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27-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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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527-KO-A에 새겨지는 약음기 달린 나팔 문양

일련번호: SCP-527-KO

등급: 안전(Safe)

특수격리절차: SCP-527-KO는 ██기지 내 도서관에서 격리한다. SCP-527-KO 개체가 일반적인 책의 기능도 수행하기 때문에, 다른 책들과 함께 비치될 수 있으나, 대출할 수는 없고 사서의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만일 사서가 SCP-527-KO 내부에서 SCP-527-KO-A가 발견된다면, 사서는 SCP-527-KO-A를 개봉하지 말고, 바로 4등급 인원에게 연락하도록 한다.

현재 2개의 SCP-527-KO가 격리되었고, 3개의 SCP-527-KO가 격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선 계속해서 추적해나가고 있으며, 만일 확보했다면, AWCY의 반환 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소각하도록 한다.

설명: SCP-527-KO는 ███에서 출간된 토마스 핀천의 『제49호 품목의 경매』라는 서적이다. ███이 실재하는 출판사고, 일부 변칙적 특성을 제외한 부분들이 일반적인 책들과의 동일한 것으로 보아, 본래 변칙성이 없던 제품을 변칙성이 생기도록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SCP-527-KO 내부에 약음기가 달린 나팔 문양이 그려진 봉투(이하 SCP-527-KO-A)을 끼워 넣을 시, 봉투 속 내용물과 함께 다른 SCP-527-KO 판본으로 복사, 이동한다. 일반적인 SCP-527-KO-A는 SCP-527-KO의 모든 판본에 전송되며, 특정한 판본으로 이동시키고 싶다면 SCP-527-KO-A에 1부터 5까지의 숫자 중 하나를 적으면 된다. 판본에 해당되는 숫자는 SCP-527-KO의 바코드 옆에 적혀있으며, 재단은 현재 4와 5에 해당되는 판본을 가지고 있다.

SCP-527-KO는 AWCY에서 재단으로 투항한 ██████ ████가 투항 당시 가져온 개체이다. ██████ ████는 SCP-527-KO가 본래는 5인의 활동가가 재단이나 다른 요주의 단체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였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본래 5만 가지고 있었으나, 4를 가지고 있던 활동가가 사망하게 되어 자신이 4를 넘겨받았다고 진술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록 1 참조.

부록 1: ██████ ████ 면담 기록에서 발췌함

면담 대상: ██████ ████

면담자: ███████ ██ 요원

서론: ██████ ████은 변칙 예술가로, 최근 재단에 투항하였다. 혹시 모를 위험성을 알아내기 위해 면담을 진행했다.

<기록 시작>

[전략]

███████ ██: 소지품 검사할 때 똑같은 책 두 권이 나왔거든요? 이게 무엇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 ████: 저희 크루원들의 소통 수단입니다.

███████ ██: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 ████: 앞서 말했듯이, 저희 크루들은 주로 공간을 다루는 전시물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때 사용하던 기술을 약간 응용한 것 뿐이죠. [중략] 경험상 디지털 보안보다 아날로그 보안이 덜 뚫리더군요.

███████ ██: 원래 두 개씩 지급됩니까?

██████ ████: 아, 아닙니다. 5라 써진 게 제거고, 4는 전임자가 사망해서 제가 물려받은 겁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도 그것 때문이고요.

███████ ██: 무슨 말씀이시죠?

██████ ████: 그쪽에서 아시다시피, 저희 크루는 AWCY 중 온건팝니다. 사람들을 놀래키는 걸 좋아하지만 사람들을 해치는 건 만들지 않죠. 문제는 AWCY 중에는 정반대의 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언제나 학살을 즐기는 일당이 있기 마련이죠. █달 전, 그들이 저희의 공간 기술을 필요로 해서 접근했습니다. 당연히 저희 5명은 거절했죠. 의외로 그들은 순순히 물러갔고, 저희는 그 악연이 끝인 줄 알았습니다.
몇주 전이었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 자정 쯤에 귀가하던 길이었죠. 막 대문에 들어섰을때 잔디밭 한 귀퉁이에 W.A.S.T.E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 ██: W.A.S.T.E?

