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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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4923

등급: 케테르(Keter)…아님 타우미엘(Thaumiel). 관점에 따라서 다르다.

특수 격리 절차: SCP-4923은 자기 구조의 자기 지시적 개념 유지 루프에 격리한다. (설화 석고로는 격리할 수 없었어 - 석고혈을 기억하게나, 친구들이여.) 재단에 격리된 SCP-4923 개체들은 몇천 개의 양동이에 나눠 담아, 요청이 있는 경우이거나 조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윤리적으로, SCP-4923은 항상 초현실학부(Surrealistics department) 부원들의 마음과 정신에 보관한다.

이처럼, SCP-4923과 상호작용하는 인원이 비난받아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대상의 자기 지시적이라는 자기 지시적 특성에 대한 자기 지시적 특성은 최대한 자주 변질되어야 한다. 설화 석고이기에, 단백질을 분리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어려우나, 우리 초현실주의자들은 방법을 찾았다.

SCP-4923을 조사하는 인원은 매일 X선 검사법으로 두개골을 검사해야 한다. SCP-4923의 추가적인 개체가 거기서 발견된다면, 머리에서 즉시 잘라내어 양동이에 추가해야 한다.

이런 경박함을 용서해주게나, 친구나 신기술 반대자여. 나중엔 이해하게 될 걸세. 아마도 말이야.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면 말이지. 그렇지만 만약 너무 늦었다면, 자네는 그냥 우리가 존나 미친 놈들이라고 생각할 걸세.

설명: SCP-4923은 솔직히 말해 인간으로부터 떼어낸 약 5200억 개의 corpora arenacea를 모아놓은 환상적인 컬렉션이다. SCP-4923 개체는 저마다 의미론적으로 다르고 모순적이고, 형식적이며/이거나/이라면 직접적인 서술적 용법을 완전히 무위로 되돌린다. 다시 말해, SCP-4923을 올바른 문법 형식으로 직접 서술하려 하거나, 너무 말이 되는 서술을 한다면, 자네의 뉴런이 혼란에 빠지고 머리가 아주 약간 망가질 거라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서의 상당 부분이 모순적인 것이지. 우린 광기를 입에 담지만, 그 안에는 체계성이 존재하지.

이렇게 말해보도록 하지. 이탤릭체 없이 말이야. 자네의 두개골 안에는, epiphysis cerebri라고 불리는 아주 작은 덩어리가 하나 있네. 시간이 지나면, 그게 천천히 돌처럼 굳어가. 이 과정에서 자네가, 아니면 자네의 일부분이, 죽어가고. 아주 오래전, 우리가 아마도 좀 더 사악한 신 중 하나를 빡치게 만들어서 얻은 저주일세. 그에 관한 책이 어디엔가는 있겠지만, 이 문서보다도 더 말이 안 되는 내용일 거야. 게다가 그에 대한 아주 약간의 일면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하면, 더는 우리에게 그 내용을 말해줄 수 없는 상태가 될 걸세.

4923은 일종의 의미론적 닻으로 작용하여, 자네가 성장해가는 동안 차원에 고정시켜 준다네.(땅바닥에 박아넣는 것처럼 말이야, 알아듣겠나?)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일정 연구 분야가 기능상 불가능해져. 생각과 함께 춤을 추려면, 신발을 신어서는 안 돼. 그렇게 되길 원한다면 특정한 약물을 통해 이 제한을 풀어낼 수 있어. 불가지제(Agnostic)라고 불린다네. 기억소거제는 잊게 만들고, 기억제는 기억하게 만든다면, 불가지제는 의심하게 만들지. (그와 비슷하게 영지제(Gnostic)는 확신이 생기도록 만드나, 그 확신이 꼭 올바른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

다시 설명하도록 해보지. 불가지제를 복용한다면 의미론적 해리 상태에 빠진다네. 불가지제는 자네나 틀린 것들을 연구할 수 있게 해줘.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논리적 패러다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지. 외부에서 본다면 터무니없는 패러다임이 대부분이야. 실제로 그러니까 말이지.

우린 허위의 용사들일세.

그렇지만 허위 속 삶의 좋은 점은 영지주의적 진실된 현실의 모서리를 넘어설 강한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지. 만약 우리가 올바른 것들을 틀린 것으로 만든다면, 올바름과 논리적 진실이 공간에 남은 진공을 차지하여,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현실" 또한 움직이게 되지.

이를 초현실학이라 부른다네. 그리고 씨발, 그것 때문에 모든 이들이 우릴 싫어하는 것 같단 말이지. 우린 그 닻에 저항하거든. 젠장, 그 닻에 대해 진짜로 말이라도 하려면, 이따위로 말해야 한다고! 뭐, 그걸 싫어하는 사람도 몇 있긴 하지만, 주제로 돌아가지. 닻은 유독성 물질일세. 끔찍한 돌덩이 같은 암이 자라고 자라다가 결국에 자네는 이 특정한 인식 상태에 깊게 빠지게 되는 거야.

조사하다 보면, 송과선을 몇 개 더 붙이고 싶어질지도 모르지. 물론, 초현실주의자가 아니라 과학자가 되고 싶고, 대신에 "진실"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4923을 몇 개 더 머리에 넣어줄 수도 있어. 만약 자네가 송과선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가져갈 거라네. 자네가 바닥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우린 더 높아질 테니까.

무릇 간결함은 기지의 본질이라 했으니, 내 말해주도록 하지. 우린 미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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