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78-KO


벽장

SCP-778-KO 개체. 7명이 거주 중이었음.

일련번호: SCP-778-KO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모든 SCP-778-KO는 인수 등의 방법으로 재단 관리하에 두어야 한다. SCP-778-KO에 거주 중이던 인원은 구금 및 기억소거한다.

설명: SCP-778-KO는 신체적, 공간적 변칙성을 나타내는 공동 주거 공간이다. SCP-778-KO에는 같은 규모의 비변칙적 공간이 통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인원이 거주할 수 있다. 이 효과의 정도는 사례마다 상이하여, 단순히 공동주택에 1~2명의 인원이 더 거주하는 것에서 통상적으로 인간이 거주할 수 없는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거주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SCP-778-KO에 거주하는 인원은 육체, 심리적으로 크게 증강된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보통 수면에 적합하지 않은 공간에서 수면을 취해도 신체적으로 큰 무리가 가지 않고, 협소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데 따르는 정신적 피해가 경감되며 개인 공간과 사생활에 대한 욕구가 유의미하게 감소한다. 이 효과는 보통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도 감소와 약한 수준의 환각을 동반한다.

SCP-778-KO는 대상을 이용하거나 목격하는 인원에게 변칙성으로서 인식되는 정도가 낮다. AIL1수치 검사 결과 SCP-778-KO의 결과값은 일반적인 공동 거주 구역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더해 SCP-778-KO를 이용 및 목격하는 인원은 대상의 비변칙적인 이상점, 즉 개인 공간의 협소함이나 극단적으로 열악한 취침 환경 등에 반감이나 불쾌감을 표시하지 않는다.

SCP-778-KO가 정확히 언제 출현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대상의 영향으로 인해 복수의 국가에서 노숙자나 빈민들이 목격되는 빈도가 굉장히 낮아진 것은 확실하다.

SCP-778-KO가 재단에 확실히 포착된 계기는 2037년 서울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사고다. 당시 서울역에 거주 중이던 노숙인들은 역 내부의 여러 공간에 발생한 SCP-778-KO에 집단 거주 중이었다. 이들은 화재 당시 탈출하지 못하였고, 화재 현장 수습 과정에서 발견되어 재단에 보고되었다. 위와 유사하게 현재까지 보고된 SCP-778-KO 보고 사례는 거주지 내부에서 집단 사망한 거주자들이 추후 발견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만일 거주자가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해도, SCP-778-KO의 거주자들 대부분이 정상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기반을 결여한 상태이기 때문에 표준 역정보 규약에 따라 해당 인원들의 기억을 소거하고 정상사회로 복귀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footnoteblock]]


🈲: SCP 재단의 모든 컨텐츠는 15세 미만의 어린이 혹은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합니다.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 이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