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370
평가: +4+x
Glowing.gif

SCP-370-c의 최후 단계를 촬영한 유일한 비전염성 사진.

일련번호: SCP-370

등급: 케테르(Keter)

경고: SCP-370은 극도로 전염성이 높은 정신자 감염이다. 본 문서를 읽기만 했다고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기록된 바 없지만, 만약에 대비하여 본 문서는 최초 증세를 나타내는 읽은이를 즉시 사망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이 갖추어진 통제 환경에서만 읽어야 한다. SCP-370에 대한 정보를 입을 통해 확산시키는 것은 즉각적인 살처분의 이유가 된다.

특수 격리 절차: SCP-370 자체는 고체 납판에 박아넣어 트인 부분이 없는 두께 0.5 미터의 강철 상자에 넣어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SCP-370을 상자에서 꺼내거나 납판에서 파내서는 안 된다. SCP-370이 일부 또는 완전 노출되었을 경우, 눈가리개를 한 인원이 금속 탐지기를 들고 대상의 위치를 특정한다. 그리고 전자석을 사용하여 SCP-370을 녹은 납으로 채워진 거푸집 속으로 이동시킨다. 납이 굳으면 SCP-370이 박혀있는 납판을 강철 상자 속에 다시 넣고, 상자는 궁륭식 격리실에 돌려놓는다.

이 상자는 제██기지의 특별 지정된 궁륭실에 보관한다. 그 이상 뭘 할 필요가 없으며, SCP-370에 관한 연구는 허가되지 않는다. SCP-370에 관한 연구를 한다거나 여타 다른 이유로 궁륭실을 열려고 하는 욕구를 느끼는 것은 SCP-370 감염의 증세이다. 이 증세를 비롯한 다른 증세를 나타내는 인원은 그 즉시 검역하고 증세가 계속되면 살처분한다.

SCP-370의 약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것을 밝혀내기 위한 실험이 이루어진 바 없으며, 관련 인원이 감염당할 위험이 극히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허가되지 않을 것이다.

SCP-370과의 모든 상호작용 또는 잠재적 SCP-370 감염 데이터 수집에는 충분한 폭력성 또는 가학성애 경향을 보이는 D계급 인원들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SCP-370의 존재 징후가 있는 재단 기지는 모든 실황 방송 가능 장비들을 제거하고, 가장 마지막 SCP-370 사태가 발생하고 1년이 지난 뒤 장비를 복구한다.

SCP-370에 배정된 인력들 중 갑자기 전반적 복지안녕이 증진된 사람은 검역하여 잠을 재우지 않는다. 그래도 ‘행복’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살처분이 허가된다.

설명: SCP-370은 열쇠이다. SCP-370의 크기, 모양, 물질, 전체적 형상은 불명이다. 이런 특징들에 대해 아는 것은 SCP-370 질병을 확산시키는 1차적 매개이며, 그런고로 그러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기록들은 평가도 하지 않고 파기한다.

SCP-370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병은 세 가지 구분되는 증세가 있으며, 각각 SCP-370-a, b, c로 지정한다. 특정 감염자에게 어떠한 질병이 발병하는지는 그 사람의 인격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 SCP-370-a는 대부분 자기중심적이거나 비열하다고 평가되는 사람에게서 발병한다. 가장 흔한 발병 형태이다. SCP-370-a 감염자는 최초 감염 당시에는 아무런 증세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은 기회가 되는대로 최대한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예컨대 SCP-370-a 피해자들은 투신자살을 하거나 머리에 총을 쏘기, 손목을 긋거나 목을 매달지 않는다)으로 자살을 하려고 한다.

심장이 뛰기를 멈추면 그 즉시 감염자의 시체는 휘황하게 빛나면서 알 수 없는 변화를 거친다. 발생하는 빛에 대한 직접적 시각 접촉과 마찬가지로 변화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아는 것도 감염의 매개인자이다. 이 변화를 거친 시체 또는 그 흔적이 회수된 바는 없다.

- SCP-370-b는 대부분 외향적이고 이타적인 사람들에게서 발병하나, SCP-370-b가 발병하면 감염자는 강력한 가학성애 또는 폭력적 경향을 보이게 된다. SCP-370-b 감염자는 처음에는 매우 얌전한데, 이 상태가 불과 수 초 지속된 뒤 갑자기 아무나 근처에 있는 사람을 이유없이 폭행한다. 이것이 계속되면 무차별 연속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염자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은 휘황하게 빛나면서 알 수 없는 변화를 거치는데, 이 변화는 자살한 -a 감염자들의 그것과 같거나 유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감염자는 처음에는 보통의 폭력적인 인간만큼 위험할 뿐이지만, 2 ~ 3명을 살해하면 감염자의 몸에서 노란 빛이 내뿜어지기 시작한다. 이 빛은 감염자의 피해자의 교감신경계 작용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의 저항이 어려워진다. 5 ~ 6명을 죽이면 빛의 휘도가 세 배로 증가하고 감염자와의 피부 직접 접촉을 하면 죽을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살해당한 피해자와 시선이 마주치는 것이 감염 인자로 작용하게 된다.

