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307
평가: +3+x

일련번호: SCP-2307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307-01은 도즈마리 연못 또는 린 오그웬1의 물로 채워진 35 리터 들이 중형 수조에 보관한다. 수조에 결함이 없는지 매주 점검해야 한다. 주 수조를 보수하는 동안 SCP-2307-01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제이, 제삼 수조를 준비해둬야 한다.

SCP-2307-02는 온습도 공조 기능이 있는 골격 구조물용 보존 용기에 보관한다. 매 실험 이후마다 즉시 SCP-2307-02를 세척하고 손상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SCP-2307-02를 기억이나 기록에 작용하는 SCP 대상과 함께 이용하기 위해선 O5-2의 승인이 필요하다.

설명: SCP-2307-01은 어떤 장검의 잔해이다. 칼자루는 56cm이며, 대략 40cm에 이르는 부러진 날은 원래 크기의 약 43%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탄소연대측정 결과 이 도검의 자루와 코등이는 기원후 약 4세기의 것으로 나타났지만, 칼날에 사용된 금속은 기원전 32억년 무렵의 것으로 나타났다. SCP-2307-01은 최소 1300년 이상 물에 잠겨있던 결과 극심한 손상 상태를 보인다.

SCP-2307의 주요한 변칙성은 인원이 검의 칼자루와 접촉할 때 나타난다. 이후 해당 인원에 관련된 모든 기록들은 대상자를 긍정적으로 비추는 방식으로 서서히 왜곡되어, 생애 전 기간에 걸쳐 실제와 극도로 상이한 서술을 내놓는다.

  • SCP-2307-01에 접촉한 직후 출생증명서의 날짜, 성명 철자, 경우에 따라 성별까지 변화한다. 보통 영향을 받은 대상자의 생일은 7월 7일, 10월 31일, 12월 25일, 2월 14일 등 더 상징적인 날짜로 바뀐다.
  • 1년 이내로 교육 기록은 해당될 경우 대상자가 시험 점수와 평가 등급을 높게 받은 것으로 나타나며, 종종 두 개 이상의 교육 기관을 동시기에 이수했다고 기술하기도 한다. 또한 고졸 학력인 대상자는 적어도 모종의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표시된다. 기록에 드러나는 것과 무관하게 대상자의 지식에는 변화가 없다.
  • 5년 이내로, 가능한 경우라면 대상자의 입출금 내역서와 세무 기록을 포함한 금융 기록이 더 부유해 보이도록 변화하여, 최소 순자산 750,000 달러 이상을 나타낸다.
  • 10년 이내로 기록들은 모종의 정치적 선거 운동에서 대상자가 주요 후보였던 것으로 서술하며, 경쟁 후보를 이겼거나 졌다는 모순된 기록이 공존한다. 이겼다는 내용에선 압승을 거둔 것으로, 패했다는 내용에선 간발의 차이던 것으로 기술된다. 대상자가 입후보했다 주장되는 선거에 투표했던 인원들은 기억에서 이런 사실을 떠올리지 못했다.
  • 마지막으로, 사망진단서가 대상자의 실제 사망 원인을 반영하지 않는다. 대상자는 예외없이 전장에서 칼, 총탄, 화살 따위에 치명상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다.

보통 유일하게 실제와 합치하는 서술은 대상자가 인생의 어느 시점에 SCP-2307-01을 쥐었다는 사실 뿐이다.

여기에 더하여 SCP-2307-01이 도즈마리 연못이나 린 오그웬의 물에 잠겨있지 않으면 칼날 부분의 금속이 일 15mm 수준의 속도로 재생되며 부식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SCP-2307-01이 완전히 복구되었을 때 어떤 부정적인 결과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진 않으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대상은 수중에 보관하도록 격리 절차가 수립되어 있다.

SCP-2307-02는 과거 SCP-2307의 변칙성과 무관하다 여겨졌던 물체이다. SCP-2307-02는 말의 두개골을 조각하여 만들어진 주술적인 관으로, 5~7세기 브리튼에서 의식을 치를 때 착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SCP-2307-02는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데, 오랜 세월이 흐른 것과 최근 들어 반복해서 사용한 것에 의해 뼈의 여러 군데에 골절이 발생했다.

