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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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격리 당시 회수된 사진. 촬영 정황은 불상.

일련번호: SCP-2592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592는 제06-3인간형격리기지의 표준형 인간형 격리실에 수감한다. SCP-2592에게는 인간형 독립체 표준 식단 대신 우유 350 밀리리터에 채썰기한 I급(EU) 바나나 두 개를 띄운 것 한 사발을 하루에 한 번 지급한다.

SCP-2592의 격리 구역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초감각 저항지수 검사결과가 65 이상인 사람으로만 제한되며, 3등급 선임 연구원 한 명 이상의 사전 허가가 있어야 한다. 보통 때와 다른 두통, 환각, 코피 등을 경험한 사람은 즉시 격리 구역에서 벗어나 의무적인 정신조작/정신자 재해 검역 조치를 받아야 한다.

설명: SCP-2592는 신장 157 센티미터, 질량 42 킬로그램의 바싹 마른 인간형 독립체로 기초적인 텔레파시 능력이 있다. 1923년 █월 ██일 프랑스 [편집됨] 근교의 해변 가옥에서 회수되었다. SCP-2592는 지적 능력이 있으며 간단한 불어 문장과 낱말을 이해할 수 있으나, 말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눈이 없기 때문에 SCP-2592는 주로 촉각을 통해 주위 환경을 분간한다. 그러나 반경 대략 5 미터 안에 들어온 인간의 존재는 텔레파시로 감지할 수 있다. SCP-2592는 텔레파시 의사소통 또는 독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낌새를 전혀 보이지 않으나, 가끔 공포 또는 괴로움과 같은 강한 감정적 상태에 반응할 때가 있다. 허락해 준다면, SCP-2592는 빗이나 솔 따위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서 위협적이지 않은 인간의 머리카락을 빗거나 땋는 등 손질을 해 주려고 한다. 가만히 냅두면 SCP-2592는 무기력하게 서성거리거나 태아 자세로 옹송그려 눕는다.

SCP-2592에게서 반경 10 미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환각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경험한 환각의 내용으로는 대상이 회수된 가옥 근처의 해변과 일치하는 심상, 잔잔한 파도 부서지는 소리가 있다. 파도 소리에 대해서는 "고요하다", "평화롭다", 또는 "편안하다" 등의 묘사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놀라거나 겁을 먹었을 때도 SCP-2592는 강렬한 텔레파시 방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근처의 인간이 공황 또는 심한 고통을 겪게 하고, 장기적으로 여기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신경 외상에 이를 수 있다.

부록 2592-1: 최초 회수 정황

SCP-2592는 남편과 사별한 58세의 시각장애 독거노인 [편집됨]의 자택에서 발견되었다. 배달된 우유를 가져가지 않는 일이 며칠 동안 이어지자 괴이하게 여긴 동네 우유배달부가 지역 당국에 신고했다.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가자 고통 상태의 SCP-2592가 발견되었으며, 대상은 마치 [편집됨]의 시체를 보호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이후 부검 결과 노파의 사인은 뇌졸중이었으며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났음이 판명되었다. 이후 혼란한 상황 속에 SCP-2592의 텔레파시로 인해 경찰관 6명이 부상당했다.

지역 사법당국이 재단에 연락을 취했고, 재단은 해당 주택으로 격리반을 파견했다. 지역 당국과의 첫 접촉 때의 고통 상태가 지속된 SCP-2592는 격리반원 여러 명을 무력화시켰다. 격리 전문가 드비예르de Villiers가 집안의 쓰레기들을 뒤져본 뒤 SCP-2592에게 바나나 몇 개와 우유 한 병을 쥐여주고 간신히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SCP-2592는 고통 반응을 즉시 멈추고 고분고분해졌으며, 이후 재단 직원들은 대상을 확보하여 가장 가까운 격리 시설로 송치했다. 집 안팎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했으나 사진 한 장만 발견되었을 뿐 그 외에는 SCP-2592 또는 그 출신에 관한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

격리 전문가 드빌리에는 그의 용기와 빠른 두뇌회전으로 인간형 변칙 존재의 안전한 회수에 기여, 격리반원 여러 명의 목숨을 구한 점을 높이 사 재단의 별Foundation Star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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