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58-KO는 1982~1985년동안 재단에서 근무했던 D계급 인원 4인이다. 이들은 재단에 수용되기 이전에 요주의 단체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소속 악단으로 5년간 활동하였다. 간단한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한수현(1953~1985) : 메인 보컬&리더, 제주 출신, 기적사.
- 이보현(1957~1985) : 서울 출신, 대학생, 기타&보컬.
- 한명환(1956~1985) : 광주 출신, 기타.
- 유현성(1961~1985) : 출신지 불명, 드럼.
SCP-558-KO의 구성은 4명은 모두 기적사였으며 이중 특히 한수현은 제주 출신으로 일본 ICSUT에서 교육을 받은 경력이 있다. 이들의 가족은 대체로 기적사와 관련이 없었음을 고려하면 한수현이 나머지 인원에게 기적술을 가르친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최소 1977년부터 서울에서 결성되어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의 하부 조직으로 활동한 기간은 불명이다. 1979년 이전 SCP-558-KO의 활동 내역은 불명확하나 몇몇 교회 등에서 반주자로 활동한 정황이 포착된다. 이 시기의 SCP-558-KO는 기적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평범한 공연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979년부터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해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는 한명환의 가족이 상당한 규모의 상회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악단 운영에 필요한 공간이나 자금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81년 3월 이후부터이다. 한명환이 집안재산을 대부분 상속받으며 생긴 자본력을 바탕으로 반정부 활동과 장막 파괴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였고, 이 시점부터 SCP-558-KO는 국가안전기획부와 재단의 감시망에 동시에 포착되었다.
중앙정보부 제10국의 해체로 대(對)변칙 능력이 현격히 떨어져 있던 국가안전기획부와 경찰은 재단에 협력을 요청했다. 지속적인 추적 끝에 재단 기동특무부대와 국가안전기획부는 1982년 당시 금지곡이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법 복제·배포하던 현장을 급습해 SCP-558-KO 전원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SCP-558-KO는 안기부에서 재단으로 인계되었고, D계급으로 채용되어 4년간 활동했다.
1984년 유현성이 실험 진행 중 탈출했다. 유현성은 상황 직후 다시 확보되었으나 탈주 직후 당시 ICSUT 휴학생 신분이던 한수현의 지인과 접촉했다. 한수현의 존재로 인해 세계 오컬트 연합과 미국 등의 사이트란 조약을 빌미로 한 내정 간섭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위 4인은 가장 외부와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케테르급 SCP로 지정되었다. SCP 지정으로 당장의 조약 파기는 막았으나 SCP-558-KO를 잠재적 위협 요소로 판단한 재단은 안기부에 다시 SCP-558-KO를 데려갈 것을 요청했다. 재단의 인도 직후 SCP-558-KO는 내란 선동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4인 전원 1985년 긴급 체포되었다. 재판에서 재판장 유지하 부장판사(1993년 뇌물 수수 혐의로 징계를 받은 후 재단 법조팀 상임고문에 임명되었다.)가 사형을 선고했고, 신속하게 사형이 집행되었다. 시신은 화장되어 신원미상자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1987년 8월 피어슨 각서가 개정되면서 개정 내용에 따라 본 사건에 대한 모든 내역은 정상세계에서 말소되었다. 관련자 모두에게 기억소거제가 투여되었고 관련 서류는 말소되었다. 해명 등급으로의 전환이 제안되었으나 상임 연구원 회의 결과 기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