SCP-2307-02은 착용자에게 기억 개변에 대한 완전한 면역을 제공한다. 여기서 기억 개변이란 모든 등급의 기억소거제와 모든 종류의 인식재해성 정보 개변을 포함하며, SCP-2307-01에 의한 것 또한 이에 해당된다. SCP-2307-02를 착용한 동안 경험하는 모든 기억은 착용자의 잠재 의식 차원에 보존된다. SCP-2307-02는 이전에 E-9382-U로 지정되었던 바 있으며, 기억 및 기록을 개변시키는 변칙 개체들과의 실험에 사용되고 있었다. 대상은 실험 2307-19 이후 SCP-2307의 구성물로 재분류되었다.

실험 2307-19:

가설: E-9382-U를 SCP-2307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피험자에 대한 기록이 바뀌는 것을 방지하게 되거나 피험자의 의지대로 기록을 개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 정말로 기록을 개찬할 수 있을 경우, 피험자는 출생 증명서상의 생일을 애초 기록된 것에서 정확히 1년 전으로 수정하도록 시도할 것이다.

실험 대상: D-2307-19, 1977년 8월 15일생.

실험 기록: D-2307-19는 E-9382-U를 착용하라는 지시에 다소 역겹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은 "괴상한 뼈다귀 물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D-2307-19는 후식을 추가로 배급해준다면 지시를 따를 것이라 했다. 요청이 수락되었고, 피험자는 E-9382-U를 썼다.

그 다음으로 피험자는 SCP-2307을 용기에서 꺼내도록 지시받았다. 피험자는 손이 젖는 것에 잠시 불평한 뒤 SCP-2307을 용기에서 꺼냈고, 5초 후 소리를 지르며 SCP-2307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받았을 때 피험자는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난… 그 망할 것을 들었고, 그러자 난 말에 타 있었어요. 웬 군대가 날 둘러싸고 있었고요. 엄청난 대군은 아니고, 아마 60명 쯤이었을 걸요, 다들 갑옷에 십자가가 박혀 있었어요. 내 옆에선 이 모자(E-9382-U를 가리킴)를 머리에 쓴 녀석이 나한테 승리하려면 뭘 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 진술 이후 실험은 중단되었다. 실험이 수행된 지 5년 후인 2015년 5월 21일까지도 D-2307-19의 기록에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두 대상에 대한 추가 교차 실험이 필요하다고 간주된다.

부록:

이하 문서는 연구를 위해 D계급 재배치 절차를 면제받은 D-2307-19의 진술을 모은 것이다. 진술들은 수집된 순서대로 나열되었으며, 별도로 나열한 진술 2307-42, 2307-51, 2307-57, 2307-59를 제외하면 대부분 한 개인에 대한 것이다.

아내랑 침대에 있었어요. 아, 아내가 아니라 누군가의 아내겠지만 꼭 내 아내 같았다고요. 우리는 아이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죠. 그녀 없이 만드는 거요. 그녀는 화살에 배를 맞은 이후로 더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었거든요. 난 내가 누군가한테 그 화살을 거기 박으라고 한 걸 알아요. 안 그랬으면 그녀는 내 절친의 아이를 가졌을 거니까요.

난 숨을 못 쉬었어요. 내 좆같은 삶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경험이었다고요. 무슨 좆같은 관짝에 갇힌 느낌이었고, 그게 좀 오래 계속됐는데, 그동안 숨은 계속 못 쉬는 채였고, 근데 멀쩡히 살아있었죠. 사람들이 라틴어를 읊던 게 기억나요. 그들을 볼 순 없었는데, 그들이 날 여기 넣었단 건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관이 흔들렸고, 누가 말하는 게 들렸는데… 모르겄어요. 헛소리라도 지껄이는 것처럼 들렸거든요. "버들 풍이 베낭 터니 끌리도록 헌 보드 불에는 어딜." 아무래도 영어가 아닌 것 같던데요.2

나무로 지은 커다란 연회장에서, 이 말대가리를 쓴 남자가 불가를 돌며 춤추고 있었어요. 그자가 물건을 불에 던져넣으니까 거기서 뭔가… 형상이 피어올랐어요. 사람들이요. 남들이 찾기 전에 내가 찾아야 할 사람들. 그 사람들은 전사였고,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탁자를 둘 커다란 방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던 걸 기억해냈죠. 설마 그 생각 하시는… 에이.

칼로 누군가의 목을 베어버렸어요. 처형하듯이요. 이건 댁들이 잘 아는 주제겠는데요, 흐흐. 칼은 그때 쥐었던 그 칼 같았긴 한데… 번쩍이고 광이 났고 새 거였어요. 화려하진 않았고요, 그냥 진짜, 진짜, 진짜 존나 날카로운 칼이었어요. 한방에 그치의 목을 잘라냈죠. 무슨 아다만티움이라도 되나?