██████ ████: '우리는 조용한 트리스테로 제국을 기다린다(We Await Silent Tristero's Empire)' 이 책의 상징적인 문구이자 저희들의 긴급 프로토콜입니다. 저희 중 한 명에게 신변이나 목숨에 위험이 생기면, 각자의 집에 이 문구가 생기는 거죠. 1은 침실, 2는 거실, 3은 현관, 4는 잔디밭, 5인 저는 우체통이었습니다.

███████ ██: 어떻게 하셨나요? 바로 4를 도우러 갔습니까?

██████ ████: 아뇨, 우체통엔 이미 4의 책이 들어있었습니다. 끝난거죠. 이 책은 전임자가 죽은 다음에에 다음 사람에게 넘어가거든요. 아마 다른 이들이 먼저 가서 책을 넣어두고 간 것 같습니다.
이후에 저희는 계속 편지를 주고 받았고, 작품들을 이용해서 각자의 집을 보호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에 거실에서, 그저께엔 현관에서 W.A.S.T.E를 발견했습니다. 저와 1 모두 그들의 집에 들어가 책을 꺼내올 생각을 못했습니다. 저와 1은 압박을 견디다 못해 그나마 안전한 당신들에게로 투항하기로 했습니다. 1은 정말 여기에 없습니까?

███████ ██: 분명 해당 장소로 요원들을 파견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동료분이 공간을 잘 만지시는 것 같군요.

██████ ████: 1은 언제나 유능했으니까요……

[후략]

<기록 종료>

메모: 명령하신 주택에는 증언에서 나온 '1'의 흔적이 없었음. 다만 ██████ ████의 주택을 후속 조사하던 인원이 침실에 새겨진 W.A.S.T.E를 발견함.

부록 2: 사건 기록 527-ko-theyaregone

사건 발생 시간: ████/██/██ 16:44

사건 개요: SCP-527-KO의 격리 및 관리를 담당하던 재단 인원 ██████ ████이 SCP-527-KO를 관리 도중 SCP-527-KO-A를 발견. 내용물은 밈적 살해인자가 그려진 편지지였고, ██████ ████은 바로 그자리에서 사망함. CCTV 보안요원이 이를 발견하고, 즉시 대응팀 출격을 요구. 빠른 대처로 인해 이 이상 사망자는 나오지 않음. 밈적 살해인자 뒷면에는 편지가 적혀있었으며, 아래는 그 전문이다.

아, 그래 고귀하신 ██████ ████, 재단 놈들 사이에서 편하게 지내나봐?

흠, 이 편지까지 읽을 시간이나 있으려나, 뭐 안읽어도 상관없지만.

아무튼, 봐봐! 우리가 드디어 이거 사용법을 알아냈어! 집 4개를 털었는데 4집 다 같은 책이 나오면 당연히 수상하지, 안그래?

야, 그래도 자랑스러워 해라. 이거 발동 조건 찾기가 쪼오오오오끔 까다로웠거든. 하여간 ███1자식, 우편물 보관함에도 트랩을 설치해놓냐, 참나. 그 꼼꼼한 성격 덕은 봤지만.

음… 또 뭐 쓰려 했더라… 아! 그래. 너 우리가 재단까지 찾아갈 줄 알았냐? 멍청한 자식, 이렇게 쩌는 뒤통수치기가 있는데 왜 그딴 멍청한 짓을 해! 어때? 꽤 창의적이지? 그렇지?

Are We Cool Yet?

지이이이이이이인시이이이이임으으으으으을다아아아아암아아아아아
리이이이이이이더어어어어어: ███
행동대장재미없어: █████████ ███████████
█████ ██████더 재미없어

어.. 그래 이정도 길이면 읽다가 죽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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