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26-KO
평가: +9+x

일련번호: SCP-226-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대상은 현재 제██기지의 격리실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 특수 작물 농장의 위험 식물 담당 부서가 대상의 격리 절차에 관한 것을 담당하고 있다. SCP-226-KO-1의 생성을 막기 위해, SCP-226-KO의 과실은 모두 수거 후 소각처리 한다.

설명: SCP-226-KO는 오렌지나무(Citrus sinensis)의 형태를 하고 있는 식물로, 대상의 변칙적 특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일반적인 오렌지나무의 것과 일치한다. 대상이 지능을 가지고 있는 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대상은 주변 상황을 지각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의 변칙적 효과는 대상의 열매가 바닥에 떨어졌을 때 발생한다.

열매가 바닥에 떨어지게 되면 열매가 갈라지며 7살 정도의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한 인간형 개체가 나타나게 된다(이후 SCP-226-KO-1로 지칭). SCP-226-KO-1의 모습은 매번 다르나, 대상은 보통의 어린 아이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음식물의 섭취나 배변 활동 등의 부가적인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SCP-226-KO-1의 수는 하나로 유지되며, 개체가 파괴될 시 새로운 개체가 나타나게 된다. 다른 사람이 대상의 얼굴을 직접 관찰하게 될 경우 대상의 또다른 변칙적 효과가 나타난다.

SCP-226-KO-1을 관찰하게 된 인원은 대상에게 이유없는 적대감을 보이며, 이는 곧 학대 및 폭력 등의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SCP-226-KO-1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으며, 대상에게 생성되는 상처나 부상의 정도는 보통 그 나이대의 아이가 그러한 폭력을 당했을 때 나타나는 정도와 같다. 대상에게서 별다른 자가 수복 능력은 관찰되지 않았다. SCP-226-KO-1의 부상 정도가 심해지면, 해당 개체는 SCP-226-KO가 있는 쪽으로 도망가기 시작하며, 대상에 영향을 받았던 인원은 SCP-226-KO-1을 쫓아가게 된다.

SCP-226-KO-1을 쫓아가던 인원이 SCP-226-KO를 보게 될 경우, 해당 인원은 극도의 죄책감에 빠져들게 되며, SCP-226-KO 근처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자살을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나, 원래 상태로 돌리는 방법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자살 과정을 저지한 뒤 해당 인원과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대다수의 인원과는 대화가 불가능했으며, 극도의 자기 비하와 혐오만을 보였다. 면담 중 식별가능한 부분에 대한 분석 결과, 해당 인원은 자신이 SCP-226-KO-1을 학대하던 당시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죄책감의 원인은 그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면담기록 226-1

면담 대상자: D-69835 (자살 도중 저지당함.)

면담자: 강███ 박사

<기록 시작>

D-69835: 저를 좀 내버려두세요… 제발… 죽게 해줘요…

강███ 박사: 힘든 건 알겠지만, 어쩔 수 없네 D-69835. 그 당시에 대해 기억나는 게 있나?

D-69835: 제발… [1분간 침묵]

강███ 박사: D-698-

D-69835: 다! 다 기억난다구요! [욕설 편집됨]…

강███ 박사: 정확히 뭘 말하는 거지?

D-69835: 내가 그 애한테 했던 짓, 그 애가 아파하던 것, 몸의 떨림, 나의 죄… 박사님 저는 죽어야 해요.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했다구요. 내가 대체 무슨 짓을…

강███ 박사: 그건 대상의 특성이었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단거 자네도 알고 있지 않나.

D-69835: 그것 때문이 아니에요 박사님. 저는 그걸…즐겼다구요. 그 애가 맞는 걸 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했어요. 그 애의 팔이 부러지고, 이빨이 빠지고, 머리채가 쥐어뜯기는 걸 보면서 즐거워했단 말이에요! 나는… 아냐 나는… [불안 증세를 보임] 제발… 일부러 그런게 아니에요… [흐느낌]

강███ 박사: 진정하게. D-69-

(D-69835가 강███ 박사가 손에 들고 있던 펜을 뺏어 자살을 시도함.)

<기록 종료>
주석: 목 부분에 깊은 상처가 생겼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음. 이후 추가로 면담이 실시될 예정임.

SCP-226-KO의 경비 인력 중 하나인 █████ 요원이 SCP-226-KO-1을 구타하고 있던 것이 관찰되었고, 이후 얼굴을 보지 않고 SCP-226-KO-1을 포획한 뒤 대상과의 면담이 진행되었다. SCP-226-KO-1은 생성될 때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것으로 보이며, 해당 면담은 대상이 한국어를 사용할 때 진행되었다. 대상의 효과를 막기 위해 대상과의 면담은 스피커를 통해 이루어졌다.

면담기록 226-2

면담 대상자: SCP-226-KO-1

면담자: 이██ 박사

<기록 시작>

SCP-226-KO-1: 살려주세요…살려줘요…[욕설 편집됨]

이██ 박사: 진정하게 SCP-226-KO-1. 난 자네한테 몇 가지 질문을 하려고 하네. 대답해 줄 수 있겠나?

SCP-226-KO-1: [잠시 말을 멈춤] 네… 말씀하세요.

이██ 박사: 흠… [서류 뒤적이는 소리] 어떤 것부터 질문해야할 지 모르겠군. 아 그래. 자네의 정체는 뭔가?

SCP-226-KO-1: 저..전… ██시에 살던 사람입니다. 이름은 ███이구요. 진짜에요. (확인 결과 동일한 이름의 인물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 박사: 그럼 대체 왜 거기…지금 자네가 열매 속에서 나왔다는 건 알고 있나?

SCP-226-KO-1: 그건 알겠는데, 저도 제가 왜 여기에 있는 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이렇게… 정말이에요! 진짜로 모른다구요!

이██ 박사: 알았네. 그럼 다음 질문으로. 실례가 되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한테 발견될 당시, 몸 상태만 보면 충분히 도망갈 수 있는 상태였는데 말이야. 왜 도망가지 않았나?

SCP-226-KO-1: 모..모르겠어요…그냥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어요. 왠지, 그냥… 거기에 있어야할 것 같았어요. 절 때리고 있긴 했지만 나쁜 사람같지는 않았어요. 그 사람도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거에요. 전 그렇게 믿어요.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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