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29-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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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929-KO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매년 음력 1월 1일의 시작시각(이하 '새해') 직후마다 유니코드1의 문자를 모두 모니터에 출력해서 대상의 코드값을 알아낸다. 문자2가 배정돼 있든 공란3이든 다 점검해야 한다. 이때 대상이 공란에 있다면 당 연도 동안 대상을 목격했다는 정보가 들어올 때마다 해당인에게 B급 기억 소거를 실시한다.

그러나, 대상이 어떤 문자를 점거했다면 그 문자의 종류에 따라 IK급 문명 붕괴 시나리오 또는 XK급 세계멸망 시나리오로 간주한다. 그리고 해당 문자 또는 경우에 따라 관련 문자들을 함께 삭제하거나 공란으로 이동한다. 또한 관련된 모든 유니코드 표준을 개정하고, 전 세계인에게 A급 기억 소거를 실시한다.

대상의 효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SCPiNET 및 전 세계 정부기관의 모든 문서는 UTF-32로 인코딩4하는 것을 금지한다. 유니코드 협회 또한 모든 유니코드 표준에 대한 복사본을 인쇄물로서 상비하도록 한다.

설명: SCP-929-KO는 유니코드의 특정 문자로, 현재 그 코드값은 U+█████이다. 현재 이 코드값은 공란이다. 대상의 코드값은 새해마다 새로운 수치로 변하므로, 어떠한 인코딩도 대상을 담을 여지를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이 코드값이 변하는 규칙을 규명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만약 대상이 텍스트로서 모니터에 출력된다면 대상은 글씨체에 상관없이 유니코드에 배정된 다른 문자와 똑같은 형태를 띠는데, 이 다른 문자를 정하는 규칙 또한 규명된 바 없다. 대상이 여러 개 출력되더라도 모두 같은 형태를 띠므로, 대상이 문자를 점거한다면 원래의 텍스트를 변조하는 효과를 띠게 되고, 이는 그 문자를 사용하던 문화권, 혹은 경우에 따라 인류 전체에게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다행히도, 대상은 UCS-2(문서 929-KO-1 참조)UTF-32로 인코딩된 텍스트에만 효과를 띠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상은 1996년에 유니코드의 한글 음절 문자 중 하나에서 처음 발견됐다. 다행히도 해당 문자는 자주 쓰이는 글자가 아니라서 큰 피해는 없었으나, 이 때문에 유니코드 협회는 유니코드 버전 2.0을 제정할 때 모든 한글 음절 문자를 재배정해야 했다.

문서 929-KO-1:

대상이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대상은 UCS-2로 인코딩된 텍스트에만 효과를 보였으나, 관찰 결과 어느 순간부터 대신 UTF-32에 대상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유니코드 3.1에 처음으로 U+FFFF를 넘어가는 문자가 배정됐을 때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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