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72-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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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772-KO-2의 모습. 발견 당시엔 이미 누군가가 SCP-772-KO-1 안으로 들어간 상태였다.

일련번호: SCP-772-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현재 SCP-772-KO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 모르므로, 기동특무부대 감마-20("끈끈이")이 SCP-772-KO의 변칙성에 대해 모르는 D계급 인원 1명을 포함해 3명 이상이 한 팀을 이루어 그 존재가 의심되는 곳을 조사한다.

SCP-772-KO-1이 발견됐을 시에는 민간인 목격자에겐 B등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하고, 즉시 기동특무부대 감마-20의 인원 중 최소한 3명이 출동해 SCP-772-KO를 생포하도록 해야 하나, 저항이 심할 경우엔 사살도 허용된다. 현재 재단이 확보하고 있는 SCP-772-KO의 개체수가 충분하므로 발견 즉시 사살한다.

생포한 SCP-772-KO 개체는 SCP-772-KO-1의 밖으로 나가는 즉시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빛이 통하지 않는 격리 용기에 넣어 제61기지의 격리실로 옮겨야 한다.

SCP-772-KO 개체들은 제61기지에 있는 격리실에 격리하며, 각 SCP-772-KO-1 안에는 감시 카메라를 넣어놔야 한다. SCP-772-KO 개체가 격리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격리실 주위 3m를 철근 콘크리트로 감싼다. SCP-772-KO 개체들에게는 먹이로 도축한 돼지를 원격 조종 로봇 팔을 통해 지급하나, 3달에 한 번은 꼭 살아있는 D계급 인원을 먹이로 지급해야 한다.

산란기가 됐을 시엔 SCP-772-KO 개체가 굴을 파는 경로를 유심히 지켜봐서 격리 시설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시도를 하는 개체가 있을 시 기동특무부대 감마-20이 출동해 저지해야 한다. 새로운 SCP-772-KO 개체가 태어났을 시엔 암수 2쌍만을 남기고 전부 사살한다.

설명: SCP-772-KO는 꼽등이(학명 Diestrammena coreana)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며 매우 튼튼한 턱과 퇴화된 눈, 짧은 더듬이와 가느다란 다리 및 매우 발달된 청각을 가지고 있는 몸길이 약 1.0m, 몸무게 약 40kg의 곤충이다.1 SCP-772-KO는 꼽등이와 매우 닮은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불완전변태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나, 유전자 검사 결과 꼽등이를 포함한 지구 상의 그 어느 생물과도 일치하지 않는 유전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CP-772-KO의 수명은 약 2~3년이다.

SCP-772-KO는 일생에 단 한 번만 수정하며, 한 번에 3~5cm 크기의 알을 10~20개씩 낳는다. 이는 대부분 여러 요인으로 사망해 100마리 중 15~20마리 정도만이 성충으로 성장한다. SCP-772-KO는 6개월의 기간동안 성충으로 성장하며,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까진 그것의 부모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다가 성충이 되는 순간 독립해 새로운 SCP-772-KO-1을 만든다.

SCP-772-KO-1은 SCP-772-KO가 만드는 집을 이르는 것으로, 대략 지하 3~4m에 위치한다. SCP-772-KO-1은 무조건 아스팔트 포장도로 아래에만 위치하며, 이 외의 장소에서 발견된 적은 없다. SCP-772-KO는 산란기 때를 제외하고는 그것이 만든 SCP-772-KO-1에서 떠나지 않는다. SCP-772-KO가 해당 개체가 만든 SCP-772-KO-1에서 강제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될 경우 잠시 동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빠르게 적응을 해 새로운 SCP-772-KO-1을 만든다.

SCP-772-KO의 산란기는 6월에서 8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 수컷 SCP-772-KO는 굴을 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암컷 개체를 찾아간 후,2 수정을 한 후 다시 자신의 SCP-772-KO-1로 돌아와 자신이 팠던 굴을 파냈던 흙을 사용해 메운다. 가까운 데 암컷이 없거나 하는 이유로 수정을 하는 데 실패한 SCP-772-KO 개체는 불안 증세를 보이며 잠시 동안 먹이를 먹지 않으나, 이는 3~4일 정도면 진정된다.

또한 SCP-772-KO-1에는 SCP-772-KO가 직접 파낸 지상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으며, 이는 개체가 뿜어낸 정체불명의 물질로 만든 SCP-772-KO-2라고 부르는 맨홀 뚜껑과 비슷하게 생긴 문으로 막혀 있다. SCP-772-KO-2를 인간이 볼 경우엔 뚜껑을 치우고 SCP-772-KO-1로 들어가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며,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경우는 약 95%에 달한다.3

또한 둘 이상의 사람이 SCP-772-KO-2를 동시에 볼 경우에는 딱 한 사람에게만 충동이 생기며, 그 외에 다른 사람들에겐 충동이 생기지 않는다.4그러나, SCP-772-KO-2의 변칙성에 대해 모르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이 SCP-772-KO-1에 들어가는 것을 볼 시에는 그것을 당연한 일, 또는 이상하지 않은 일로 치부하고 구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사람이 SCP-772-KO-2의 변칙성에 이끌려 SCP-772-KO-1의 안으로 들어올 시에는 SCP-772-KO는 들어온 사람의 소지품(옷 포함)을 전부 자기 집 밖으로 빼낸 후, 턱을 이용해 들어온 사람을 일정한 크기로 나눠5 SCP-772-KO-1에 보관하며 천천히 먹는다. SCP-772-KO가 한 사람을 다 먹는 데는 6일~30일이 걸리며, 이 기간 동안에 누군가가 SCP-772-KO-2를 보면 평소와는 반대로 공포심을 느껴 접근하려 하지 않는다. SCP-772-KO는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도 먹을 수 있으나, 3달 이상 인간을 먹지 않을 경우 영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사망한다.

SCP-772-KO는 1995년 대한민국 춘천시의 한 산 동네에서 6~30일 단위로 실종사건이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의문을 품은 박진태 요원이 동료 전인석 요원과 수색을 하던 중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엔 실종되었던 해당 마을의 이장의 딸인 김██(당시 8세)가 토막난 시체로 SCP-772-KO-1 안에 있었으며, SCP-772-KO가 그 시체의 토막 중 하나를 먹고 있었다. SCP-772-KO는 바로 생포되었으나, 햇빛에 노출되자마자 경련을 일으킨 후 죽었다. 이후 실종된 사람들은 산에서 실족사했으나 시체를 찾지 못했으며, 김██는 누구에게 살해된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퍼뜨렸다. 마을의 이장 김██과 면담을 진행한 후 마을 사람들에게는 B등급 기억 소거제를, 김██에게는 A급 기억 소거제를 처방했으며, 이 면담 이후 해당 개체가 전국 곳곳에서 추가로 발견돼 대상을 SCP-772-KO로 지정하고 특수 격리 절차를 개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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