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11-KO
평가: +7+x

일련번호: SCP-911-KO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계약에 따라 제01K기지(경기도 성남시), 제8106기지(사이타마현), 제CN-19기지(푸젠성), 제CN-65기지(후난성), 제16기지(신베이시)는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여 각국의 초상 기관과 함께 SCP-911-KO를 격리하고 승강장을 관리한다. SCP-911-KO가 발생하는 건물들은 모두 재단이 매입하였으며 변칙성 유지를 위해 빈 상태로 두고 있다.

다음은 SCP-911-KO의 격리에 참여하는 초상 기관의 목록이다.

  • 대한민국 국가초상방재원
  • 일본국 일본초상조직평화우호조약기구
  •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안전부 변칙문제관리국
  • 중화민국 행정원 내정부 민이서

SCP-911-KO가 발생하면 다섯 기지에서 각각 파견한 요원 3명이 해당 국가의 초상 기관 인원과 함께 승강장으로 진입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모든 승객은 승차할 때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고 하차 후 간단한 입국 심사를 받는다. 소지품 검사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되면 해당 물품을 압수하고 물품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거동이 수상하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제압하여 본국의 초상 기관으로 신병을 인도한다. SCP-911-KO-B의 요청에 따라 요원들은 SCP-911-KO-A와 사람이 물리적으로 접촉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한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문서 911-KO-A를 참고하라.

SCP-911-KO-B가 재단의 요청에 따라 제공한 정보는 3등급 기밀로 분류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SCP-911-KO-B에게 요청하는 정보는 사망한 요주의 인물에 대한 것으로 제한한다.

인터넷에 퍼진 '존재하지 않는 지하철역 출구'에 대한 소문은 일부러 엉터리로 된 역정보를 유포하여 근거 없는 괴담으로 여기게 한다. 2022년 난징 지하철 8호선이 계획대로 개통하여 반차오역이 건설되면 작전명 '메트로 2022'를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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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911-KO로 나타난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윗쪽으로 지상 공간의 천장이 보인다.

설명: SCP-911-KO는 동아시아에 있는 특정 역들과 관련 있는 현상이다. SCP-911-KO가 발생하는 역은 모두 도시철도가 지나가며 역명을 한자로 '板橋(간자체: 板桥)'라고 쓴다.1

다음은 SCP-911-KO가 발생하는 역의 목록이다.

  •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板橋驛)
  • 일본국 도쿄도 이타바시구 이타바시역(板橋駅)
  • 중화민국 신베이시 반차오구 반차오역(板橋車站)
  • 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광저우시 판위구 반차오역(板桥站)
  • 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성 우한시 훙산구 반차오역(板桥站)
  •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난징시 반차오역(板桥站)(미개통)

현지 시각으로 각각 오후 10시(중국, 대만)와 11시(한국, 일본)가 되면 SCP-911-KO가 발생하여 사람이 없는 역 근처의 건물에 공간 변칙을 일으킨다. 영향받은 건물의 정문은 약 100 m2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이 지상 공간 안에는 분실물 보관함, 소화전, 작동하지 않는 공중전화, 화장실 등이 있으며, 문의 반대편 벽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이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존재학 적 없는 승강장에 도착한다.

SCP-911-KO의 승강장은 원래 역의 승강장과 구조 및 내부 시설이 똑같지만, 근무하는 직원이 아무도 없고 광고판이 모두 비어 있다. 승강장은 기존의 역 운영 기관이 아닌 '의령수철도공사2'라는 단체에서 무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공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승강장에 들어가거나 계단을 타려면 각각 출구/입구로 쓰이는 2개의 개찰구를 지나가야 한다. 이때 해당 국가에서 통용되는 교통카드 또는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원래 역이 지상역이거나 스크린도어가 없는 경우에는 승강장의 구조가 조금 변경된다. 스크린도어 바깥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면 보이지 않는 장막에 막혀 나갈 수 없다.

일정 시간마다 8량 1편성의 통근형 무인 전동차가 현지 언어로 열차가 진입한다고 알리는 안내 방송과 함께 승강장으로 진입한다. 전동차는 실존하는 그 어떤 모델과도 일치하지 않았다. 열차는 각각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위치상 가장 가까운 역으로 이동한다. 평균 속도는 일반적인 도시철도 열차보다 조금 빠른 정도이지만, 최대 20분 안에 다음 역에 도착한다. 조사 결과 주행 도중에 흄 준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주위에 공간 왜곡이 일어났다.

