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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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야나기: 안녕하십니까, 야나기 투나잇 쇼의 알렉스 야나기입니다. 내일 열리는 마샬, 카터 & 다크 배 초인 요리 경연 대회.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유서…가 깊지는 않은 대회죠. 이번 회에는 베일에 싸인 요주의 단체, 뭐 여기에서는 요주의 인물이라는 말이 더 맞겠지만, 원더테인먼트 박사가 참가 신청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문으로는 끔찍한 요리치라던데요. 하하. 아무튼 본 대회를 맞아 게스트로 SCP 재단의 케인 파토스 크로우 교수를 모셨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케인 파토스 크로우: 안녕하세요, 재단의 케인 교수입니다. …말로만 들었던 자리에 이렇게 참석하게 되다니 상당히 불쾌하군요.

알렉스 야나기: 에이, 불쾌하긴요. 무대 뒤에서 다 말씀드렸을 텐데?

케인 파토스 크로우: 그래요, 그래요, 알겠습니다. 빨리 질문이나 하시죠.

알렉스 야나기: (종이를 뒤적이며) 먼저 대회 참가팀들 이야기부터 해 봅시다. 작년까지는 다섯 개 팀들만 참가했었죠?

케인 파토스 크로우: …뭐 첫 번째 대회에는 뱀의 손에서도 참가 신청을 하긴 했죠.

알렉스 야나기: 금시초문이군요. 대회에 나온 건 못 봤는데?

케인 파토스 크로우: 대회 시작 직전에 GOC 요원들이 뱀의 손 인원을 납치해서 요리 재료로 쓰려고 했었거든요.

알렉스 야나기: …사람을요?

케인 파토스 크로우: 음,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긴 했습니다. 온몸이 돼지고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알렉스 야나기: 어…음…

케인 파토스 크로우: 안 그래도 뱀의 손 내부에서 굳이 변칙 개체를 가지고 요리를 해야 하냐는 비판이 많았는데, 이 사건 때문에 완전히 쫑 났다더군요.

알렉스 야나기: 역시 재단 보안 인가 4등급 다운 정보력이네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시다. 작년에는 재단 팀이 우승했었죠?

케인 파토스 크로우: 재작년에 반란이 수상하는 바람에 O5 평의회가 빡돌았었거든요. 그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재단이 우승해야 한다며, 케테르급 SCP의 사용 제한까지 풀렸었습니다.

알렉스 야나기: 어지간히도 절실했던 모양이네요.

케인 파토스 크로우: 그때 SCP-738과 거래해서 나온 게 SCP-062-KO. 대가가 꽤나 비싸더군요. 그 책 무게만큼의 황금이라니…

알렉스 야나기: …무슨 후추도 아니고…

케인 파토스 크로우: 그 책을 대회장에 가지고 가서 열어보니까 적혀 있는 메뉴가 특이하게도 단 하나뿐이더라고요. 레시피가…음, 게장, 생감, 까나리액젓, 액체 설사약…또 뭐가 있었더라…

알렉스 야나기: 히익, 그런 걸 요리에 썼다고요?

케인 파토스 크로우: 그렇게 해서 또 나온 게 SCP-666½-J. 당연히 아무도 먹으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아닌 자는 심판이기 때문에 그걸 반강제로 먹어야 했죠.

알렉스 야나기: (할 말을 잃은듯하다)

케인 파토스 크로우: 그걸 먹자마자 막 바지에 ██████하고 ██████하더니, "아 ██████, █나 공허스러운 요리네. 1등 먹고 떨어져라 ██████들아."라고 하더군요. 뭐 그래서 저희가 1등 먹은거죠.

알렉스 야나기: …저런.

케인 파토스 크로우: 아마 그 이후로 아무도 아닌 자의 피부색이 그렇게 허얘졌다죠.

알렉스 야나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음, 그럼 마지막 질문. 원더테인먼트 박사가 갑자기 참가 신청을 한 이유가 뭘까요?

케인 파토스 크로우: 그걸 정말로 몰라서 묻는 겁니까?

알렉스 야나기: …대본대로 하시죠, 케인 교수.

케인 파토스 크로우: 원더테인먼트 박사는 단지 작가의 도구일 뿐입니다. 원래 애들 장난감이나 만들던 양반이 갑자기 요리에 무슨 흥미가 생겨서 참가 신청을 했겠어요? 중요한 건 따로 있다는 걸 알 텐데요, 오네이로이?

알렉스 야나기: 딱 질문 세 개만 하고 끝내겠다고 미리 말씀드렸는데요. 생방송 중에 저희 정체를 언급하다니, 이게 대체 뭐 하는 짓…

케인 파토스 크로우: (말을 끊으며) 불멸하는 살점. 우리는 신식으로서 이것을 섭취할 것이고, 위대한 카르시스트 이온께서 이를 통해 부활하시어, 지상에 이쿠나안을 세울 것이다. 평의회는 이를 도울 수밖에 없으니, 작가의 뜻이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알렉스 야나기: 갑자기 무슨…

(방청석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케인 파토스 크로우: 내가 아직도 케인 교수로 보이나?

알렉스 야나기: …네?

(케인이 형태가 분명치 않은 상당량의 살점과 뼈로 변한다. 살점 덩어리에서 촉수가 나와 야나기를 붙든다.)

케인 파토스 크로우: "나는 아디툼의 위대한 카르시스트 이온. 엄청난 힘을 출산해낸 자이다. 어느 날 아침에 갑작스레 엄습하여 누군가를 위해 칼로 절단되어 뒤죽박죽 찢어져 조화의 준엄성을 따르고, 칼로 목을 베어 내 육신을 내 뼈와 함께 갈아 으깨고, 죽기를 위해 불사른 내 몸은 변화하여 영혼이 되기를 깨우쳤으니. 이것 또한 엄청난 힘을 지닌 것이다."

알렉스 야나기: 아 씨발 뭐…

(케인과 SCP-610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청중들이 야나기를 공격한다. 이후 야나기의 비명 소리가 약 10초쯤 들리다가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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