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94-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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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294-KO

일련번호: SCP-294-KO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294-KO는 제25기지에서 현재 총 143개 정도 보유 중이며, 그중 4개를 각각 배정된 사람의 방에 두고 나머지는 한꺼번에 포대에 넣어 표시 후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싸인 대상은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며 이를 만질 시 그 인원은 그 즉시 대상에 관한 실험 및 관리를 맡도록 한다. 관리하는 인원은 대상에 3일에 적어도 동전 20개 이상을 넣어야 하며 꽉 찰 때엔 비우고 다시 채우기 시작해야 한다. 중간에 관리 인원이 사망할 시 30초 이내로 D계급 인원 15명에게 금품 30개 정도씩 주고 대상이 있는 방에 가둬 10일 동안 방치해두고 그 이후에 다른 인원이 해당 대상을 맡아야 한다. 만일 본인이 원하지 않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해당 인원이 기지에서 약 2.5 km 정도 떨어진 황무지 지대에서 직접 대상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상 중 4개는 실험으로 쓰이고 있으며, 각 배정받은 인원은 각자 신변에 항시 안전을 기해야만 한다.

현재 SCP-294-KO 중 4개의 관리를 배정받은 인원은 █████ 요원, ██ 박사, D-6820D-3902, █████ 연구원이다.

설명: SCP-294-KO는 금색 락카가 칠해진 플라스틱제 돼지저금통이다. 대상의 양옆에는 한자로 복 복(福)이라고 빨간색으로 쓰여있다. 위의 구멍은 가로 4 cm, 세로 3 mm이며 밑부분에는 직경 3.6 cm의 구멍이 나 있으며 검은색 고무패킹으로 막혀있다. 현존하는 동전 중 일부가 직경이 구멍보다 크지만 배출하는 데에 크게 지장이 없었다. 내부의 크기는 내시경검사 결과 겉에서 추정했을 때보다 약 8~9배 정도 큰 걸로 판단되었다. 대상의 꼬리 부근에는 작게 '공장'이라고 쓰여 있다.

SCP-294-KO는 인원이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이상 비활성화된 채로 있으며 본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다. 허나 맨살에 직접 닿으면 그때 양옆에 있는 한자가 잠시 반짝거리면서 활성화가 시작된다. 활성화된 대상은 접촉한 인원에 한해서만 돈을 받아들이는데, 이때부터 대상은 돈을 받음과 동시에 그 인원의 '운'을 같이 보관하게 된다. 돈을 저금할수록 해당 인원에게 혹은 주변 환경에서 사고 및 사건이 벌어질 확률이 높아지는데 예컨대 음식을 떨어뜨리거나 펜의 잉크가 닳아 못쓰게 되는 사소한 일부터 크게는 교통사고나 폭발사고에 휘말리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이 사고의 강도는 인원마다 다르며 이는 각 인원의 운의 강세에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CP-294-KO가 받아들이는 물품은 동전 이외에도 지폐, 귀중품 등이 있으며 그에 따른 운은 넣은 물건의 크기에 맞춰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 또한 활성화를 시킬 수 있었으나 그들의 경우 대상이 동전을 받지 않았고, 열매, 나뭇가지, 각종 먹이 등을 받아들였다. 이를 보아 대상은 접촉한 생물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활성화 시에는 다른 인원의 돈은 안쪽에 따로 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멍이 닫혀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대상 안을 꽉 채운 후 동전을 배출하면 여태 저장되어있던 운도 같이 나오면서 그 인원에게 돌아온다. 꽉 채워진 상태의 대상을 그대로 두면 밑의 마개가 저절로 열려 내부의 물건을 전부 배출한다. 참고사항으로 대상에 저금되어 있던 금액 및 물품은 나올 때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바뀌어서 나타나며 중간에 꺼낼 때에도 이는 그대로 적용되었다.

만일 접촉한 인원이 SCP-294-KO에 저금하다가 사고를 당해 사망했거나 3일 이내에 할당량을 못 채운 경우엔, 대상 양옆에 있는 글자의 색이 검은색으로 30초 동안 변하고 다시 붉어지는데 이때부터 대상은 자신 주위에 있는 모든 생명체의 금품 및 운을 빨아들인다. 이 행위는 안이 꽉 찰 때까지 계속되며 해당 생명체의 사고확률은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 전자의 경우 약 10일 동안 다른 생명체가 다가와도 따로 반응을 안 하고 금품을 빨아들이며 그 이후에야 인원을 받아들이게 된다. 대상을 부술 시 부순 사람은 최소 기절 및 발작을 일으키게 되어 쓰러지며 대상을 중심으로 약 700 m 반경 내에 있는 모든 장소에서 정전, 지진, 태풍, 누전, 폭발, [데이터 말소] 등 여러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이의 강도를 누그러뜨릴 방법은 본래 관리를 맡은 인원이 직접 부수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해당 인원은 저금한 정도에 상관없이 운이 대폭 감소하게 된다.

부록: 사건 기록 294-KO

201█년 █월 ██일 새벽 3시에 D계급 인원 수용소 G동 구역에서 SCP-294-KO을 관리하던 D-6820이 대상을 깨트려서 그 건물에서 지진이 일어난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같은 방을 쓰던 D-5719의 증언으론 자기가 넣은게 동전 몇 푼인데 빼놓고 보니 진주 몇알이 나와서 혹시 안에 금같은걸 만들어내는 장치가 있는게 아닐까하고 넌지시 얘기했는데, 그때부터 그 인원은 날이 갈수록 점점 조바심이 생겼으며 다른 D계급과 자주 부딪치고 싸우는 등 극도로 예민해져갔다고 한다. 해당 일에도 같은 방 인원과 시비가 붙어 싸웠는데 그때 상대편이 손에 집히는대로 대상을 던지는데 그대로 벽에 부딫혀 깨지게 된 것이다. 대상이 깨지자 D-6820은 괴성을 지르며 쓰러졌으며 그와 동시에 지진이 일어났다고 한다. CCTV상에서는 3시 정각 32초경에 비명소리가 났고 복도의 전등이 터졌으며 얼마 안가 지진의 진동에 의해 영상이 끊어졌다. 살아남은 인원은 재단 인원을 포함해 총 652명 중 ██명이며 그 중 63명은 중상을 입었다. D-6820은 즉사했으며 그 방에서 살아남은 인원은 D-5719와 D-3902 둘 뿐이었다. 특이사항으로는 D-3902가 활성화가 된 대상을 들고 있었는데 자기 말로는 얼떨결에 언젠가부터 손에 들려져 있었다고 한다. 자루포대를 조사해보니 총 140개에서 139개로 바뀌었다. 창고 주변 및 내 CCTV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현재 대상을 관리하고 있는 D계급 인원을 따로 빼서 연구실 기지 내부에 방을 내주는 것을 제안합니다. 거기서라면 대상 및 그 인원을 관리하는데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 인원을 포함한 모든 관리 인원한테 물욕에 관한 경고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 ████ 박사

요청 허락합니다. - ████, 기지 내 소형 SCP 관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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