무서웠어요. 존나 무서웠다구요. 나는 내 동료들이랑 같이 전장에서 싸우고 있었어요. 상대는… 요정, 아마도요? 그렇게밖에 설명을 못 하겠네요. 그놈들은 내 칼이랑 내 동료를 원했어요… 그 친구는 3미터는 되는 것 같았는데요, 그때 걔가 요정 하나를 집어선 먹었어요. 걔가 불어로 뭐라 말했고 난 막 웃었어요. 머리를 먹힌 놈들을 비웃으면서요. 씨발 나한테 뭔 문제가 있는 거에요?

난 죽어가고 있었어요. 내가 죽을 거란 걸 알았죠. 아들 중 한 놈이 날 찔렀고, 내가 그 놈을 먼저 죽였지만, 나도 심하게 다쳤거든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날 호수로 데려가달라고 했죠. 어릴 때 거기서 내 누이랑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나네요. 누이 이름은 모르칸트였는데, 아니 누가 여자애한테 그런 이름을 지어요? 모르칸트라니.

그래서 그냥…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길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뭔가… 뭔가가 물에서 나왔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웠어요. 심지어 아내보다도 이뻤어요. 피부는 푸른 빛이었고, 코는 평평했고, 머리카락에는 무슨… 촉수같은 게 있었죠. 맙소사, 진짜 그녀를 다시 보면 소원이 없겠네요. 그녀가 사람이 아니란 건 분명히 알겠더군요. 그녀가 묻길, 나의 유산이 살아남길 바라냐고 했어요. 난 그렇다 했죠. 칼을 달라기에 넘겨 줬더니, 자기가 안전히 보관하겠다더군요… 그녀는 "잘 자요" 라며 내게 키스했고, 그리고… 난 죽었어요.

울음이 그치질 않았어요. 숲에서 온 전령이 내 최고의 친구 중 한 명이 죽었다고 전했거든요. 내가 썼던 망할 해골딱지에 대고 계속 울었는데, 진정하기까지 며칠이 더 걸렸다니까요. 난 온종일 그냥… 천장이나 쳐다보면서 내 침실에 앉아 있었어요. 그렇게 슬퍼본 적이 없었어요. 다신 그런 일이 없길 바라요.

굉장히 오랫동안 숨을 못 쉰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시 그 관짝 안에 있었던 것 같아요, 내 생각에는요. 그리고 나는 땅 속에서 끌려나왔어요. 나는 한껏 움츠러들었는데, 쇠가 돌을 때리는 소리가 좋은 소리는 아니잖아요. 그 다음에, 나는 다른 누군가였어요. 그냥… 꼬마요. 열한 살인가 열두 살은 된 거 같은데, 양손으로 칼을 쥐고 있었어요. 난 그냥 내 형제가 질려했던 어떤 대회에서 싸우려고 그걸 가져갔거든요. 내가 지나가니까 사람들이 날 손가락질했고, 뭔가 잘못됐나 싶었죠. 그리고 웬 말대가리를 얼굴에 덮은 늙은이가 나한테 다가와서는 내가 통치자라고 했어요. 이런 씨발.

진술 2307-42:

나는 노인이었어요. 엄청 오래, 오래 걷고 있었죠. 난 끝끝내, 아무데도 아닌 곳 가운데에 떡하니 앉아있는, 칼이 꽂혀있는 바위까지 걸어갔어요. 그리고 만졌죠. 그리고, 콰광! 내 궁둥짝에 번개가 내리꽂히더니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왔어요. 목소리는 내게 왕이 될 소년을, 그녀의 말을 널리 퍼트릴 소년을 찾으라고 했어요. 난 알았다 했죠.

그러고 나서… 이런 게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나는 어딘가 다른 데에 있었고, 지금은 어른이 된 소년이랑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나는 그 친구가 신앙을 바꾸도록 설득하고 있었지만, 그 아이는 내게 다시 "이단의 믿음"을 가르치려 든다면 날 쫓아낼 것이라고 말했죠. 심지어 난 내가 뭘 설파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뭔가 기계에 대한 거였다고는 생각해요.