흐릿한 형태를 가진 인간형 독립체(SCP-911-KO-A)가 나타나곤 하는데, 이들은 SCP-911-KO로 발생한 지상 공간에서 나타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동전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열차에 탑승한다. 그 후 탑승한 역 외의 다른 한 곳에 도착하면 열차에서 내리고 개찰구 바깥으로 나가면서 모습이 사라진다. 이때 검은색 복장을 한 또다른 인간형 독립체가 잠시 목격되기도 한다. SCP-911-KO-A는 대화가 가능하지만 구사하는 언어는 개체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개체는 취한 것처럼 행동하여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SCP-911-KO의 열차 중 4량은 '망자 전용칸', 나머지 4량은 '생자 전용칸'이라고 지칭되어 있다. SCP-911-KO-A는 망자 전용칸으로 지칭된 칸에만 탈 수 있으며, 반대로 사람을 포함한 생물은 생자 전용칸으로 지칭된 칸에만 탈 수 있다. 생자 전용칸은 보통 열차의 양쪽 끝에 두 칸씩 설치되어 있다. SCP-911-KO-A와 그것이 아닌 개체가 서로 다른 칸에 타려고 하면 알 수 없는 힘에 막혀 탑승하지 못한다.

SCP-911-KO가 발생하고 다음 날 현지 시각으로 각각 오전 5시(중국, 대만)와 6시(한국, 일본)가 되기 10분 전부터 열차는 다음 역에 도착하면 운행을 멈추고 승강장에 설치된 스피커로 운영 시간이 종료되었으니 나가 달라는 방송이 나온다. 정각이 되면 승강장과 열차에 있던 사람들은 역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으로 순간이동하고 SCP-911-KO에 영향받은 건물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승강장 또는 열차에 놓고 온 물품은 나중에 지상에 있는 분실물 보관함에서 찾을 수 있다.

부록 911-KO.1: 관련 기록

2020년 2월부터 인터넷에서 '귀신 지하철'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소문의 요지는 '어떤 지하철 역 근처에 있는 빌딩 문으로 지나가면 계단이 하나 있는데, 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귀신들이 사용하는 지하철 승강장이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괴담으로 여겨졌지만, 점점 명확한 증거들이 나오면서 재단도 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음은 재단 웹크롤러로 수집된 SCP-911-KO와 관련된 인터넷 자료들이다.

부록 911-KO.2: 발견

2020년 4월 1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한 중국인이 마약 유통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 당국은 피의자를 조사하는 중 그가 입국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때 피의자가 신문 과정에서 SCP-911-KO를 '귀신 지하철'이라고 처음 언급하였다. 국가초상방재원은 피의자의 행적을 추적하여 판교역 근처 5층짜리 건물에 나타난 SCP-911-KO를 발견할 수 있었다.

SCP-911-KO가 발생하는 건물의 1층은 지난 몇 년 동안 임차인이 없어 오랫동안 계속 비어 있었다. 이에 대해 건물주는 방송국 취재진으로 위장한 요원들과의 인터뷰에서 4년 전 토지를 구입하였을 때 자신이 자주 찾던 무당이 1층에 가게를 들이지 말라고 강하게 조언하여 비운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처음에 조언을 무시하였지만, 입주한 가게들이 연달아 금방 폐업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곰팡이와 얼룩이 1층 벽에서 계속 발견되어 결국 비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 후 중국, 일본, 대만 순으로 SCP-911-KO가 추가적으로 발견되면서 조사를 거치고 SCP로 지정되었다. 조사 결과 SCP-911-KO가 발생하는 건물 모두 오랫동안 여러 이유로 1층이 비어 있었다.

부록 911-KO.3: 면담 기록

2020년 4월 17일 제01K기지에서 양복을 입은 노인 남성(SCP-911-KO-B)가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의령수철도공사의 사장이라고 말하며 기지 이사관과의 대화를 요청하였고, 노래마인 최 이사관이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

면담이 끝나고도 SCP-911-KO-B는 나흘 동안 제8106기지, 제CN-19기지, 제CN-65기지, 제16기지에 순서대로 나타나 해당 기지 이사관과 위와 비슷한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다. 그 후 각국 지부는 2주 동안 회의한 끝에 SCP-911-KO의 관리를 맡기로 결정하였고 다음 날 제01K기지에 나타난 SCP-911-KO-B가 이에 동의하여 계약을 맺었다.

SCP-911-KO-B는 계약에 따라 1~2개월마다 재단이 요청하였던 사망한 요주의 인물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SCP-911-KO-B의 '상부'가 이 계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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