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종말, 인류의 존재 자체에 영향을 주는 초상현상, 차원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요주의 단체.
SCP 재단은, 임박하는 위협들과의 끝없는 투쟁을 날마다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 걸핏하면 하찮게 해석되는 괴이들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굼실굼실 준동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괴怪담談이라는 틀마저도, 만족시키지 못할 것 같은 이야기를,
여기에서는 의依담談[yidan]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천하의 재단이라고 해도, 변칙물체의 연구와 수용을 위해 사용하는 자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예컨대, 현재 문제없이 수용되어 있는 「불온한 환각과 환청을 보여주는 비디오테이프」라는 SCP 객체가 있다면, 재단이 그 출처나 유래에 대하여 국가사업 차원의 질적조사를 하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죠.
예컨대, 소규모 믹시 커뮤니티에 「마갗챹타, 라고 소리지르는 아저씨가 있어서 무서웠어」라고 말할 뿐인 내용의 글이 올라왔더면, 재단이 거기서 대규모 괴이를 감지하고 그 괴이를 수용하러 간다고 생각하기도 어렵죠.

의담은, 그렇게 「재단도 관여하지 않을 것 같은, 소소한 괴이」를, 몇 가지 무서운 이야기로써 엮으려는 시도입니다.
그렇기에, 의담으로 쓰여지는 괴이에는, 어떠한 요주의 단체도, 세계의 존망이 걸린 웅장한 의도도, 때에 따라서는 재단의 수용조치조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허브에 게재되는 작품에서는, 복잡한 배경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그저 독자를 「무こ섭わ다い」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중요시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의담이란 「일정한 조건만 만족시키면, SCP 항목이든 아니든, 재단이 관련되어 있든 아니든 집필할 수 있는 JP판의 크리피파스타」입니다.

의담에 공통되는 특징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 광의의 「괴담」, 「J호러」적 수법으로써 그려져 있고, 독자에게 공포심을 환기시키는 작품임

"광의의 「괴담」, 「J호러」"의 정의는, 집필자에게 맡깁니다. 반드시 토착 풍습에 기반한 쇄洒락落포怖계 호러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화괴담도 좋고, 모큐멘터리도 좋고, 산山포怖도 좋고, 가家포怖도 좋고, 사람이ヒ　ト 무섭다コ　ワ류도 좋습니다.

• 특정 GoI, PoI 등이 관여하지 않고, 각각 독립적인 괴담으로 남을 수 있는 작품임

어느 괴이를 그림에 있어 상호보완적인 정보가 필요할 경우, 특정 작품의 보충정보가 될 수 있는 작품을 집필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그 경우에도 하이퍼링크 등을 이용하여 명시적으로 관련성을 나타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어디ㅣ까지나 「그 작품 자체로 즐길 수 있는 무서운 이야기」라는 것이 의담의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 의담에서 그려진 괴이는 세계와 인류 전체에 대해서 어떠한 위중한 영향을 미치지 않음

이것은, 「사실 의담에는 이런 웅장한 음모가 숨겨져 있었다」는 취지의 작품은 의담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의담은 어디까지나 「그저 거기에 있을 뿐인 괴이」를 다룹니다.