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속의 배
평가: +3+x

연도: 2056

제17기지에서 약 20 마일 떨어진 듀버치 유대교 사원

“나한테 좆을 빨라고 시켰어요.” 장례식 신도석 앞줄의 드레이븐 콘드라키Draven Kondraki가 훌쩍였다. 그의 남자친구는 위로를 하겠답시고 손을 내밀어 그의 다리를 두드렸다. 그리고 망자의 자녀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바텀임을 확인했다는 감정을 담아 장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숨 쉬는 건 참 잘 하는 친구였는데.” 그들의 옆에서 알토 클레프Alto Clef가 흐느꼈다. 홀아비 된 사람 주위의 직원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베냐민 콘드라키는 이제 그 잘하는 숨쉬기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한번은 마지막 남은 도넛 때문에 내 얼굴에 죽빵을 날린 적도 있어요.” 새로 임명된 이사관 무스Tilda Moose가 말했다.. “예수님 맙소사, 정말 그리울 거에요.”

“이건 유대교식 장례식이오, 틸다.” 신도석 뒷줄에 앉아 있던 이사관 브라이트Bright가 그녀의 귀에 속삭여 정정해 주었다. 라이츠 박사Dr. Rights가 브라이트의 갈빗대를 팔꿈치로 찔렀다.

랍비가 설교를 마치고 관을 향해 걸어가자, 가족과 친구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집단은 조용해졌다. 몇몇 뻔한 말들이 오갔다. 사랑과 신의 권능이 어쩌고저쩌고. 그리고 사람들은 상여꾼들을 제단 앞으로 올라오라고 불렀다. 이제 관을 들어 밖의 묘지까지 옮길 차례니까. 장례식 참석자들은 엄숙하게 뚜껑을 닫-

와그작

그 인공적이고 거친 소리에, 사원 안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 잠시 혼란의 순간이 오갔다. 관뚜껑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망자의 자지에 붙은 2리터짜리 빈 페트병 때문에 관뚜껑은 그 페트병 위에 붕 떠 있었다.

"의료반도 저걸 떼어낼 수가 없었다고요!" 드레이븐이 울부짖었다.


향년 55세의 재단 이사관 베냐민 콘드라키Benjamin Kondraki는 식은땀을 흘리며 매우 구체적이지만 실제로 일어날 것 같지는 않은 악몽에서 깨어났다. 일어나 보니 지금 사는 그의 집이었다. 이동하려면 아직 네 시간이 남았다. 스위치를 더듬어 등불을 켜고, 사각팬티를 당겨 내용물을 두 번 확인했다. 그 사건 이후 남은 것이라고는 쓰라림을 진통하기 위해 넣은 얼린 콩주머니 하나 뿐이었다. 콘드라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에 새로 산 텐가에그 오나홀이 협탁 위에서 균형을 잃더니 기우뚱, 바닥으로 떨어지며 슬프고도 외로운 소리를 냈다.

저주받은 글딱지들 (투고된 순서 순)

좆지랄Dickgagement 규칙

  1. 이건 lol재단이 아님. 여기 나오는 병들은 변칙적이지 않음. 변칙적 현상도 아니고 뭐 기타 그런 것이 전혀 아님. 병 속에 좆을 집어넣은 것은 웃기려고 그런 게 아니고(뭐 부차적으로 웃기기도 하지만), 재단 등장인물들에게서 보통 결여되는 한 가지 사실을 지적하기 위한 것임. 바로 그들도 인간이라는 것. 병신짓을 할 수 있는 인간들이라는 것. 좆병 카논은 그런 병신짓의 핵심에 위치한 사람들에 관한 메시지인 것임.
  2. 이 카논에서 클레프와 콘드라키는 사귀는 사이거나 과거 사귀었던 사이임. 이것은 어떤 동성애혐오자가 이 카논이 존재하는 것만 봐도 증말 증말 빡쳐하게 만들기 위한 것임. 그렇다고 무슨 야설을 쓰라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3. 콘드라키의 좆에 들러붙은 페트병은 아쿠아피나(Aquafina) 생수병임. 이것은 콘드라키가 아주 똑똑한 놈이면서 동시에 충동적인 븅신이기 때문임. 이 카논의 핵심이 바로 그런 콘드라키의 유산.
  4. 살짝 약빠는 건 괜찮음. 하지만 약을 퍼먹은 경우엔 lol재단 쪽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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