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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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

문서 84-█████

*불타는 건물 안에서 예고편이 시작됨. 카메라가 "SCP"라고 표시된 폴더를 천천히 줌인. 단조로운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기어스 박사(벤 스타인)와 우스꽝스럽게 강한 억양을 가진 O-5요원 (토미 위조우)의 대화가 배경에서 진행됨.*

기어스 박사: 얼마나 안 좋은 겁니까?

O-5요원: 오… 매우 안 좋다네.

*백주 대낮에 거리에서 스키 마스크를 쓰고 나무 관을 옮기는 남자들을 비춤*
O-5요원: 테러리스트 한 떼거지가 *대화의 거슬리는 편집* 뱀파이어 지배자의 *다시 거슬리는 편집* 그 관을 훔쳤다네.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하는 SCP-76-2 ("아벨")의 의식 없는 시체를 향해 로브 입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장면을 비춤.*

O-5요원: 그들을 막지 못한다면, 온 세상… 아니, 온 우주가 위험에 처하게 될 걸세.

*페이드아웃.*

기어스 박사: 최고의 팀을 보내겠습니다.

*선글라스를 걸치고 트렌치 코트를 입은 세 사람이 허술하게 장식된 복도를 행진해 내려오는 신으로 전환. 좌에서 우로: 요릭 (마찬가지로 토미 위조우 연기), 클레프 박사 (사무엘 L. 잭슨 연기) 그리고 브라이트 박사 (원숭이 보보 연기, 리처드 시몬스 더빙). 배경음악으로 일반적인 락 음악 반복.*

내레이터: 우베 볼의 독창적인 감독을 시작으로…

*"마샬 카터"(케빈 스페이시 연기)가 "다크 유한회사"라는 라벨이 붙은 기관총으로 "D계급"이라 쓰인 갑옷을 입고 총을 든 사람들을 학살하는 신으로 전환.*

M. 카터: 디스. 이즈. 스파르으으으타아아아ㅏㅏㅏㅏㅏㅏ!

*에이쉬 박사(어떤 재능 없는 에스파냐 남자 연기)가 빵빵하게 부푼 옷을 입고 칼을 든 채로 어딘가에서 불쑥 나타남.*

알레프 아사쉬 아이기얼 에이쉬 박사: 내 이름은 아스팔트 박사다. 아버지의 원수. 죽을 준비를 해라.

내레이터: …그리고 "에픽 무비"를 책임진 두 감독 중 한 명이…

*브라이트 박사와 기어스 박사가 차를 타고 운전하고 있는 신으로 전환.*

기어스 박사 (여전히 단조로운 목소리로): 더 빨리 갈 순 없나, 제기랄?

브라이트 박사: *꽥꽥거리며 핸들을 내려침. 브라이트 박사의 목소리는 매우 조악하게 더빙됨.* 으아아! 바쁘다! *방귀*

내레이터: …올해의 블록버스터 로맨틱 코미디 SF 액션 스릴러로 찾아 온다, 무자비한-

*요릭이 산탄총을 장전하고…*

내레이터: -감동을-

*…클레프가 우쿨렐레를 치고…*

내레이터: -맞이하라!

*…브라이트가 그냥 서 있는 와중에, 가짜 티가 나는 원숭이 양 손이 그의 앞에 올라와서 손가락 관절을 꺾는 신으로 전환.*

*에디슨 박사 (브래드 피트 연기)가 폭발하는 SCP-682를 뒤로하고 걸어오는 신으로 전환.*

에디슨 박사 (음성): 쇼타임이다…

*페이드아웃하며 수많은 의무 영화 크레딧과 함께 은색 "SCP" 글자가 등장. 로고 아래에는 "추수감사절"이라고 적혀 있음.*


"글쎄, 이게 정보 유출을 다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것 같구만…" O5-█가 스크린으로부터 돌아 섰다. "대체 무슨 정신으로 이런걸 만들어 낸 건가?"

"아, 별거 아닙니다." 에디슨 박사가 잘난체하며 대답했다. "그냥 대본 하나 쓰고, 전문 용병들을 보내서 우베 볼과 프리드버그를 추적해서 납치했습죠. 영화에 누구누구가 들어가야 하는 지 알려주고 각각 SCP-721과 한 시간씩 시간을 보내게 했습니다. 이제 모두가 그 유출된 문서들은 끔찍한 우베 볼 영화를 위한 어떤 대체 현실 게임 내용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다행히 마샬, 카터 & 다크도 장사하는 걸 더 주저할 거고요. 그들 이름이 저 재치 있는 렉스 루터 모작과 결부되었으니 말입니다."

