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326-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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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2326-JP-1

일련번호: SCP-2326-JP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326-JP는 개별적으로 소포장하여 제8120기지의 안전 보관함에 수용한다. 실험은 2등급 보안 인가를 가진 직원의 허가를 요한다. 실험에서 꼭 필요하게 된 경우 외에는 SCP-2326-JP를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SCP-2326-JP의 실험은 생물안전수준(biosafety level, BSL) 4등급 또는 그에 상응하는 방역설비가 갖춰진 시설에서만 행해진다. SCP-2326-JP가 일으키는 질환 자체에 변칙성은 확인되지 않지만, 천연두바이러스가 자연환경에 존재하지 않는 현재 상태에서 SCP-2326-JP 자체 또는 거기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누출될 경우 그것은 중대한 격리파기에 해당한다. 그런 상황이 확인될 경우, 제81관구 감염증수순에 따르는 기준에서 대책을 실시한다.

SCP-2326-JP에 관한 정보는 현재 검열되어 있다. 니이가타현에 널리 퍼진 「 」에 관한 정보를 은폐할지 여부는 검토 중이다.

설명: SCP-2326-JP는 변칙적 성질을 나타내는 현무암이다. 산화규소 등 여러 성분의 함량에는 변칙적인 점이 없고, SCP-2326-JP는 단순한 알칼리성 현무암으로만 나타난다. 현재 3개로 분할되어 있으나, 분할된 개체마다 성분과 정칙성에 차이는 없다. 재단은 각 개체를 큰 순서대로 SCP-2326-JP-1, -2, -3으로 호칭하고 있다.

SCP-2326-JP에 직접 닿은 인물은 천연두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천 등을 통해서 닿은 경우에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SCP-2326-JP의 표면에 바이러스가 붙어 있거나 하지도 않다. 접촉한 직후부터 피험자 체내에 천연두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천연두의 잠복기간인 7일-15일이 경과한 뒤 발병한다. 이 천연두바이러스는 발생원이 불분명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변칙적 성질을 나타내지 않는다.

SCP-2326-JP로 인해 일어나는 천연두 증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기존의 천연두와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어느 증상이든 일반적인 현대의학의 전문지식을 이용해 충분히 설명 가능한 것들이다.1

  • 섭씨 38도 전후의 고열 및 그에 따른 두통, 복통, 구토. 이 초기 증상들은 감염 이후 3일차 정도부터 확인된다.
  • 전술한 발열이 일단 수습됨과 동시에 발생하는 구진. 주요 발생지점은 안면부 또는 서혜부에 집중된다. 이것의 의미는 불명하다. 구진은 몸의 일부분에 한정되면서도 서서히 점유 범위를 확대해간다.
  • 섭씨 38도 전후의 고열. 발진이 곪아서 농포가 되는데, 그 자체는 극히 소규모에 이른다. 이 시점에서 범위는 좁아져가고, 발진이 전신으로 미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 반흔은 감염 직후부터 당분간 존재하지만, 7일이 경과하면 거의 없어진다. 이는 피실험자에게 면역기억이 있는지 여부와는 무관하다.

SCP-2326-JP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통상의 천연두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결과가 있었다.

SCP-2326-JP에 의한 증상을 경험한 피험자는 천연두바이러스에 면역을 획득한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현상이며, 면역은 5-10년간 지속된다.

발견: SCP-2326-JP는 니이가타현에 널리 퍼진 「역신의 사죄증문」 전설에 관한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니이가타현, 특히 미나미키시南木市 후도우정不動町에서는 SCP-2326-JP가 문화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SCP-2326-JP는 후도우정에서 역신 퇴산을 기원하는 다음과 같은 전통이 존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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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2326-JP가 발견된 후도우신사

후도우정의 전통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조사
역사학부


후도우정 중심지에 위치한 후도우신사는 정민의 전통문화 실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역의 여름제는 후도우신사 경내 및 그 주변 구역에서 열린다. 축제 내용 대부분은 일본 각지에서 많이 나타나는 여름제와 별 차이가 없지만, 「」이라는 전설이 특필할 만 하다.

다군재군은 일설에 따르면, 개의 모습을 한 신님神様라고 하는데, 경우에 따라 소녀 같은 사람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불명이지만, 개의 모습일 때의 털 색과 관계가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런 전설이 있다. 다군과 재군은 에도시대 중기, 천연두 범유행으로 혼란을 겪던 부도우촌에 나타났다. 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병이 어떤 것인지 설명했다. 그들에 따르면 이 병은 한 번 걸리고 나으면 두 번 다시 걸리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자 부도우촌 촌장은 신사의 신직과 상담하여 그들의 주군, 역신을 퇴산히켜 줄 것을 빌었다.

그러나 그 소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역신의 츠카이遣い는 촌에 병마를 뿌리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그래서 곤란해진 것은 신과 사람 사이에 중개를 하던 다군재군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명안을 떠올렸다.

촌사람들에게 「이 돌에 닿으면 이 걸린다」는 돌을 넘겨준 것이다. 「역신은 다른 신이 손을 댄 사람에게는 두 번 다시 손을 대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미리 앞서서 포창을 가볍게 앓아두면 좋겠습니다」

이리하여, 이 촌에는 역병에 대한 대책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도 축제 마지막에는 경내 앞에 놓여 있는 돌(어느 돌이라도 좋다)을 만지고 돌아오는 것은 그런 곡절이 있다.

재단의 연구와 자료에 따르면, 이 전설은 당시 수집원이 유포한 역정보의 일종으로 밝혀졌다. 재단은 소멸한 요주의 단체 GoI‬-2564 "카미카세 일족"이 남긴 문헌을 소장하고 있다. 이하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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