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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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I 기관원에게 첫 번째로 포획된 SCP-2750 개체. 1860년경 촬영.

일련번호: SCP-2750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현재 재단은 SCP-2750 3개체를 격리 중이다. SCP-2750 개체들은 어떠한 이유로도 그 모습을 바꾸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모습에 변화가 있을 시 모두 기록해야 하고, 특정 권리를 취소함으로써 징벌한다.

SCP-2750 개체들이 인간을 혐오하고, SCP-2750 개체들 자체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비격리 상태의 SCP-2750 개체들을 포획하는 것은 어렵다. 격리반들은 SCP-2750 개체들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들 일대를 한 달에 한 번 꼴로 샅샅이 수색한다.

설명: SCP-2750은 미국 서남부, 특히 애리조나 주 북동부와 유타 주 남부의 나바호 민족 보호구역 주위에 거주하는 변칙적 인간형 집단을 집합적으로 이르는 것이다.

SCP-2750 표본들은 나바호 혈통의 비변칙적인 인간들과 매우 흡사하다. SCP-2750들은 예외 없이 1800년대 당시 나바호 문화의 의복과 가면을 착용한다. 이들은 그 변칙적 성질을 제외하면 생물학적 견지에서 일반적인 인간과 같다.

SCP-2750은 미국 남서부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동물들, 특히 나바호 문화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코요테, 여우, 늑대, 수리, 까마귀 등으로 자신의 모습과 신체를 변형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 효과는 자발적으로 제동되며, 포획된 SCP-2750 개체들은 최소 5가지 이상의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 한편 현장 보고에 따르면 특정 개체들은 9가지 이상의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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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포획된 SCP-2750 개체. 1870년경 촬영.

모든 SCP-2750 개체들은 각자 가장 선호하는 변신 동물과 유사한 눈을 갖고 있다. 짐승과 같은 눈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SCP-2750 개체들은 일반적인 인간의 시야를 갖고 있다.

현재 격리되지 않은 SCP-2750이 약 100개체 정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SCP-2750 개체들은 집단 이주성으로 수렵채집민 생활양식을 영위하며 옮겨 다닌다. 포획된 개체들과의 면담 결과 이들의 사회구조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 나바호족 관습과 유사한 부족사회인 것으로 생각된다.

SCP-2750 개체들은 인간과의 접촉에 극도의 혐오를 나타낸다. SCP-2750의 이주 패턴은 인간 정착지의 흔적을 모든 피해가고 있음이 확실하며, 발견된 모든 개체들은 인간에 대해 본능적인 공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나바호 보호구역 주위에서 활동하지만, SCP-2750 개체가 나바호 보호구역 안에서 발견된 적은 한 번도 없다.

1983년 이후 현장에서 SCP-2750 개체와 조우한 적은 없으나 모닥불, 발자국, 임시 야영지 등 SCP-2750의 주거 흔적은 발견된 바 있다.

SCP-2750 개체들은 다양한 미개지 생존 기술에 통달해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통해 재단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까지 포획된 SCP-2750 개체들은 질병, 부상, 또는 SCP-2750 사회로부터의 추방 등으로 인해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SCP-2750의 존재는 미국확보격리기구American Secure Containment Initiative1가 나바호족과 처음 접촉한 1800년대 중반부터 알려져 있었다. 당시 나바호족이 ASCI 요원들에게 제공한 SCP-2750에 대한 묘사가 SCP-2750의 존재에 관한 현재 가장 오래된 기록물이다. 이때의 기록 중 주목할 만한 부분만 옮기면 이하와 같다.

…회합이 있고 나서, 원주민들은 자신들을 끔찍하게 괴롭히는 어떤 종류의 짐승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들은 그것을 “이이 나알들로시yee naaldloshii”라고 불렀다. 내가 모은 정보에 의하면, 이 생물체는 원주민들의 집 안으로 쳐들어와 안에 있는 이를 모두 죽이려고 한다. 이 짐승은 무자비하게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이며 치명적이다.

또한 이 짐승들은 모든 종류의 동물의 가죽을 뒤집어쓸 수 있기에 사람의 정신을 홀린다. 또 너무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부르기에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은 감히 의문조차 갖지 못한다. 일부는 인간의 가죽을 선호하고, 일부는 보통 동물의 가죽을 선호한다.

그러나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 짐승의 정신적 능력에 대한 그들의 주장이다. 원주민 샤먼 중 한 명이 할 수 있는 최대한 강조해서 말하기를 이것들은 약간의 수도도 없이 사람이 생각하는 바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이 짐승들 중 하나가 누군가의 불쌍한 영혼을 들여다보면, 그 불행한 이는 사지 전신과 마음에 대한 제어능력을 잃게 된다. 그 괴물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다면, 나도 이런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의견으로는 이 “나알들로시naaldloshii”는 평화에 대한 고도의 위험 그 자체이다. 원주민들에 대한 호전성과 공포의 대상이 되는 추적 및 사냥 능력은 우리 나라 사람들에 대한 팽창 또는 폭력이 있을까 두렵게 만든다.

이 편지를 써서 가장 빠른 편으로 보내니 이 생물체들로 인한 모든 불온을 진압할 수 있도록 대응조를 보내주기 바란다.

이 사건 이후 원주민 보호를 구실 삼아 ASCI 병력들이 배치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사건 이후 SCP-2750에 관한 더 이상의 주목할 만한 기록은 근대가 될 때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SCP-2750의 존재는 패터슨-기믈린 규약에 의해 대중에게 은폐되며, 규약은 SCP-2750을 문화적 허구의 산물이라는 역정보를 퍼뜨리는 데 성공했다. 나바호족 사이의 SCP-2750에 관한 문화적 지식은 상존하고 있으나, 이는 대부분 역사적 목적에서 그러한 것이며 나바호족 중에서도 이들이 실존하는 존재라고 진지하게 믿는 인구는 많지 않다. 나바호족에게 패터슨-기믈린 규약을 강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패터슨-기믈린 규약

현재 패터슨-기믈린 규약이 SCP-2750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다. 현재로서 이 변칙존재에 관한 인식을 적절히 격리할 능력은 없기에, 이를 문화적 현상으로 설명하는 역정보를 강화시키도록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인원은 격리 일반을 위한 절차편람Procedural Handbook for General Containment을 찾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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