평군 12명의 피해자를 죽이고 나면(감염되기 전에도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감염자는 이 단계까지 50명 정도의 피해자를 죽이는 경우도 있다) 감염자는 갑작스럽게 적대 행위를 멈추고 SCP-370-b 감염의 최후 단계에 진입한다. 감염자는 양팔을 하늘을 향해 뻗치고 약간 증폭된 목소리로 “████ 나를 집으로 데려가 다오!”라고 소리친다. 이 소리는 방음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산업용 귀마개로도 크기를 약간 줄일 뿐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소리가 닿는 범위 안의 인간들은 청각장애가 아닌 이상 사실상 모두 감염된다고 봐야 한다. 이 소리를 지르고 나면 감염자 주위로 가시광 스펙트럼의 빛줄기가 솟아오르고, 감염자는 지면 상공 수 피트까지 공중부양한 다음 [편집됨]하고 사라진다. SCP-370-a와 마찬가지로 사라진 감염자의 흔적이 발견된 바는 없다.

- SCP-370-c는 높은 IQ를 가진 분석적 사색적 인격의 소유자에게 발병하며, 세 가지 발병 유형 중 가장 위험하다. 불행히도 재단의 연구원들은 대부분 SCP-370-c에 걸리기 쉽다. 감염자는 먼저 눈을 감고 평균 30초 동안 고요한 침묵을 유지한다. 왜 그러냐고 질문하면 감염자는 ‘기도’하는 중이라고 대답한다. 이 단계의 감염자가 발견되면 그 즉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살처분해야 한다.

감염의 최초 단계가 지나면 감염자는 평소 때처럼 행동하지만 ‘행복감’이 유의미한 수치만큼 증대된다. 감염자를 불쾌한 상황 속에 강제로 던져 놓아도 이 현상은 유지된다. 감염자는 SCP-370의 모습과 정확한 성질에 대한 전염성 지식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감염 이전에 그러한 정보에 노출된 경험이 있었는지 여부는 상관이 없다. 감염자는 은밀하게 적극적으로 SCP-370 감염을 퍼뜨리려고 하며, 특히 SCP-370-a 또는 SCP-370-c 예상 발병자가 그 표적이 된다. 이러한 시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나, 여기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 일상 대화 중에 SCP-370의 전염성 정보를 언급한다.
- SCP-370을 격리 상태에서 해제하거나 파기하려고 시도한다.
- 재단 연구기록을 비롯한 문서들에 SCP-370 감염 매개인자를 삽입하려 하며, 본 문서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 방송을 통해 감염원을 대규모 유포하려고 시도한다.

50명을 성공적으로 감염시키고 나면 SCP-370-c는 감염의 최종 단계에 진입한다. 이 단계에서 감염자 주위의 공기가 가시광 스펙트럼에서 소량의 빛을 방출하여 피험자 주위로 희미한 노란색 불빛을 형성한다. 이 불빛은 보는 이의 부교감 신경계 ‘안정’을 유도하며, 시각 접촉을 유지하는 동안 매분 █%의 감염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발광이 나타나고 나서 약 하루가 지나면, 얼마나 감염자를 더 발생시켰는지에 관계없이 격렬한 [데이터 말소]가 지나면서 건드리는 땅을 모조리 태워버리고 감염자의 흔적은 남지 않는다. 이 현상은 뒤에 보이지 않는 작은 감염성 공간을 남기는데, 이 공간을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든지 감염된다. 공간은 약 7일 뒤 사라지는 것으로 보이나 안전을 위해 적어도 2주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인원들이 SCP-370-c 감염을 구실로 엄한 동료 재단 직원들을 고문 및 살해하려 한 정황이 명백하다. 책임이 있는 인원들은 D계급으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SCP-370-c가 끼칠 수 있는 무지막지한 위협을 고려해 볼 때 상기 격리 규약은 개정되지 않고 유지된다. - ███████ 박사

부록 370-a:

SCP-370의 최초 회수 당시 정황은 알 수 없다. 대상은 동부 ████에 위치한 외딴 기지인 제█기지의 폐허 속에서 발견되었다. 봉인된 궁륭실에서 최초 상태의 격리 규약들과 상술한 강철 상자, 그리고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시체의 신원은 악마숭배자로 알려진 █████ 박사였고, 박사의 개인 일지는 SCP-370 감염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지의 나머지 부분들은 방기되어 있었고 다른 시체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지 전체에 싸움의 흔적이 널려 있었다. 기지의 SCP-370에 관한 저장된 나머지 데이터는 모두 삭제 또는 파기되어 있었으나, 다른 SCP들, 특히 SCP-███에 관한 유용한 기록들은 회수되었다.

회수 과정에서 숱한 감염이 발생했다. 극도의 손해가 발생한 끝에 격리가 이루어졌고, 감염자는 멸종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SCP-370은 잠시동안 ‘안전’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데이터 말소] 고려하여 케테르로 재지정되었고 모든 재단 기지에 걸쳐 반정신자 보안이 엄격해졌다.

부록 370-b:

█████ 박사의 일지의 정신자 감염성은 성공적으로 제거되었으며 허가를 받은 인원은 열람할 수 있다. 본 문서를 열람할 때의 예방 수단이 일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사건 370-A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에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