"민간인을 이곳에 데려오는 것은 심각한 보안 위반이라는 걸 상기시켜도 되겠나…"

"그러지 마십쇼. 그 인간은 유대인 성인식에 있는 네오나치보다도 신뢰성이 더 낮습니다. 설령 '최고 개쩌는 천재전문가'가 뭐라도 말해봤자, 지금 있는 티끌만한 신뢰성조차 잃어버리고 말 겁니다."

O5-█가 에디슨 박사를 언짢은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네 네, 둘 다 A급 기억 소거를 실시했습니다." 에디슨 박사가 신경질적으로 그의 옷깃을 잡아당겼다. "음, 제 말은, 혹시 제가 멍청이 같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하지만 배우들은? 대체 어떻게-"

"저희 법무부한테 위장 작전을 도와달라고 얘기를 좀 했습니다. 법무부가 배우들이 어떤 시점에 '디지털 유사성'을 볼한테 공식적으로 양도했다는 서류를 위조하면서, "파퓰러 사이언스"에다가 영화에서 사용된 걸로 추정되는 기술에 관한 기사를 내게 했지요. 게다가, 제가 입막음으로 모두한테 수표를 잔뜩 보냈습니다. 유명인들이 어떤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만일 그들이 말을 꺼내도 책임은 우리가 아닌 볼과 프리드버그한테 돌아갈 겁니다."

"알겠네," O5는 기운 없어 보였다. "자네가 원본 자료에… '무례'를 좀 저지른 것도 이해하네."

"그건 당연한 거였습니다. 제가 진실에 너무 집착했다가는 전체 작전이 위태로웠을 테니까요."

"사실, 나는 자네 자신과 자네 동료들에 대한 묘사가 더욱 걱정된다네. 많은 불만을 들었거든… 예를 들어 라이츠 박사는 그녀가 일차원적 로맨스 상대로 표현되어서 언짢아하고, 브라이트 박사는 자네가 그를 계속해서 방귀 개그만 치고 자기 방어능력 없는 완전한 머저리로 만들었다고 분노하고, 요릭은 그가 토미 위조우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로드러너 배달원은 자네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거라네. 이해되는 게, 그가 나온 유일한 장면에 노인들에게 음란한 말을 외치고, 아기들을 톱밥제조기에 걷어 차 넣고, 모든 주요 종교와 세계 지도자들의 이름을 모욕하고, 푼돈에 재단을 혼돈의 반란에 팔아 넘기고, 자신의 시신이 SCP-682의 손에 끔찍하게 훼손당하는 모습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말이야."

에디슨 박사가 빙그레 웃었다. "아 네, 그 장면 기억합니다. 세상에, 그거 쓰는 거 재밌었는데…"

"어쨌든… 아이스버그 박사는 자네 목에 포상금을 걸었고, 에이쉬 박사는 자네가 그의 이름은 거진 백 번은 잘못 발음했다고 하고, 제랄드 박사는 그의 나쁜 운전 실력이 유행하는 개그가 되었다고 싫어하고, 아벨은 배우 선택에 대해 자네와 매우 폭력적인 대화를 원하고 있고, 기어스 박사는 자신의 성격 묘사는 완벽하지만 영화의 다른 것들은 전부 끔찍하다고 생각하고, 클레프 박사는 자네가 그를 성차별주의자에다가 예민한 성격의 꼴초 알코올 중독 고집불통으로 묘사했다고 생각한다네."

"그래서요? 솔직히 매우 정확한 묘사인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클레프 박사가 자네가 그에게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고 고집한다는 점이지." O-5가 무심하게 서류 한 더미를 섞었다. "아, 그리고 자네가 자네의 배우로 브래드 피트를 캐스팅하고, 자기자신을 엄청나게 뻔뻔한 메리 수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확실히 혐오한다네."

에디슨 박사가 어깨를 으쓱했다. "네, 그건 뭐, 당신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요소였습니다."

O-5가 한숨 쉬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엄청난 결례와 규칙 무시 때문에 자네를 제거해야 할 걸세. 하지만 자네가 피해자를 최소화하면서 잠재적 파국 사태를 막긴 했으니, 사람들이 더 이상 자네의 잘린 목을 원하지 않을 때까지 남극 제██기지의 케테르 업무로 전근하는 조건 하에 자네가 현재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네."

"다른 선택지는 없는 겁니까?"

"물론 있지. 언제나 [데이터 말소]할 수 있다네."

"…네. 그러면 남극이군요."

**기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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