진술 2307-51:

나는 뭔가의 종교인이었어요. 수도사였던가?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로브를 둘렀던 게 기억나요. 나는 호숫가에 밀려온 그 칼을 찾았는데, 근데 그게 칼이 아니란 걸 알아챘죠. 그건, 마치… 거대한 펜의 끄트머리였어요. 철필? 나는 그렇게 불렀던 것 같아요.

난 그걸 가지고서 수도원으로 뛰어 돌아갔고, 거기 도착했을 때… 나는 내가 썼던 두루마리가 바뀌어 있는 걸 발견했어요. 우린 외경이다, 불경한 힘이 두루마리를 건드렸다며 비명을 질렀죠. 우리는 그 펜을 조각조각 부숴버리려고 노력했지만, 부수면 부술수록 더 많은 것들이 바뀌어갈 뿐이었습니다. 곧 번개가 치기 시작했죠.

번개가 사방에 떨어졌고, 친구들과 다른 수사들은 죽어갔습니다. 끔찍했어요. 마침내 수도원이 불길에 휩싸였고, 오직 나 혼자만 도망칠 수 있었죠. 목소리… 칠판에 못을 긁는 것과 녹슨 톱니바퀴가 합쳐진 것 같은 무언가가, 펜의 잔해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내게 알려주었습니다. 난 그걸 대장장이에게 가져갔고, 그는 그것을 검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난 그저… 그걸 그 누구도 찾지 못할 만한 환상열석 한가운데의 바위에 꽂았습니다. 내가 보기로는… 이번 나는 좀 멍청하네요.

진술 2307-57:

나는 이번엔, 그러니까… 이상한 물의 여인이었어요. 지난번에 죽었을 때 봤다고 말했던 그 여자요. 나는 평생 호수에서 살아왔었죠. 몇몇 수사들이 내게 찾아와서는 무언가를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부탁했어요. 아마 지난번 그 남자네 수도회에서 왔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불경한 무언가를 땅에서 찾았다면서 내게 애원도 하고 흥정도 하며 매달렸어요. 나는, 그러니까 그녀가요. 그녀는 그들에게 "나는 그대들 필멸자의 앞길은 신경쓰지 않노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그들이 한 이름을 불렀죠. 메카네.

나는 그들이 내게 원하는 무엇이든 들어주겠노라고 했어요. 그들은 그 검을 가졌던 왕이 전쟁통에 그 검으로 죽였던 아들로 분장한 인간을 보냈는데, 듣자하니 왕이 자기 이부누이랑 해서 태어난 자식이랍디다. 으엑. 그들이 말하기를… 내 호수랑 내 누이 한 명의 호수를 축성하고, 메카네의 검을 거기 빠트려서, 뭐가 됐든 그게 새로운 전설을 만들지 못하게 만들겠다 하더군요. 그 대가로 나는 어, 페이인가 뭔가 하는 요정들의 여왕으로서 씌여질 거라고 하면서요. 호수의 여인. 그들은 날 그렇게 불렀어요. 듣기에 괜찮던데요. 이런 씨발.

진술 2307-59:

나는 해변에 벼락으로 세상의 글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내 백성들이 내 아래에서 분주히 돌아다니며, 번개가 내리쳐 생겨난 유리 위로 모여들고선 나의 글자를 자기네의 두루마리에 옮겨 적으며 나의 성서를 만들고 있었죠. 그러다 어느 날, 난 뭔가에… 맞았고, 내 펜이 부러져버렸습니다. 나는 그 조각들을 해변에 떨어지도록 했지만, 몇 개는… 그렇게 되지 않았어요.

큼직한 펜 조각 하나가 세상의 반의 반을 더 가서 내가 신경쓰지 않던 어딘가에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부수려고 했고요. 난 그렇게 되는 게 싫어서 벼락으로 그들을 불태우려 했고 마침내, 그들은 굴복했습니다.

아마 나머지는 이미 말한 것 같은데요. 다른 관점에서 말이죠. 하나 기억나는 건, 그래도… 그 호수의 여자애 기억하시죠? 내 기억에 걔네 종족은 철을 싫어해서, 그 칼이 그녀 자신이나 그녀를 아끼는 누구라도 해치지 못하게 뭔가를 했거든요. 왜 그랬는진 몰라요, 어렴풋이 기억하기론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였을 거에요.

그리고 내가 본 건… 검을 쥐고, 그 모자를 쓴 나 자신이었어요. 그리고 난 모든 것을 다시 돌아봤죠. 전부 다시 돌아봤고요, 전부 다시, 전부, 전부, 다시 전부… 끝내 그걸 떨어트릴 때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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