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초밥 파일 No.073 "원초의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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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대한 정신접속은
거부되었습니다

개론

이것을 읽는 사람들은, 초밥의 성립에 관하여, 지금 같은 寿은 일러 봐야 200년 전에 확립된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1 하지만 문헌을 보면 나라시대부터 ""를 먹어왔다고 한다.2 이것은 쌀로 덮은 생선을 장기간 발효시켜 만든 발효식품이다. 더욱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초밥의 기원은 동남아시아 지대였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최초로 손에 쥐어진, 아니, 절여진 "스시"의 모습, 그리고 실력은 어떠한 것이었을까. 일설에 따르면, 협회가 에도마에초밥 이외의 초밥을 사도로 규정하는 것은, 고대의 힘을 품은 초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료들 가운데는 태고의 "스시"들 중에는 허상을 이용해 분신을 만들거나, 순간이동하거나 하는 것도 있었다는 터무니없는 것들도 있다.3 이것들에 과장이 있다손 하더라도, 고대의 힘 그 자체는 역시 강력할 것이다.

어둠의 초밥의 목적들 중 하나로서, 나는 이런 태고의 "초밥"의 재현을 내걸었다. 역사에서 잔재를 구하여, 유사한 초밥을 현재에서 탐색했다. 그리고 얼마 전, 갑자기 탐지시스템에 오래된 초밥의 반응이 있었다. 큰 발견이었으나, 그 발견으로 인해 어둠의 초밥은 전혀 다른 곤란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 전말과 향후에 관해 적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시블레이드 운용

물리공격력

물리방어력

특수공격력

특수방어력

내구력

기동력

중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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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관측된 "원초의 스시"에 대해 설명하겠다. 안타깝게도 실물을 회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것을 쥔 인물과의 교신에 성공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추정성능을 표시했다(그림에서 파란색). 비교를 위해 현재까지 남아 있는 발효계 초밥인 붕어초밥의 파라미터를 표시했다(그림에서 빨간색). "원초의 스시"는 아무래도 생선토막을 발효시킨 것 같다. 재료 종류를 특정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북미에서 존재가 확인된 점과 사용자의 증언으로 미루어 송어일 가능성이 높다.

특필할 부분은 물리계 파라미터가 높다는 점이다. 통상적인 발효계 스시블레이드는 정신조작으로 대표되는 특수능력을 주로 운용한다.4 아무래도 강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발효계 초밥은 물리계 능력이 통상의 스시블레이드에 한끗 뒤진다. 하지만 이 "원초의 스시"는 제법이 특수한 것인지, 몸의 강도가 충분하다. 정신조작을 주력으로 하면서 직접전투도 가능하다는 우수한 초밥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활용법

"원초의 스시"의 성능은 높은 수준으로 밸런스가 잡혀 있지만, 어둠의 초밥이 현재 개발중인 초밥들 중에도 각 성능에 특화된 강력한 초밥들이 있다. 또한 향후 10년 내에 이 스시와 비슷하거나 뛰어넘는 초밥이 개발될 것이다.

"원초의 스시"의 본질은 이것이 미지라는 부분에 있다. 이 스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내는 것은, 어둠의 초밥이 협회에 대한 전력상 열세를 극복하고 여유 있는 어드밴티지를 확보하게 해 줄 것이며, 발효계 스시블레이드 및 정신조작 연구를 더욱 진전시키리라 기대된다. 혹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한, 태고의 "스시" 고유의 어떤 힘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을 밝혀내기 위해, 나는 이 초밥을 돌린 인물과 정신초반접속을 이용해 대화를 하기로 했다.

에피소드

정신초반접속은 스시블레이더의 감응을 선택적으로 증강하여 회화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도청가능성도 없고 또 외부 간섭도 받지 않는다. 그럴 터였다. 아니, 기록을 보는 편이 이야기가 빠르겠다. "원초의 스시"의 주인과의 접속기록을 아래에 제시한다.

접속대상: 불명5

주접속자: 어둠

부기: 첫 번째 정신접속은 방해로 인해 중단.6 방어조치 대응이 이루어짐.

<기록 개시>

어둠: 지난번에는 접속을 유지하지 못해 미안하게 되었다. 마저 이야기할 수 있을까.

