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05-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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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605-KO
Level3
격리 등급:
케테르
2차 등급:
N/A
혼란 등급:
에키
위험 등급:
주목

담당 기지 기지 이사관 담당 연구원 담당 특무부대
KRJE Site-13K 설세명 미나래 MTF 람다-92 ("셔터 찬스")
NTF 로-12 ("바닷새 선단")
NTF 마리나-2 ("만파식적")
RTF 제타-4 ("탐라국의 바위 군대")

특수 격리 절차: 현재 발견된 가장 큰 야생 SCP-605-KO 그룹은 그 생태의 연구 목적과 재단이 통제하기가 쉽다는 점에서 단순 감시 상태로 유지된다. SCP-605-KO의 주요 서식지 및 이동 통로인 러시아의 시베리아 인근 지역, 제주도 서쪽 부분의 해안과 효돈로, 호주에 SCP-605-KO 개체들을 관측하기 위한 관측소가 설립된 상태이다. 현재 개체들은 후술할 이유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여져 있으므로, 개체의 보존을 위해 제주도에 상륙하는 SCP-605-KO의 유체들을 람다-92 ("셔터 찬스")가 확보한다. 일본에 상륙하는 성체 개체들은 일본지부의 기동특무부대, 로(ろ)-12 "바닷새 선단" 협조를 받아 확보한다.

현재 주기적으로 황해 및 제주도 서쪽 바다 인근에 출몰해, SCP-605-KO 개체들의 유체들을 마구잡이로 쓸어가는 불법 어선들을 저지하기 위해 황해 지역은 NTF 마리나-2 ("만파식적")의 고속정 2대가, 제주도 지역은 제타-4 ("탐라국의 바위 군대")의 고속정 1대가 항시 순찰 중이다. 대중들에게는 해경 함정으로 공포되어 있다. 만약 SCP-605-KO의 확보를 시도하려는 대상이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발포가 허가될 수 있다.

설명: SCP-605-KO는 그 외형만을 봤을 때는 평범한 여타 다육식물들과 비슷한 변칙적 생물 종이다. SCP-605-KO는 다음과 같은 특성과 변칙성을 지니고 있다.

  • 유체는 10cm, 성체는 최대 25cm의 크기까지 자랄 수 있다.
  • 육상에서는 뿌리가 굵게 변하거나, 얇은 뿌리 여러 다발을 한대로 묶어서 자체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속도는 대략 성인 남성이 걷는 속도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 수중에서는 뿌리들을 한대로 묶어 일종의 프로펠러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하며, 이는 강한 해류를 가로질러 갈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유체들은 저런 행위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그 대신 해파리와 같이 수중을 부유한다.
  • 주로 작은 벌레, 수중에 있을 때는 작은 어류 등등을 섭취하는데 이때는 뿌리를 이용하여 먹이를 붙잡고 자신의 내부로 집어넣는다.
  • 개체는 자신이 먹은 먹이를 자신의 잎 속에서 그대로 저장하며, 이는 후에 체액에 의해 분해되고 갈려지게 된다. SCP-605-KO의 신체를 구성하는 것은 대부분 자신이 먹은 먹이의 것과 동일하다.
  • SCP-605-KO는 기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기후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 SCP-605-KO는 그 뿌리가 어느 정도 물을 흡수하고 흡수하지 않을 것인지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는 수중에 있을 때, 지나친 해수를 흡수하여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체들은 해당 능력이 적거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개체는 위와 같은 평범한 식물들과는 상이하게 다른 특성을 지닌 탓에, 다육식물보다는 일종의 철새나 연어와 유사한 일생을 보내게 된다. 개체들의 주번식지는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구 남부와 중국 간도, 사할린섬과 훗카이도 북부, 캄차카 반도로 성체 SCP-605-KO의 잎이 적절한 환경에서 떨어져, 충분히 성장한다면 해당 잎은 또 다른 유체 SCP-605-KO가 된다. 이런 SCP-605-KO의 유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번식지의 먹이가 부족해지기 시작하면, 개체들은 오세아니아로 향하기 시작한다. 훗카이도와 사할린섬에 주둔하는 개체들을 제외하고는, 이동 직전에 대부분이 프리모르스키 지구의 남부로 모인다. 이러한 SCP-605-KO 개체들은 북한 한류를 타고, 북한 한류와 동한 난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멈춘다. 여기서 무리는 두 그룹으로 분할되는데, 충분히 성장해서 뿌리가 강한 모터로서 작용될 수 있는 개체들은 그대로 동한 난류를 거슬러 남하하고, 제주도, 대만, 필리핀제도를 거치면서 오세아니아로 직행한다. 그러나 그럴만한 힘이 없거나 적은 유체들은 제주도로 향하는 성체 개체들의 무리에 섞인다. 무리 대열의 앞과 뒤에는 성체 개체들이 있고, 그 중앙에는 유체들이 성체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한다. 제주도는 유일하게 유체 개체가 합류한 무리가 머무르는 장소이기에, SCP-605-KO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한 번에 많은 개체들이 제주도에서 출현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주 효돈로에 대량으로 몰리는데, 그 원인은 해당 지역에 자신들과 유사한 다육식물들이 많아 위장이 쉽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이들은 다시 번식기가 되면 북상하여 인도네시아를 거치며 바로 일본 북부 등지로 직행하거나, 인도차이나반도를 거치며 중국을 통해 러시아 등지로 행한다.

2012년 4월 17일, 민간인 PoI-492-KO와 그와 관계된 인물들의 SCP-605-KO 포획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단순히 우연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되었기에 기억소거 처리 후 돌려보내졌다. 그러나 재단이 한반도 내에서 다른 단체와의 관계, 삼각 분쟁 등으로 혼란스러울 때를 틈타 지속적으로 SCP-605-KO 개체들을 포획 중에 있다. 재단은 계속해서 PoI-492-KO를 추적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PoI-492-KO는 당시에 확보한 SCP-605-KO를 인공적으로 증식시켜, 각종 GoI들에게 판매 중인 것으로 보인다. PoI-492-KO 무리가 주로 남획했던 곳은 유체들이 이동하는 황해 바다였기에, 자연의 SCP-605-KO 개체들은 급감하였다. PoI-492-KO의 활동이 지속된다면 10년 내로 야생에서의 SCP-605-KO 개체들은 모두 멸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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