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아니 세계의 역사: 그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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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활성화 관찰 보고서 800-██

작성자 : 동아시아 역사 연구부 4등급 인원 안██ 박사

기록 날짜 : 20██년 █월 ██일

SCP-800이 20██/█/█일 오후 12시 22분에, 그림의 변화가 확인되었음. [불필요한 내용 말소] 내용은 이하 서술.

  • 기존의 알려진 어떠한 동양의 화풍과도 완전히 일치하지 않지만, 동아시아의 각 시대와 지역별 화풍의 특징을 모두 적절히 섞은 듯한 모습.
  • 머리에 천 조각(물수건으로 추정)을 묶은 중년의 성인 남성. 남성은 평균 이상의 근육질 거구 혹은 거인으로 표현되고 있다. [데이터 말소]를 통해 대상이 석공 또는 조각가인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대상의 의복이 금빛을 약간 띄는 황색과 백색이 혼합되어 칠해져 있다는 것이다.1
  • 무엇을 표현한 건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먹으로 새까맣게 칠해진 구형 석조물.2 석조물의 표면에는 얇은 칼로 긋는 방법으로 천칭자리, ██자리 등의 별자리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다.
  • 구형 석조물에 잔뜩 달라붙은 소형 생물체들. 해당 생물들은 석조물의 4분의 3 이상을 표면에 달라붙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생물체들은 작은 곤충들 혹은 이끼 등의 지의류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묵화의 특성상 알아보기 쉽지 않다.
  • 남성의 발 옆에 점성이 매우 강한 액체가 담긴 것으로 묘사되는 항아리. 항아리는 상단의 입구를 헝겊 등으로 살짝 덮고 있다. 항아리 밑으로 액체가 흘러나온다. 흘러나온 액체 근처에 약간의 소형 생물체들이 모여 있다.
  • 바닥에 놓인 모래시계. 거의 모든 모래가 하단으로 이미 흘러내렸고, 아주 약간만이 상단에 남아 있다.
  • 그림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나온 누군가의 신체 일부와 옷자락. 실루엣으로 봐서는 남성과 동일한 몸집의 다른 사람 2명이 옆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남성은 오른손에 망치 또는 그와 흡사한 도구를 오른손에 들고 내리찍으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앞에 놓인 석조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 석조물 하단 부분에 점성이 강한 액체가 몇 방울씩 있다. 해당 액체는 이전에 설명했던 액체와 동일한 꿀 또는 다른 물질로 예상된다. 액체와 함께 석조물에서 검은 가루가 함께 떨어져 나오는 것처럼 묘사된다. 이것으로 액체가 석조물에 부식성의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석 : 800이 기존의 타 그림들과는 차이를 보이는 그림을 표현. 동아시아에 국한된 것이 아닌, 더 큰 범주를 표현했을 가능성이 제기됨. 현재 연구 진행중.
-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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