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931-JP
평가: +2+x
blank.png

일련번호: SCP-2931-JP

등급: 안전 (Safe)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모든 SCP-2931-JP는 전자아카이브화 되어 있다. 종이 매체의 SCP-2931-JP는 저위험물 보관고에 보관 중이다. 벽면, 바닥 등에 존재하는 SCP-2931-JP는 격리를 목적으로 해당 아파트를 통째로 봉쇄하고 있다. 매체에 관계 없이 인식재해 인자를 함유한 SCP-2931-JP를 이용한 실험을 수행할 때는 보안 인가 3등급 이상의 실험책임자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모든 피영향자는 재단의 관리 하에 두고,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피영향자 주위에서 액체 발생이 확인될 경우 즉시 제염하도록 한다. 또한, SCP-2931-JP-2의 출현이 확인될 경우 주재 특무부대가 확보를 수행하도록 한다.

よる

SCP-2931-JP(12).

리코 없 다

설명: SCP-2931-JP는 인식재해를 함유한 변칙적 회화(絵画)군의 총칭이다. 모든 SCP-2931-JP에는 일정한 특징을 만족하는 인간형 존재가 공통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SCP-2931-JP를 직접 시인한 대상자(이하 피영향자)는 어두운 곳에 대한 강한 불안감을 호소하게 된다. 피영향자들은 하나같이 「미소 같은 표정을 지은 얼굴이 달린, 얼룩반점이 있는 목이 긴 인간형 존재가 어둠 속에 서 있다」는 망상을 고집하며, 빈번히 그 존재의 환각을 체험한다. 또한 피영향자는 그 존재가 SCP-2931-JP에 그려진 것과 동일한 존재이며, 피영향자 주변의 어두운 곳에 항상 존재한다고 강하게 인식한다. 이 망상과 환각에 의해 피영향자는 어두운 곳, 특히 야간에 강렬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불안신경증과 수면장애 등이 발병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 증상을 노출요법으로 치료하는 접근법은 많은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고 패닉발작 등을 유발했지만, 벤조디아제핀 계열 항불안제를 이용한 화학요법은 일정한 증상경감 효과가 확인되었다. 기억소거를 통해 SCP-2931-JP에 대한 인식기억을 망각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그 경우에도 망상과 환각은 잔류한다.

피영향자가 SCP-2931-JP를 시인한 이후, 피영향자 주변에서 악취를 내는 유래 불명의 검은색 액체가 출현하는 현상이 확인된다. 이 현상은 피영향자 주위에 존재하는 어두운 곳에서 발생하며, 주로 야간에 많이 발생한다. 이 액체들은 주로 인간의 족적과 유사한 형태로 출현하며, 피영향자가 존재하는 방의 밖이나 창밖 등의 지면, 바닥에서 확인된다. 이 액체는 충분히 광원이 확보된 실내나 낮에는 출현이 확인되지 않는다. 이 현상은 피영향자가 품고 있는 어두운 곳에 대한 불안감과 강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주간에도 피영향자가 불안감을 느낄 만한 어두운 곳에서는 이 액체의 출현이 확인되고, 조명이 점등된 야간에도 출현하는 사례가 확인된다. 이 액체는 분석 결과 인간 체액의 혼합물로 확인되었으며, 액체 중 황화수소 및 암모니아 농도로 미루어 보아 태반이 인체에서 유래한 부패액이고, 나머지는 대소변으로 추측되고 있다. 피영향자는 이 액체의 출현을 망상과 연결시켜, 액체가 인간형 존재가 남긴 족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수행된 모든 관측조사에서 그런 존재는 확인되지 않으며, 액체의 출현을 감안해도 그 형태가 족적과 유사하다는 점 외에 인간형 존재자의 존재를 지지하는 근거는 발견된 바 없다.

피영향자들 가운데 불안장애 및 2차적 질병, 그것들을 원인으로 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하여 자해자살을 도모하는 경우가 많이 확인된다. 자해에 있어서는 별다른 변칙성이 확인되지 않으며, 복잡성 PTSD의 증상으로 보이는 감정제어 곤란의 일종과 자해행위와의 유사성이 인정되고 있다. 자살에 있어서는 피영향자의 98%1가 액사로 자살을 시도했다. 이들 피영향자들은 주변 환경에 액사 이외의 수법으로도 자살 시도가 가능한 환경에서도 교수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해서는 SCP-2931-JP가 어떠한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리코 리 코 리코리코리 코 는왜 왜 왜

격리 중인 모든 SCP-2931-JP는 1996년 8월 ██일 아오모리현 ██군 ██정에 소재한 아파트의 한 방에서 발견되었다. 해당 방에서 벽과 바닥, 광고지 뒷면이나 종이 등에 그려진 SCP-2931-JP가 158점 확보되었다. 이것들 SCP-2931-JP들은 이 방에 거주하고 있던 나카히로中広 리코りこ씨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 당일, 해당 방을 방문한 아동상담소 직원들이 방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이 동반자살해 있는 것을 발견했고, 대응하기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 및 경찰관, 특수청소업자 등이 다수의 SCP-2931-JP를 발견했다. 거주자 가운데 나카히로中広 토시에トシエ씨(당시 35세)와 나카히로 리코씨(당시 8세)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해서 사후 2일이 경과해 있었다. 기온의 영향으로 사체의 부패가 진행되어, 사망정황과 사법해부 결과로부터 사인은 액사라고 경찰은 단정했다.2 같은 방 안에서는 나카히로 토시에씨의 배우자인 나카히로中広 요시타카嘉孝씨(당시 38세)가 의식불명의 중태로 발견되었고, 발견 당시 극도의 탈수상태였다. 방의 상황을 보아 요시타카씨는 교수자살을 시도했으나 밧줄이 끊어져 바닥에 낙하,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발견될 때까지 의식불명인 채 방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었다. 요시나카씨는 자살 시도 때 얻은 저산소증과 이후의 열사병으로 인하여 심각한 뇌기능장애를 입었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아직도 입원 중이다.

