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031

일련번호: SCP-6031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6031은 재단 표준형 컨테이너에 격리한다.

설명: SCP-6031은 똑바로 세워진 180 킬로그램짜리 이리듐 벽이다. SCP-6031의 표면에는 불명의 형체 꼭대기에 서있는 희미한 인간 형상이 새겨져있다. SCP-6031은 변칙적인 수단을 통해 발성이 가능한데, 사건-6031-1 발생 이전까지 그 특성이 발현되지 않았다.

고고학 기록: SCP-6031은 올멕 문명에서 갈라져나오던 당시의 마야인들이 칙술루브 충돌구Chixculub Crater에서 처음 발견한 이래, 다수의 메소아메리칸 문명의 초기 기록에서 언급되어왔고, 숭배의 주요 대상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상당한 규모의 즉흥적 인신공양이 상세히 기록됨과 동시에, 대상은 지속적으로 잊혀져갔다.

사건 6031-1: 이송 과정에서 SCP-6031의 선적 컨테이너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운반하던 크레인의 윈치가 멈추면서 컨테이너를 떨어뜨렸다. 해당 컨테이너는 선적 컨테이너 더미로 떨어지면서, 컨테이너가 바깥쪽 부두 위로 기울어지는 구조적 손상을 입었다.

취급이 부적절했던 탓에 잠금장치가 풀려버렸다. 그 결과, 기울어진 컨테이너 바깥으로 SCP-6031이 빠져나와, 제레미 필리아Jeremy Filia와 충돌했다. 이후, SCP-6031이 신원불명의 남성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말을 내뱉었다.

칠십이만 구백육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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