의 죽음을 멈추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자신에게도 우리의 목표하는 바로도 유익한 현상이다. 탄환을 순간이동시켜 사람을 죽이는 것은 SCP 개체를 전술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 천부적인 발상이다. MTF 세타-17이 경계 차원에서 추후 실험 중에 대기하며 대응을 준비한다. - O5-3

부록 2241-04: 최근에 O5가 허가한 대로 여러 차례 속사포 시험을 정서적 위험 (무고한 행인과 SCP-2241 소지품의 위험) 을 첨가하여 실시한 결과, SCP-2241은 후기 단계 염력 현실조정자에게 알려진 바와 부합하는 갖가지 능력을 발현했다. SCP-2241은 이제 물질이나 스스로를 일관적으로 순간이동시킬 수 있고, 몇 초 뒤의 미래에서 획득한 정보에 따라 행동할 수 있으며, 또한 12m 이내의 물질을 직접 보지 않는 채로도 이동 및 변형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분신 능력 또한 나타났다.

SCP-2241은 또 자신의 능력을 능숙하게 통제하며, "레벨업"해서 신난다거나 더 배워서 재단을 더욱 도와주고 싶다는 등의 기분을 표시했다. 몇몇 실험 도중 신경 및 심리 관찰 결과 해당 능력들을 발달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실마리가 발견되었다. 두뇌의 특정 부위가 변칙적 지각 및 통제의 핵심 열쇠로 지목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서 2241-Neuro-23에 있다.

윤리위원회는 실험을 일체 중단한 다음 SCP-2241이 중증도 정서 문제를 치료받고 관련자를 조사하기를 공식 권고하는 바이다.

O5-3이 취소함. 실험은 계획대로 속개한다. 현재까지 등장한 정서 문제는 실험 종료 후 즉시 개시하도록 한다. 이전 실험을 O5 인가로 허가한다.

부록 2241-05: 최근 얻은 결과를 감안하여 SCP-2241의 심리 치료를 연기하고, 실전 전투 당시 변칙능력을 사용하던 중 새로 발견된 주요경로를 주안점으로 침습성 신경 실험을 실시하도록 한다. 이번 주 내로 수술을 실시한 다음, SCP-2241은 군 복무 경력을 지닌 무장 D계급 인원을 상대로 전투를 실행할 예정이다.

윤리위원회가 정규 검토 중 실험 취소. 발데즈 연구원이 조사에 돌입했으며, 또한 보안 인가를 임시 박탈했다.

  • 이렇게 어린 아이한테 모니터링 칩을 삽입하면 나중에 발달장애가 심각하게 닥쳐옵니다. 대상의 능력 발달 정도를 감안할 때 이건 아이한테도 장기 격리 측면에서도 치명적인 위협을 끼칩니다. 더구나 아무라 실험 조건이라지만 어린이를 전투 현장에 보내는 건 그 어떤 도덕규준에도 어긋납니다. 일전의 속사포 실험들을 애써 숨기려고 했던 인원들 전원을 검토하겠습니다. - 윤리위원회 ID EC12A51

O5-3의 명령으로 실험 재개. 발데즈 연구원은 인가를 회복했다.

  • 이 실험들은 SCP 하나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대상이 어린이처럼 보이는가하곤 무관하게. 장기격리 및 관찰은 더는 우선사항이 아닙니다. 단기간 집중 실험으로 모인 데이터는 유용성을 충분히 입증했습니다. 충성심으로 미루어볼 때 SCP가 격리 실패를 일으킬 위험 또한 최소 수준입니다. 이제는 뇌의 무슨 부위에서 어떤 변칙능력을 발휘하는지도 알아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탐구하면 기작도 밝혀낼 테고요. 게다가 그 능력을 유도할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 물론 무효화할 방법도 당연히 알아내게 되겠죠. - O5-3

조사 및 연구진 항의로 O5-4와 O5-7이 실험 취소. 발데즈 연구원은 평의회 회의 종료시까지 보안 인원이 구류한다.

  • 이건 너무 나갔습니다. 이런 전례를 길이 남겨둘 순 없어요. 소년병까지 딱 한 걸음, SCP급 개체 무기화 기조까지 딱 반 걸음밖에 안 남은 짓입니다. - O5-4.

긴급 평의회 회의 이후 감독관 투표 다수의견으로 실험 재개. 발데즈 연구원은 방면되었다. 실험은 무리 없이 주말부터 재개 예정이다.

  • 실험 결과가 위험과 방식 모두에게 명분값을 하리라 믿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인간 두뇌가 정상외 현상과 상호작용하는 기작을 밝혀내는 데 가까이 온 시점입니다. SCP-2241이 얻은 정서적·신경학적 피해는… 매우 안타깝습니다만 인류의 이해가 진일보하는 데 필수불가결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모니터링 기기가 새로 발전된 지금, 2241은 수술을 마치면 어느 때 위협이 되더라도 재빠르게 무효화시키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 발데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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