불명: 괜찮습니다. 하지만 보안부가 움직일 것이 신경쓰이는군요. 이 통신방식  정신초반접속이라던가요  에는 놀랐지만, 그들도 전문가인 이상, 다음 기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둠: 알고 있다.

불명: 지난번에 이야기를 나눈 분은 무사하십니까?

어둠: 신경쓰지 마라. 우리도 전문가다.

불명: 그렇군요. 실례했습니다.

어둠: 그럼 확인하겠다. 너는 예전에 초밥을 돌렸던 적이 있다. 그랬으니 그 연으로 지금 이렇게 감응이 가능한 거지. 그런데 그건 의도한 것이었냐?

불명: 아니오. 저는 보통 곡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번인 직원이 식당에서 초밥을 돌리며 놀고 있는  실례, 자주적인 객체평가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조우했습니다. 거기를 지나가던 제 쪽으로 초밥이 튕겨나온 것입니다. 그대로 받아치면 상대에게 큰 부상을 입히리라 생각하고, 순간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었습니다. 당연히 쌀이 썩어들어갔지만, 평소와는 모습이 다르더군요.

어둠: 발효했다, 라는 거군.

불명: 예. 액상화한 쌀은 날생선을 감싸더니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남은 생선토막을 무심코 떨어뜨렸더니, 금빛으로 빛나면서 회전을 시작했습니다.7 그것이 그날 일어난 일의 전말입니다.

어둠: 우리는 그것을 "원초의 스시"라고 생각하고 있다. 말하는 김에, 당신이 그것을 만든 것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불명: 아니오, 처음 만져보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저는 아시아에 있었던 적도, 거기서 생선을 입에 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제가 기원일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둠: 그러냐. 그럼 한가지 제안을 하고 싶은데. 너를 거기서 구출해줄 테니, 우리에게 그 스시를 넘겨주면 좋겠다.

불명: [약간의 침묵 후] 아쉽지만, 그 제안에 응할 수 없습니다. 저로서는 재단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보음. 정신접속에 간섭이 감지]

어둠: 재단? 그건 뭐야? 거기가 너가 있는 장소인가.

불명: 역시, 당신들은 초밥의 어둠에는 통달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 세계의 어둠에는 낯선 것 같군요. 지식과 힘을 구하는 자들은 모두 어둠 속에 들게 되는 것일까요. 별을 바라는 장어, 살아있는 초밥을 쥐어내는 직인, 혹은 도서관. 이런 말들을 기억해 두십시오.

어둠: 세계의, 어둠이라고.

불명: 외부의 분과의 대화는 오랜만이라 즐거웠습니다. 초밥을 돌리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이것은, 그저 성의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당신의 말씨, 에도의 말씨로 하자면 의리와 인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둠: 기다려, 어디서 그것을!

불명: 안녕히, 어둠의 친방. 어둠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의 제안은 고마웠습니다. 바라컨대 준비와 지혜에 근거한 행운이 당신들에게 깃드소서.

<기록 종료>

이 남자의 정체는 결국 불명인 채로 남았다. 신사적이었지만 기계처럼 차가운 사고가 느껴졌다. 비슷한 시기, 어둠의 초밥 본부에 묘한 서류들이 도착했다.8 아무래도 이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존재들이 굼실대고 있고, 그것들과 관계를 맺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남자는 말했다. 그 어둠 속이야말로 지식과 힘을 구하는 곳이라고.

그래서 나는 여기서 선언한다. 어둠으 초밥은 세계의 어둠과 마주한다. 방해하는 조직과는 싸우고, 손을 잡을 조직과는 협력관계를 모색하며, 우리가 모르는 초밥을 구할 것이다. 우리야말로 어둠의 초밥. 이 이름이 겉치레가 아님을 보여주겠다.

관련자료

일본생류창연 총합카탈로그와 공동연구제안서」
『상품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초밥을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길!』이라고 쓰여 있다.

만나 자선재단의 청소년지원플랜」
『불우한 분쟁지대의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놀이를 제공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쓰여 있다.

코이가레자키 세입자 모집 공지」
『음식점이 적은 우리 고장은 귀 단체를 환영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文責: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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