사건 발견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 경찰관리, 특수청소업자들이 망상, 환각을 호소함으로써 SCP-2931-JP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경찰 내부에 암약하며 첩보활동에 종사하던 잠입요원이 재단에 보고했다. 재단이 경찰에 개입하여 요시타카씨는 공식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했고, SCP-2931-JP의 영향을 받은 인원 전체를 재단에서 확보했다. 요시타카씨는 신병이 재단 관리하의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요시타카씨의 회복을 기다리는 한편, SCP-2931-JP의 변칙성을 해명하기 위한 조사가 수행될 예정이다.

부록 1: SCP-2931-JP의 변칙성을 해명하기 위해 SCP-2931-JP의 영향을 받은 D급 직원과의 면담이 실시되었다. 아래 내용은 면담의 녹취록이다.

이 면담 이후, 확인을 목적으로 복수의 피영향자에게 면담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피영향자들의 망상・환각에 나오는 인간형 존재자의 상(像)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이 재확인되었다. 모든 면담에서 망상상의 존재의 안면을 SCP-2931-JP에 그려진 존재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웃는 낯은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피영향자는 망상상의 존재의 안면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듯하며, 면담 이후 수행된 검증실험에서 미술 경력이 있는 피영향자에게 그림으로 그려보게 한 경우에도 안면부만 이상하게 애매하게 묘사되어 있다("SCP-2931-JP 영향검증실험-28" 참조).

妄想

"SCP-2931-JP 영향검증실험-28"에서 피영향자가 그림으로 그린 망상상의 존재

또한, 망상상의 존재의 안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피영향자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것도 새로이 확인되었다. 이 혼란의 정체에 관해서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망상환각에 의한 인지왜곡이 피영향자의 기억과 사고에 혼란을 발생시키는 것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부록 2: 2008년 8월 14일. 의식불명 상대로 재단 관리하의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던 나카히로 요시타카씨가 각성했다. 뇌기능후유장애로 인해 좌반신 마비가 남았지만, 다른 신체기능은 대체로 양호하고 재활을 통한 기능회복이 도모되었다. 2009년 6월 2일. 충분히 면담에 응답할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되어 동씨에 대한 면담이 실시되었다. 아래 내용은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에 대해 수행한 면담의 녹취록이다.

면담 결과, 나카히로 요시타카씨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SCP-2931-JP의 존재를 인식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실제로 회수된 SCP-2931-JP의 양이 단기간에 작성되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많아, 동반자살 사건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작성되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전부터 나카히로 리코씨가 어떠한 존재를 인식했다는 사실도 본 면담에서 확인되었다. 이 존재가 피영향자들의 망상에 나타나는 존재와 같은 존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SCP-2931-JP들에 그려진 존재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의 증언에서는 SCP-2931-JP로 인해 나타나는 액체의 출현이 확인되지 않는 바, 이 시점에서는 그 변칙성은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며, SCP-2931-JP의 변칙성은 동반자살 사건 이후에 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부록 3: 2010년 8월 13일. 재단 관리하의 입소시설에서 생활하던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의 소식이 끊겼다. 나카히로 요시타카씨는 바퀴의자를 이용해야 자력이동이 가능한데, 바퀴의자는 개인실에 남겨진 그대로였고, 시설 내 감시카메라에도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의 모습은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의 방 주변에는 SCP-2931-JP의 피영향자 주위에 출현하는 것과 같은 성분의 족적 모양의 액체가 다량으로 출현해 있었다. 나카히로 요시타카씨는 회복된 이후로 SCP-2931-JP의 피영향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SCP-2931-JP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었다. 액체는 실외에서 내부로 이어지다가 침대 부근에서 끊겨 있었다.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의 침대 아래에서 동씨의 휴대전화와 왼쪽 신발이 발견되었다. 정황상 나카히로 요시타카씨는 침대 밑에 숨기를 시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휴대전화에는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의 실종과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화상이 남아 있었다. 아래 내용은 휴대전화에 남아 있던 화상 데이터다.

이 화상의 존재와 나카히로 요시타카씨의 실종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나, 형태상 일정 이상의 유사성이 확인되는 바, SCP-2931-JP들에 그려진 존재자가 어떠한 경위로 실체화, 가시화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그 경우, 해당 존재자는 변칙성을 변질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앞으로도 SCP-2931-JP와 관련된 일련의 변칙성은 변질될 가능성이 있고, 격리체제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 이러한 요인에 의하여 SCP-2931-JP의 객체등급은 심의 결과 유클리드로 재분류되었다. 현재 해당 존재자는 잠정적으로 SCP-2931-JP-2로 지정되어 연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 사건 이후로 SCP-2931-JP-2가 확인된 사례가 없어 연구는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 SCP 재단의 모든 컨텐츠는 15세 미만의 어린이 혹은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합니다.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